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습진·화농성 피부염, 소루쟁이 연고 바르면 큰 효과 있다

[하은초나라]

무좀·습진·화농성 피부염, 소루쟁이 연고 바르면 큰 효과 있다 /1505

■ 윤중범 | 순리치유 연구가 

날이 따뜻해지면서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좀은 진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표피, 모발, 손톱, 발톱 등에 침범하여 생기는 질병이다. 전통의학에서는 습사(濕邪)가 울결(鬱結)되어 진물이 나오고, 이것이 오래되면 영혈(營血)이 미치지 못해 무좀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주요 증상은 몹시 가렵고, 수포성 구진이 생겨 긁으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악취가 난다. 주로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발 옆에 잘 생긴다.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게 되면 손톱 또는 발톱이 황백색으로 변하게 되고, 두꺼워지거나 부서진다. 임상적으로는 수포형, 구진인설형, 간찰형, 각화형으로 구분된다. 치료를 방치하거나 그릇된 처치를 하면 만성화되어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피부 질환으로 성인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무좀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지난 2008년 236만 명에서 2012년 242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에는 남성 환자뿐만 아니라 여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분석 기관인 닐슨 컴퍼니 코리아도 지난 2월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남성 526명, 여성 474명)을 대상으로 손발톱 무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9퍼센트가 손발톱 무좀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습진은 피부가 짓무르고 갈라지는 질병이다. 주로 전신에 걸쳐 발생되며, 모든 피부병의 약 30퍼센트를 차지한다. 표피가 가렵고, 벌겋게 붓거나 우툴두툴하게 부르튼다. 또 딱지가 생기거나 피부가 꺼칠해지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병증이 심해지면 수포가 터져서 진물이 흐르고, 피가 흐른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피부가 차츰 두껍고 딱딱해져서 만성 습진으로 진행되면서 악성이 된다. 
화농성 피부염은 표피에 화학 독소가 쌓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곪는 증상이다. 서양의학의 용어로 아토피피부염이라고 한다. 주로 머리,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에 생긴다. 심하게 가렵고, 붉은 반점이나 작은 물집이 생겨서 곪는다. 병증이 온몸에 퍼지면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무좀과 습진, 화농성 피부염의 1차적 원인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학 용품과 화학 화장품 등의 접촉으로 인한 피부 자극이다. 특히 습진의 경우는 화학 세제에 접촉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새집증후군에서 볼 수 있듯이 화학 독소에 오염된 공간에서의 생활도 원인이 되고 있고,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의 섭취로 체내에 독혈이 쌓이면서 말초혈관의 면역력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서양의학에서는 무좀이나 습진, 화농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화학 항생제나 화학 스테로이드로 처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체내에 화학 독소를 가중시켜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무좀의 경우 살균과 소염,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약재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또 습진과 화농성 피부염은 해독, 청열, 소염, 항균의 효능이 있는 약재로 치료한다.
무좀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손과 발의 청결이다. 양말은 자주 갈아 신고 신발도 두 켤레는 준비해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여성은 스타킹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또 습진과 화농성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나 육류 음식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대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생활을 자연 친화적인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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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송]

좋은 약성이네요~
무좀도 일종의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질환이며 그질환의 특성상 습하거나 건조함에서 비롯되며 균을 생성하여 피부를 상하게하는데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이 대사, 즉 순환이 원활해지면 호전이됩니다.
몸의 따뜻한 순환을 필요로하는데 발이란곳이 참 취약한 곳이기도 하지요.
운동이든 어떤 치료의 행위를 하더라도 섭생과 발라주는것도 병행할때 빠른효과가 나는걸 많이 체험합니다.
균을 죽이는거라고만 생각하면 답은 요원해지더군요.
소루쟁이의 세포재생하는 효과와함께 발가락이 따뜻해질수있는 환경도 함께하면 더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