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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 오가피(五加皮)란 생약
오가피 일명, 오갈피라고도 불리우는 고전 생약은 그 분포가 동북아시아에 한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있다해도 자연적으로 번창하지 않기 때문에 비록 좋은 건강 식품의 재료이기는 하나 실제로는 응용에 한계가 있다.
◈ 오가피는 한국이 원산지, 외국산에 비해 약효성분 4~6배
산삼과 함께 오갈피나무와에 속하는 오가피는 우리 나라가 원산지임에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자생 오가피는 러시아 1종, 중국 7~8종, 일본이 3종 정도며 우리 나라는 등록한 토종 오가피 품종이 현재 17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품종이 흰털가시오가피, 민가시오가피, 섬오가피, 왕오가피, 수신오가피, 지리오가피 등이 있다. 품종이 세계에서 제일 많고 약효 또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가피의 효능 연구에일찍 눈을떤 구소련에서는, 소련 과학 아카데미 브레크만 박사의 오가피 성분에 관한 연구등 현대 과학적인 성분규명과 연구로 인삼을 능가하는 생약임을 입증하여 세계 시장을 겨냥했다. 이처럼 진생 시베리안으로 통하는 러시아 가시오가피가 세계 시장을 주름잡다보니 가시오가피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시오가피보다 더 좋은 오가피 즉 순수한 우리의 ‘토종오가피’가 우리 나라에는 많다. 토종오가피, 즉 우리 나라 오가피의 약효성분은 노벨상을 수상한 독일 뮌헨대학의 저명한 약학자 ‘와그너‘ 박사가 중국, 소련, 한국산 오가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한국산이 다른 나라 품종보다 4~6배에 달하는 약효 성분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브레크만 박사의 논문 내용중 약리작용을 알아보면
◎신진대사 촉진작용 : 신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증대
◎혈압정상화작용 : 동맥혈압을 정상화시킴.
◎혈당 감소작용 : 증가된 혈당치를 감소시킴.
◎Adoptogenic 작용 : 신체의 방어력과 인내력을 증감시킴.
◎무독성 : 오가피는 모든 실험에서 전혀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음.
위와 같은 약리작용으로 당뇨병에 대한 효과와 항암, 함방사선효과, 동맥경화개선, 노이로제 등 정신장애개선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 고전에서 말하는 오가피의 효능
●동의보감
맛이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의 오가피는 간경(肝經), 신경(神經)에 작용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를 돋우며 정수를 불러준다.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여 준다. 또한 오로(오장이 허약하여 생기는 허 로병)와 칠상(남자가 허약해서 생기는 일곱 가지 증상)을 보해 주며 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데에 쓰이며 남자의 음위증, 여자의 음부가려움증을 낫게 하고 세살이 지나도록 걷지 못하는 아이에게 먹이면 바로 걸어 다닌다고 하였다.
●본초강목
오가피를 장복하면 신체의 氣를 높여주고 위를 보해 주고 정력을 좋게 해준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의지력을 높게 한다.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는 것을 방지해 준다. 몸 안의 나쁜 피를 맑고 깨끗이 다스려 준다. 심장복부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종기 부스럼 등의 피부병, 허리 척추가 쑤시는 통증, 남자 음위증, 낭습, 여자음양증, 몸이 허약해지고 수척해지는 때, 사지를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신체가 저리고 습할 때, 골절이 생겨 아플 때나 손발이 비틀리는 때, 오로와 칠상, 숙취 풍을 맞아 사지가 뒤틀리고 마비되어 거동이 불편할 때 치료해 준다고 본초강목에 실려 있다.
●신농본초경
오가피는 상약(上藥)을로 구분되어 있으며 久服經身耐老(오래 먹으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음을 견디게 해준다.)라 적혀있다.
●중약대사전
오가피에는 적응원(適應原), 범조절기능(汎調節機能)이 있다.
