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국토종단을 마치고.
2006년의 뜨거운 여름을 전라남도 진도 서망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660km 의 긴 여정으로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도상 대각선으로 최장거리라고 하는데.
오로지 걷고 싶은 마음에서,
내 인생의 좌표를 확인하고픈 마음에서 그냥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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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달리고,
밤새워 등산을 했었건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도보 여행은
제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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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알고,
나를 통하여 내 앞의 다른 이들을 만나서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아내는 짧은 여정의 긴 여행은
참으로 의미 깊은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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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구슬땀을 비 오듯 쏟아내기는 했지만
그 기쁨, 희열은 오로지 저만의 것이기에 말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기대를 하면서 기다려온 국토종단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지나치기도 했지요.
그중에서에서 가장 큰 소득은 온전하게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즐겼다는 것이 아마도 가장 큰 소득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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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함께해온 동료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위안을 얻은 것은 지울 수 없겠지요.
모두가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를 하게되어서,
그리고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맺게되어서 말입니다.
2006년의 8월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데미안...
첫댓글 데미안님 말씀대로 소중한 연을 맺게되어 그나마 공허한 마음이 채워져가는 듯합니다. 따듯한 배려와 환한 미소 전부를 닮고 싶습니다. ^^
데미안님... 역시 참 '멋진 사람' ~~
무작정 걸었던 긴 시간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깨달았다면 성공한 도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 행복하시죠?
와~ 데미안님 마지막 사진이 님의 부분은 잘~ 담고 있는것 같아요,, 길 위에서 나누었던 많은 얘기들.. 가슴 속에 깊이 깊이 묻어 놓고 틈틈히 꺼내어 생각해 보렵니다.
데미안님, 이번 도보에 만나뵙게 되어 참 반가웠습니다. 벌써 웃는 모습이 보고싶어 지는군요.
데미안형님과 나누었던 길위에서의 많은 대화들이 너무나 좋았답니다~~후배들에게 참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감사했답니다~~멀지않은 시간에 한번더 만날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드네여~~
데니안님의 환한 미소.. 너무 멋지세요.. ^^ 담에 또 길위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뒷마무리하시느라 분주하셨던 데미안님께 박수를....^^*
역시 해맑은 미소가 돋보이네요... 데미안님 늘 건강하세요~~
데미안님의..멋진 미소가 `~ 저희를 더 즐겁게해주었습니다..
저두 데미안님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고파요.아시죠? 너무 좋아보입니다.다시 뵙고 싶네요.
오라버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건강과 행복과 평화와 함께 행복하게 걷자구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오라버니의 하얀 미소를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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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님을 보면서 제몸하나 챙기기도 바뻤던 저 자신이 돌아봐 지는군요 역시 '덕'이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듯,...
건강하시게 완보 하셔서 축하드려요....또 다른 길에서 뵐 때 까지 행복하세요.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다시 뵐 수 있기를 빕니다..
인생을 멋지게 즐기시는 데미안님, 진정 닮고 싶습니다!! 멋지십니다 ^^ㅋ
모든이에게 실천으로 보여주신 멋진모습....잊지 못할겁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길에서 뵙겠습니다.
아니 이건 본인 선전 포스터 아닌가! ㅋㅋ 만나서 반가웠구요 안산 가면 내 연락 할테니 다시 봅시다
다시보니 정말 그때가 새록새록합니다.데미안님의 한결같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데미안님~멋지십니다.
가끔 던져주시던 한마디에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됐어요...감사합니다.
샤워후에 맨소래담 바르면 좋다는 말에 가슴까지 발라버렸던...그래서 그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받으며 버틸때 "가슴에 왜 발라요?" 이 냉정한 한마디에 더 가슴 아팠떤 ..ㅜ.ㅜ 그래도 덕분에 우려했던 무릎은 아무 이상없었습니다..감사해요~~
'최고로 멋있는 남자'..... 다음 도보도 데미안님과 함께라면 든든할것 같습니다~
매력이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걸 알게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ㅎㅎ
데미안님 벌써 보고 싶어 지네요.. 여러가지 좋은 말씀 고마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데미안님 사진 정말 멋지십니다....사진만??? 아닙니다...담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