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교수님~
저는 만 9개월이 갓 지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제 아들이 안검하수 증상(선천적, 양쪽 두눈)이 있어서 수술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 세브란스병원에서 기본 시력검사는 했습니다만, 6개월 후에 정기적으로 보자고만 말씀을 하셔서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다행히 시력저하 우려는 없지만,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경과를 보자고 하셨는데, 솔직히 좀 서운했습니다.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단 부분은 형식적인 답변이란 생각이 들어서요.ㅎㅎ 당시의 검진 선생님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의 사적인 감정이니깐요.
제 와이프가 아이의 안검하수로 인해 걱정을 많이하고, 우울해 하는거 같아서, 수술을 최대한 빨리 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도 활발하고 한데, 눈 부분이 항상 걸립니다. 미용상은 둘재 치고 아이가 티브를 보던 사람들을 쳐다볼때는 항상 고개를 들고 보고, 이마에 주름이 많이 생깁니다. 애가 불편한게 너무 안타까워요.
태어날때부터 제 아이는 한달이 되도록 눈을 뜨지 않았어요. 가끔씩 실눈 뜨고 다시 감고. 그래서 무언가 이상한 증세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눈이 작고 완전히 크게 뜨지 못해서 소아과에서도 안검하수가 의심된다고 큰 병원가서 검사해보라고 했거든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보통 만 3세가 넘으면 수술을 권한다고 하는데, 백화점 쇼핑할 경우나 엘리베이터 타면, 다른 사람들이 애기가 졸려보이고 눈을 게슴치레하게 뜬다고 그러는데, 보는 사람마다 그러니, 와이프가 많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운 모양입니다. 괜히 죄책감을 갖는거죠..아기의 불편함 해소와 와이프의 기분까지 해결하기위해 제가 수술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돌 무렵의 아기에게 수술을 해주고 싶은데, 많이 위험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최고권위자이신 교수님께 제아이의 눈을 맡기려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수술 받을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 아이는 올해 1월 25일 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