◈ 오가피의 약효 성분
오가피의 약효성분은 잎, 줄기, 뿌리 등 골고루 모두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 잎에는 사포닌 배당체, 아칸토사이드, 지이사노사이드, 프라보노이드류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약리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줄기에서는 아칸토사이드, 디펠체노이드류, 리그닌화합물, 시나픽 알데하이드배당체, 페놀계배당체류, 디펠펜계 화합물 등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서는 세사민, 사비닝, 아칸토사이드, 지링긴, 아리엔진, 코니페린, 활카리놀, 디펠페노이드류, 활성다당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의 열거한 모든 성분들은 생체의 기능에 다각적으로 활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아답토겐기능 즉 범적응능력(모든 비정상을 정상으로 이끌어주고 건강한 사람은 더 건강하게 해 주는 현상)이 오가피에 들어 있어 오가피를 장복하는 사람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가피와 산삼이 다른 것은 산삼은 풀(초본)이고 오가피는 나무(목본)라는 것이 다른 특징이며 일부에서 산삼과 비슷한 약효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 또한 있기도 하다. 십여년전 강원도 인제군 상남 면에서 한약방을 하던 최모씨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이야기에 내용은 이렇다 예전에 자신이 살던 동네에서 오가피와 토작약을 한데넣고 삼십년간 꾸준히 달여서 복용한 어떤 노인이 있었다고 한다. 이노인은 오가피와 토작약 달인물을 삼십년을 넘게 꾸준히 복용하면서 오가피의 약성이 산삼과 비슷하여 자신이 근래에도 하루에 100리를 걸어 다녀도 지칠줄 모르고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자가 없으면 잠자리가 서럽다고 했다며 오가피가 산삼만큼 좋은 것을 사람들은 흔하다는 이유로 모르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것은 오가피가 지구력을 강화시키고 성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에서 이야기 하는 약성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보기이기도 하다.
또한, 오가피는 남자들의 음낭습양(음부에 땀이차고 진물이 나면서 가려운증상)과 여자의 음양대하(냉대하와 가려운증상)에 사용하며 이때에는 횡경나무의 껍질인 황백.개느삼의 뿌리인 고삼 사상자의 열매 등을 가감해서 사용하며 약재달인물로 환부를 씻으면 잘낫는다.
오가피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이라야 약성이 우수하며 중국에서 저가로 들어오는 북가시오가피는 효능이 떨어지고 중국내에서도 유사품이 있으며 또한 북가시오가피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면 중독(빈혈.구토)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않다. 무릎관절염으로 무릎에 물이차면서 동통이 생겨서 오가피.오미자덩굴.쇠무릅을 한데넣고 달인물을 6개월간 음용수로 상복하고 깨끗하게 치병했으며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오가피뿌리 달인물을 수개월간 복용하고 혈당과 혈압이 정상이 된 보기 또한 있기도 하다
오가피는 우수한 단방약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상복할 수 있으며 연하게 달여서 음용수로 사용하면 면역력을 증강 시키고 지구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훌륭한 순수 단방약초이다 그러나 오가피 술이 좋다고 해서 연일폭음을 하는 음주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약주는 약으로 하루 한두잔을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더덕
[더덕(일명 사삼:沙蔘)의 효능]
봄에 어린 잎을, 가을에는 뿌리를 식용으로 이용하며, 생약의 사삼(沙蔘)은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열(治熱)·거담(痰) 및 폐열(肺熱) 제거 등에 사용한다.
인삼, 더덕, 도라지 뿌리에는 특유의 쌉싸름한 향을 내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다.
더덕 뿌리에는 이러한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고, 이 사포닌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나고 갈증이 심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위, 폐, 비장, 신장 등 내장기관을 튼튼히 하고 피로를 없애는 강장효과뿐 아니라 여성의 월경불순,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모유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더덕은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식욕부진,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덕은 칼슘, 인, 철분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등 영양가가 골고루 갖추어진 고칼로리의 영양식품이다.
주로 허약하고 노쇠하거나 정력이 약한 사람, 위나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 훌륭한 식품이며 약이 되기도 한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거나, 기관지에 가래가 있을 때, 가슴이 답답할 때도 꾸준히 먹으면 효과가 있다.
더덕술은 강장효과와 함께 가래가 많은 사람이 자기 전에 마시면 거담효과를 볼 수 있다.
폐는 기와 호흡을 주관해 폐기가 십하면 입안이 마르면서 갈증이 나고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가슴이 은근히 아프면서 진땀과 열이 나면 사삼을 달여 먹거나 반찬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삼
진삼은 연화삼이라고도 부르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뿌리의 생긴 모양이 산삼과 비슷하며 각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당뇨병, 췌장염과 같은 질환에도 효험이 있다.
예전에 전쟁터에서 장수가 적군의 칼이나 창에 다치면 진삼을 캐어서 투구에 넣고 달여 마시면 다음날 거뜬히 일어나 전장에 나갔다고 전해질 만큼 매우 뛰어나다고 전해지는 약재이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생장여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을 거듭하면서 생장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뇌두의 모양이 산삼과 흡사하며 묶은 싹을 달고 있는 것 또한 산삼과 유사하다.
진삼으로 각종 난치병,각종 암,당뇨병,갑상선이상증,임파선염,위염,위궤양,천식등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산삼과 견줄만한 영초임에 틀림없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반음지성 식물이며 잎의 모양 또한 산삼과 매우 유사하다. 진삼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천종이 아닌 야생삼 보다 더 좋은 영초라 생각한다.
