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읽어주세요 ^^준회원님께서 부탁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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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편의점 알바 어제 처음 시작한 날이었는데요.
한 5시간 배우고 왔어요.
그 포스(계산기) 하고 뭐 담배 이름 이런걸 다 익히 질 못했어요.
그리고 계산하고 물건을 봉지에 담아줘야 되는데도 막 처음해보니깐. 긴장해서
손님께 물건도 안담아 드리고;; 그냥 봉지만 드리고 그랬어요;;
그리고 봉지에 물건 담을때 착착! 안담고 (슈퍼 아주머니 들이 하듯이 무거운 물건부터 테잡으면서..)
막 봉지가 담다가 휘어지고;; 담고나니깐 물건도 착착 안담겨서 봉지가 울퉁불퉁하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담배 이름같은것도 모르니깐 거기 일가르쳐준 언니한테 똑같은거 계속 물어보고 ㅠㅠ;;
결정적인건. 그날 배우고 왔는데 저녁에 점장님이 전화주시더라고요.
전에 알?! 謀求? 애가 와서 한다고 그래가지고 걔 시킨다고 오늘 알바한 일당은 주겠다 하시더라구요.
물론 알바생 가르치고 처음에 돈계산 안맞고 그러는거 귀찮으니깐
전에 해보던 사람 시키겠다는거겠지만
근데 전 막 제가 일을 못해서 그러는건줄 알고.
어제 잠도 못잤어요 ㅠ
그런거 있잖아요. 생각으로는 내가 되게 잘 할것 같은데 막상 행동해보면 띨빵하게 하고 ㅠ
전 어제 알바 배우러 가기전에 제가 되게 씩씩 하게 잘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해도 막 제가 한심해 보이고 ㅠㅠ
그리고 그 바코드로 물건찍는거하고 물건 취소시키는건 알겠는데
반품하고 보류 이런건 한 세번 들어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행동은 안딸아주고 그래요
진짜 어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ㅠㅠㅠ 막 티비보는데 웃긴데도 웃지도 않고 ;;;
고작 5시간 배워놓고 제가 너무 ! 괜히 위축되는건가요????
후..... 제가 한번 생 각하면 진짜 끝도 없이 진지해져서 ;;;
편의점에서 일해보신분들 가게 몇시간 배우시고 능숙하게 하셨나요??
저만 그런거 아닌지 막 한심해 보이고 그러네요 .
이것도 사회생활의 일부인데 나중에 직장 나가서도 이렇게 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되고;;
휴,...
긴글 읽어 주신분들 복받으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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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질문=해결!!!
고민
제가 너무 자기비하(?)를 하는건가요??? ㅠㅠ?? 어제 알바에서 ....
영구재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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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07 19: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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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편의점 알바를 해본건 아니지만 뭐 첫날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잇나요? 편의점뿐만아니라 다른데도 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어요~ 다 적응되면 잘하게 되는거죠~ 님 힘내세요~
걱정마세요ㅋ 저도 f마트 일주일이나 배웠어요ㅎ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이 어딨겠어요ㅋㅋ님도삼일만 배웠음 금방 익숙해 졌을거예요
저도 알바 되게 못 해요 ㅠㅠ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자기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ㅠ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