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결혼22주년 기념여행(보고자 기억으로는 82년도에 결혼 한걸로 기억함
자세한 년도는 버들강아지에게 문의바람)
2. 참가인원 :2명(서리태, 버들강아지)
중간참여인원: 3명(해솔샘님, 해솔샘님 옆지기, 따님 박세화)
3. 일정계획: 2004년11월12일 오후6시~ 동년 11월 14일 오후까지
4. 여행지 :
경남창원 도착 --> 호텔 1박 --> 익일 마산 앞바다 여행 -->해솔샘님 댁 방문
--> 대진고속도로로 귀경하면서 눈에띄는 아무곳에나 관광예정
5. 여행목적 :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그동안 무탈하게 순조로운 결혼생활을 영위한 서로간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보자는 격려와 애정을 재확인하고 생활의 찌꺼기들을 털어내보자는 취지로 하루를 결근하고서 여행을 계획함
6. 경과보고
금요일 저녁6시30분경 우린 출발 했습니다
길이막히는거 같아서 네비게이트를 켜고 서해안고속도로-- 안성평택간 고속도로--안성에서 경부고속도로-- 대진고속도로 진주에서--남해고속도로 --창원시청까지 쉬임없이 달려서 창원 시청에서 해솔샘님의 따뜻한 영접을 받고 시청 청사 안에 주차를 하고나서 근처 용지연이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해솔샘님의 배려로 여장을 풀게됐습니다.
해솔샘님이 미리 준비한 따뜻한 선물 -- 보온병에 들어있는 삼백초 차를 마시며 같이 가져온 와인과 크레커로 먼길의 피로를 풀고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다음장면 생략..!!
너무 늦게 잔 관계로 아침 만날 약속시간까지 골아떨어져서..ㅎㅎ... 해솔샘님은 밖에서 기다리고... 우린 부랴부랴 낙시옷으로 챙겨입고 호텔앞의 용지연으로 가서 기념사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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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연못인거 같은데.... 참 운치가 있고 조용한 멋있는 곳이였습니다..
해솔샘님의 차량으로 댁을 방문하여 짐을 챙기고는 바로 마산 앞바다 거제도가 바라보이는 잔잔한 ...그.. 노래에 나오는 그런곳을 향했습니다... 가는곳곳이 산과 계곡이 만들어 내는 해안선의 아름다움은 그냥 쳐다만 보다가 사진하나 제대로 못 남겼네요..
상상만 하세요..ㅎㅎ
드뎌 목적지에 도착
엔진달린배가 끌어다주는 조그만 노젓는 배에 두 식구가 배 하나씩 나눠타고 출발 했습니다
바다는 그야말로 구름한점없이 말고 잔잔했습니다..
그 앞날 엄청 심하든 바람과 구름은 간데없고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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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 양식장에 배를 대고 낙시를 시작하는데...
첨 한마리를 올리고 나니 감성돔하고 인상이 비슷한 미끈한 넘이라... 우리가 이름붙이길 감성돔 사촌이라고 했고...
난 겨우 두마리만 낙고는 그 담부터는 우리 버들이 채비 챙기고 미끼 끼우는데 전력을 다했다
물론 해솔샘님도 다를바 없구...ㅎㅎㅎ
왜냐구요?
이넘들이 여자들을 아는지... 같은데 낙시를 넣어도 우리 남자들에겐 입질도 않고 여자들 낚시에만 달려 올라온다... 그러니 어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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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한번에 두마리가~~! 위에 있는놈은 쥐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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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강아지 미끼 끼우기와 채비만지기에 정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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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샘님과 옆지기... 옆지기의 낙시솜씨는 일품입니다... 해솔샘님이 지도는 해 주는데 정작 본인은 낙시보다는 뒷치닥거리하느라고 ... 걍 하루가 가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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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끓여먹는 라면맛은...캬~~~ 말로는 못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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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세화와 해솔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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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낙은 고기를 노리는지.. 아니믄 서울넘 첨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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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조과.... 대부분이 여자들이 잡은 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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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돼 가고 있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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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해솔샘 ,서리태, 늦둥이 세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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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솔샘님댁에 들어가서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고... 근데 해솔샘님 어머님은 젊었을때 대단한 미인이였을게 틀림 없어여... 지금도 미인이신걸 보믄...ㅎㅎ
우리가 잡은 고기를 일부는 어머님이 아시는 이웃에 나눠드리고 나머지는 매운탕과 소금구이로 저녁을 진수성찬으로 먹고 도란도란 고향얘기로 꽃을 피우다가...우린 식구들의 강력한 만류를 뿌리치고..ㅎㅎ 다시 비가 쏟아지는 길을 나섰습니다
해솔샘님이 내놓은 고량주에 담근 삼백초주에 취해서리... 난 조수석에타고 우리 버들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시 대진고속도로를 접어들었습니다.