볼펜심 굵기 정도의 작은것이 10년이상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천종산삼과 마찬가지로 성장이 매우 느린 식물임에 분명하다.
진삼 복용전날 저녁은 죽을 먹고 구충제 복용 후 아침에 섭취하는데 가능한 한 오래씹어 섭취한다. 섭취 후 아침식사는 죽을 먹으면 더욱 좋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면 된다. 복용시 하루정도는 육류,해산물,두부,땅콩,녹두등은 삼가한다.
효력은 진통제로서 두통, 전신통, 신경통, 관절염, 치통, 피부염 및 외상지통, 요통에 효과가 좋으며, 눈이 빨갛게 충혈될 때에도 유효하다. 정유성분은 위장에 대하여 완화자극작용이 있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이상발효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방향성 향기가 있어 방향성 건위약으로 쓰고 있다.
한방에서 풍한으로 오는 두통에는 방풍, 천궁, 고본, 만형자 등을 배합하여 치료하고, 신경통 관절염등에는 「독활기생탕(獨活奇生湯)」을 처방하여 복용한다.
효능을 보면 풍기(風氣)와 습기를 제거하는 거풍승습(祛風勝濕)작용과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다스리는 산한지통(散寒止痛)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에 쓰이는데, 이때는 흔히 진범, 세신, 상기생 등의 약물과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는 독활기생탕이 쓰인다.
또한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사지통 등에 널리 사용되는데, 독활과 함께 강활, 방풍, 천궁, 백지 등의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제습작용이 있어 피부 소양증에도 응용되어 지고, 산종(散腫)작용이 있어 종기의 치료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을 보면 진정, 최면, 진통, 항염증 작용이 있다. 심혈관계통에 작용하여 혈압을 내리고, 항경련작용, 항궤양작용이 있으며, 햇빛에 의한 피부염에 효과를 보인다.
임상보고는 만성기관지염에 본 품과 설탕을 넣어 끓여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하였고 간염을 앓고 난 후 협통이 있을 때, 백전풍, 불면증 등에 높은 치유율을 보였다.
민방에서는 해열, 강장, 거담, 위암, 당뇨병 등의 증상에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그 생즙은 강장제로도 복용되어진다.
성분이 고르고 맛이 달고 쓰며 독이 없고 모든 적충과 백절의 통풍에 구신을 가리지 않고 낫게하니 중풍의 실음과 괘사와 탄탄과 편신의 군비와 근골의 아픈 것을 치료한다.
산이나 들에서 나니 2~3월 또는 9~10월에 채취해서 푹 말린다. 이것이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없으면 자연히 움직이기 때문에 일명 독요초라고 한다.<본초>
한줄기가 곧바로 올라가도 바람이 분다고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독활자라 하며 수, 족소음의 행경약이며 독활은 기가 가늘고 강활은 기가 웅장하다.<입문>
풍을 치료하려면 독활을 쓰고 물과 같이 된 것이면 강활을 쓰는 것이데 괴가 있는 것을 독활이라고 한다.<본초>
독활은 봄철의 연한 순을 잘라서, 살짝 데친 다음 초장에 찍어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미각을 즐기는 사람은 소금저림을 해서 술안주로도 먹는다.가정에서도 봄에 입맛이 없을 때 식단에 올리면 독활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약간 쓴 맛이 가족을 미각을 돋굴 것이다.
한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의학(침구, 약, 안마) 연수원이 각 시도별로 한 두 곳이 세워져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운영되고 잇습니다. 이 연수원은 보건복지부로 부터 승인을 받아 교육이 이뤄지지 때문에 이 연수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비록 의사는 아니지만 침놓고 뜸도 뜨고 약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연수원은 한의대가 아닙니다.
왜냐구요?
한의학 프로그램은 비록 관련부처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교과부로부터 대학교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정규대학교라고 과대포장하여 한국 유학생들을 울리는 비정규 한의대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한의학 프로그램은 ACAOM(민간단체)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중앙정부의 교육부로 부터 정식으로 대학등록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정규대학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미국한의대의 비정규한의대 구별방법 ②
- 공식인정된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Agencies)에 인가를 받지 않은 한의대는 비정규대학교이다.
