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속삭이는 곳. 당신도 그들처럼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사랑을 놓치다>의 그곳! ▶▷ 동상저수지 <사랑을 놓치다>는 설경구(우재)와 송윤아(연수)의 소박하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 제작진은 진짜 짝을 뒤늦게 깨닫는 설경구의 마음을 물의 이미지를 통해 영화에 담으려 했고, 그래서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동상저수지를 중요 촬영 장소로 정했다고 한다. 영화 속 송윤아의 고향으로 나오는 전주양식장도 동상저수지에서 촬영했다. 동상저수지는 위봉산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하고 작은 저수지로 영화팀에서 제작한 가교가 운치를 더한다.
이렇게 지내라! 동상저수지와 이어져 있는 대아저수지를 감돌아가는 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호숫길 끝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굽이진 호수의 풍광을 내려다보는 것도 운치 있다. 동상저수지를 끼고 있는 유명한 동상면 ‘곶감마을’에서 겨우내 말린 곶감을 사먹는 것도 별미.
위치 : 대둔산 입구에서 운주 삼거리→전주 방면 17번 국도→삼기리 삼거리→동상저수지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그곳! ▶▷ 강원도 영월 재벌 3세 현빈(강재경)이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산골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 후 산골 소녀(이연희)를 만나 벌이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다. 영화의 설정상 촬영은 강원도 산골짜기를 샅샅이 뒤져가며 진행됐다고 한다. 두메산골의 소박한 생활 모습을 담기 위해 주요 촬영은 논두렁, 밭두렁에서 이루어졌지만, 영월 산골짜기를 누빈 스태프들이 추천한 촬영지는 영월 선암마을이다. 영화 속에 담겨 있는 깊은 산세와 맑은 공기를 느껴보도록.
이렇게 지내라! 바람이 조금 쌀쌀하더라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손을 마주잡고 논두렁을 달려보자. 특히 선암마을 앞산에 오르면 한반도를 축소한 듯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 중앙고속도로 신림 IC→88번 국도→영월 방면으로 30분 정도 가면 주천면 선암마을
<작업의 정석>의 그곳! ▶▷ 화진포해수욕장 작업계의 고수로 소문난 송일국(민준)과 손예진(지원)은 갈고 닦은 비장의 작업 기술을 총동원해 서로를 유혹한다. 송일국의 작업 장소로 선택된 곳이 바로 화진포 앞 바다. 동틀 무렵, 손예진에게 자신의 과거를 분위기 있게 들려주려 했던 곳이다. 화진포해수욕장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준서가 죽은 은서를 등에 업고 해변을 거닐던 곳으로 예전부터 유명한 곳. 이렇게 지내라! 바닷가에서 충분히 낭만을 즐겼다면 근처에 있는 이승만, 김일성, 이기붕의 별장을 돌아보자.
문의 033-680-3361
위치 : 서울→양평→홍천→진부령→대대검문소 삼거리(7번 국도)→화진포
<국경의 남쪽>의 그곳! ▶▷ 임진강 갈대밭 <국경의 남쪽>은 차승원의 첫 번째 멜로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둔 채 남으로 탈북해야만 했던 북한 청년의 이야기에 걸맞게, 포스터 촬영지로 임진강 갈대밭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1시간만 달리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매력. 임진강을 건너는 민통선 드라이브 코스 구간은 고요하게 굽이도는 임진강 줄기와 억세게 우거진 갈대밭의 운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지내라! 갈대밭이 제일 로맨틱해 보이는 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해질 녘. 자유로를 달려 화석정, 숭의전, 감악산 등 주변 관광지를 돌아본 뒤 해질 녘에 맞춰 갈대밭을 찾으면 좋다. 임진강변에는 휴식공간이 별로 없는데, 백학저수지의 카페와 아기자기한 숙박시설은 데이트를 즐기기에 적당하다. 돌아오는 길에 자유로아쿠아랜드(031-942-9114)에서 사우나로 여독을 풀자.
위치 : 자유로를 달려 당동 IC→문산→화석정 진입로→37번 국도
<파랑주의보>의 그곳! ▶▷ 소매물도 주인공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만큼, 아름다운 화면이 화제가 된 영화가 <파랑주의보>다. 영화를 촬영한 곳은 산 속에 숨어 있는 거제도 서이말 등대와 논밭 바로 옆으로 바다와 산이 펼쳐진 오송마을, 아열대성 기후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매물도 등이다. 촬영팀이 꼽은 베스트 여행지는 거제도에서 또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소매물도. 극 중 차태현(수호)과 송혜교(수은)의 섬 여행신이 촬영된 곳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이 섬을 더욱더 멋지게 담기 위해 제작진은 항공 촬영까지 동원했다고.
이렇게 지내라! 거제도와 소매물도까지 둘러보려면 최소한 1박 2일은 잡는 게 좋다. 소매물도에 도착하면 먼저 물때를 알아본다. 하루 두 번 소매물도 본섬과 등대섬을 이어주는 바닷길이 열린다. 걷다 보면 어느새 그림처럼 나타나는 하얀 등대는 연인들에게 더없이 낭만적이다.
문의 055-640-5506
위치 : 남해고속도로 서마산 IC(14번 국도)→고성→통영→여객선터미널.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1시간 30여 분을 달려야 한다.
서울 시내, 가볼 만한 영화 속 맛집
마포 최대포집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조재현(형준)과 김지수(윤희)가 함께 보내는 어느 저녁시간을 촬영한 곳이다. 마포의 명물로 입에 착 감기는 돼지고기 맛이 일품이다. 꾸밈없는 편안한 분위기에 적당히 시끌벅적해서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기에 좋다
<작업의 정석> 청담동 WR 잘나가는 작업맨들답게 이들이 영화 속에서 가는 카페와 바는 요즘 가장 트렌디한 장소로 유명한 곳들이다. 청담동에 위치한 WR은 손예진(지원)과 송일국(민준)이 제주도에 간 후 와인을 마셨던 곳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샴페인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의 02-3442-2176
<사랑을 놓치다> 신사동 정든집 설경구(우재)와 송윤아(연수)의 포스터 촬영지. 천장에서 흔들거리는 백열등이 딱 1960~70년대 선술집 분위기다. 매운 맛의 신(辛)어묵, 씹히는 맛이 좋은 버섯어묵, 일반적인 평어묵, 속에 고소한 치즈가 들어 있는 치즈어묵, 순대나 만두에 넣는 잡채를 넣은 순대
첫댓글 내꺼는 안나왔네요 ?
어떤거요 ? 왕자님것두 추가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