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유튜브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채널에는 "류필립 미나 저희 결혼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하셨던 악플러 분들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서 류필립, 미나는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호텔 체크인 후 "동남아 호텔스럽다. 침대가 3개"라며 감탄하는 류필립에게 미나는 "사람들 오라 그래"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침대가 편하다는 류필립의 말에 미나는 "갓성비 호텔"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바비큐 타임을 즐기기도 했다. 소고기가 먹고 싶다는 류필립의 말에 바로 사장님께 문의하러 가는 미나의 모습에서 잉꼬부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만찬을 즐기던 중 팬들이 사진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한 이들은 고기를 태울만큼 사진 촬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필립은 미나에게 "여보는 안 탄 것만 먹어요"라고 권했고 미나는 "여보만 탄 거 먹지 말고 나도 탄 거 줘"라고 답하며 이들의 서로를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이들 부부는 바로 앞 바닷가 구경을 시작했다. 류필립이 5천만 원 내기를 걸자 미나는 "그 돈 어디에 쓰려고"라고 물었고, 이에 류필립은 "그 돈 받으면 여보 다시 줘야지"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예술 같은 풍경을 배경을 바탕으로 류필립, 미나는 결혼 5주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주년이자 류필립의 생일을 맞아 고성 여행을 계획한 만큼 이들의 감회는 색달라 보였다. 미나는 "5년 동안 살아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같이 하자"라고 밝혔고 류필립은 "앞으로 50년만 더 같이 살자. 나 믿지? 내가 리드할게"라고 답하며 사랑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5년 전 찍었던 사진의 포즈를 재연했다. 류필립이 계속 실패하자 미나는 "여보도 늙었네"라며 웃었다. 류필립은 "35살 되니까 힘드네. 체력 보충하겠다"라고 답했다.
연애 2년, 결혼 5년 총 7년을 함께 보낸 이들은 서로에게 말을 전했다. 미나는 "오래됐다. 변함없이 잘해줘서 고맙다. 많이 변해줘서 고맙다. 아직도 사랑해 줘서 고맙다"라며 진지하게 고백했다. 류필립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배고프다고 짜증내거나 예민하지 않길. 또 여보 해외진출 대박 나고 한국에서도 대박 나길. 그게 내 소원이다"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엊그제 만난 거 같은데 벌써 7년이 됐다. 와이프에게 떳떳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올해 내 실타리가 조금씩 풀리는 해라고 한다. 결혼 6주년에는 제대로 된 선물을 하는 남편이 되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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