‘자유’의 가치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미국에서는 학문의 자유 역시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교육을 하겠다고 하는 단체가 사업자 등록을 하고 주 정부 교육국에 등록신청을 해올 경우 대부분 이 서류를 접수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미국을 제외한 외국, 특히 동양에서는 크게 혼돈을 느끼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교육 관련 사업을 하고자 하는 단체가 교육단체의 이름을 ‘○○○ University’ 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을 낼 경우 교육국에서도 그 명칭을 고유 명사로 간주하여 등록시켜준다.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미국의 사설 교육업자(혹은 법인)가 ‘○○○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하게 되면 ‘○○○ 대학교’라는 개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식 사고로 최소한 운동장은 있고 건물도 4층짜리 3, 4동은 있고 학생도 최소 1000명은 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미국 대학교를 실체보다 융숭하게 대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한의대는 거의 대부분 인가를 받지 못한 비인가 대학이라는 근본적 한계를 지니고 있는데 그 주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학교가 너무 영세하다는 것(가장 큰 한의대가 작은 건물 한 동, 대부분 한의대는 300평 전후의 임대 공간만 가지고 있음, 학생 수는 모든 미국 한의대가 100~300명 전후)이다. 미국 한의대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감추고 싶어 하는 사실이 비인가 대학이라는 사실이다. 이점에 대해 중앙일보는 몇 차례 기사를 크게 실었고 인터넷 각종 뉴스에도 이러한 사실이 여러 차례 보도되어 널리 알려져 있어 요즘은 미국 한의대로 유학 가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 미국 한의대를 정규대학교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다음 글을 소개한다. 만약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한의대로서 정규 대학교라고 주장하는 대학이 한 대학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아래 정규대학 인가기관 리스트(WASC)에 연락하여 사실 확인을 하고 한의대 유학을 고려하면 큰 낭패가 없을 것이라고 SCUKorea(010-6834-6253) 관계자는 조언을 하고 있다.
미국 대학의 공식 인가기관
· 지역 인가기관
미국의 대학교육 제도는 이원적 인가제도를 가지고 있다. 첫번째 공식 인가기관은, 미국 정부내의 교육부(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Education)와 각 인가기관의 평가를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만들어진 Council on Postsecondary Accreditation으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공식 인정된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Agencies)이다. 이들 지역 인가기관들은 미국 전역을 6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에 한 개의 공식 인가기관을 두는 제도이다.
어느 한 대학이 해당 지역의 인가기관으로부터 인가를 받고자 할 경우, 신청부터 최종인가에 이르기까지 길고 복잡한 절차와 면밀한 조사를 받은 후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대학이 인가기관에 인가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가기관은 첫째 요건으로 그 대학의 합법적 학사운영 현황을 조사하는데 보통 짧게는 몇 개월에서 합법성에 의문이 가는 경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이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해당 학교는 단지 잠정적으로 학교운영을 할 수 있는 임시허가를 받게 된다.
다음 단계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지역의 책임있는 교육 행정가들로 구성된 심사반이 인가신청 대학에 파견되어 개설 과목 프로그램, 재정상태, 교육에 필요한 재반 시설 및 교수진의 질 등을 심사한다. 이러한 파견 조사는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연중 이루어지는데 만약 조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대학은 최소 2년 이상의 성공적인 학사업무를 보여 주어야 인가 후보 대학(candidate for accreditation)의 자격을 갖는다. 정식 인가는 아니나 그에 준하는 잠정적 후보자격을 부여받은 이들 인가 후보 대학들은 향후 2년 동안 교육기관으로서의 충분한 검증 후에 최종결정이 내려진다. 따라서 만약 희망 학교가 인가 후보 상태에 있다면, 아직은 정식 인가 기관으로서의 최종 승인이 불투명한 상태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일단 인가 신청 대학이 최종적으로 인가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5년에서 10년 동안 불규칙한 간격으로 인가 자격에 대한 차후 심사가 이루어지며 만약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면 인가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위에 열거한 대로 이들 6개 지역 인가기관들은 자체의 엄격한 인가 과정과 공신력 때문에 학생들이 학교를 선정할 때 인가 여부에 관한 한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이 등록하고자 하는 대학이 해당지역의 인가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면 대외적인 학력인정에 문제가 없다. 각 지역 인가기관으로부터 인가받은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과 학위는 이들 인가기관들이 상호 인정해주고 있다. 6개 지역 인가기관은 다음과 같다.
6개 지역 인가기관들(REGIONAL ACCREDITING) 중 캘리포니아 주 대학 인가기관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Accrediting Commission for Senior Colleges and Universities
c/o Mills College, Box 9990
Oakland, CA 94613
(510)632-5000
관할지역: California, Hawaii, Guam, Trust Territory of the Pacific
※ 이곳에 미국 캘리포니아 한의대가 정규 대학교인지를 묻고자 할 때는
① 정식으로 인증 받은 멤버대학교인지
②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나 UCLA를 비롯한 다른 지역 주립 대학교로 자유롭게 학점을 인정받고 학적 이동이 가능한지를 질의한다면 캘리포니아 주 내에 있는 한의대의 실체를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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