가다보니 차의 연료가 달랑달랑해서... 무주로 빠져나가 일박 하고...
다시 북으로 북으로 올라왔습니다..
에필로그...
월요일 출근했는데..
버들강아지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 즐거운 시간이였소 ^^
오늘 늦으시나요.. 밥 잘 챙겨먹으셔... 바이바이"
..........
어제...난... 밀린 일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날밤 꼴딱 샜다...
*** 이번 여행에 여러가지로 신경 써 주신 해솔샘님과
따뜻하게 우릴 맞아주고 수고하신 해솔샘님 옆지기.. 어머님께 감사드리고
늦둥이 재롱둥이 이쁜 ... 세화에게 뽀뽀를 보냅니다
첫댓글 살면서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오셨네요~!! 늦둥엄마가 허락하면 나도 남쪽에 가서 낚시하고잡다~~!! 이번 기회로 두 분이 다시 신혼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으흐흐~~잘 생기셨당~~~해솔샘님 사진이나 마니 올려 주시징~~고운 선비님 같아영~~언제 뵈면 찐~한 커피라도 한잔 하시져~~흐흐흐~~~~~
사진을 보니 그래도 행복한 여행인것같아 다행입니다 죄송하구만유 신경써주신 해솔샘님 고맙구요 꼬맹이가 아주 귀엽게 생겼내요 ^&^
우와~ 넘 부럽당!! 울 신랑은 뭐하는지 몰러~~ 쩝!!
사진을 보니 즐거운 여행이셨던거 같습니다.. 나두 남쪽바다가서 낚시 하구 싶어여~~
소설책을 내셨군요 ㅋㅋ~ 즐거우셨다니 저도 원님덕분에 나팔 잘 불었습니다.다음에 또 오세요..
해솔샘님 안녕하세요 사진으로 뵙고 따님 세화 이름도 알고요 내일정도 부칠겁니다
사진들이 행복해 보이네요~ 더욱 더 행복한 시간들 앞으로 보내시길~^^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모든것에 대하여 감사하면서 살 수가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즐거운 신혼여행??? 되셨나요? 20몇~주년 결혼기념을 축하드립니다. 검머리 달아 없을때까정 건강하게 해복하세용..ㅋㅋㅋ **혹시 늦잠주무신것,,진한밤을 보낸거아닌겨?^*^
음..... 그건 밝힐수가 없어여~ 하여튼 늦잠잔것은 사실이라는것만 밝혀드립니당~
늦었지만 결혼 기념일 축하합니다...좋은 여행이셨군요...해솔샘님 뵈니 더더욱 반갑구요^^..
너무 좋겠당~~~ 부러워라~~~
더뎌 영감태이 얼굴을 봤네,,,속이 션하넹,,,ㅋㅋㅋ 3=3=3=3=3=====
정겹고 행복 넘치는 기념 여행~축하 드립니다~~여행 같은 나날 이어 지시기를~~
다들 고마워여~ 사실 맘만 먹으믄 할수 잇는 일인데도 그 맘 한번 먹는게 힘들더만요~
축하드립니다..서리태님...글구..드뎌 해솔님의 정체를 알았습니다..난 수염 길게 나고.하얀머리인줄 알았는데..
여행을 축하 합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즐거운 나날이엿네여~~~~^^
즐거운여행을 하셨네요..고기가 꼭 실감생이같네요.
부럽네요. 저도 낼모레가 결혼 22주년인데...
잘 다녀 가셨군요..즐거운 여행이 되셨나 봅니다...먼 바다 까지 갈 필요 없이 용지 못에 낚시 드리우고 계시지요...몇해 전에 뱀장어를 팔 길이 만한걸 잡았답니다..그냥 산책하다가 연못가 물 얇은데로 올라온걸 동생이 뛰어 들었지유..ㅎㅎㅎ~~~버들강아지님이 부럽네유~~
결혼기념여행이라.. 참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