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상계 비조부터 시조, 정간공, 복경공 및 4세 윤기 할아버지까지 자료를 보았다.
요약하면
비조인 지백호는 모든 정씨의 시조라고 하나 초계 정씨 문중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정치하는 엄청 좋아하는 정가는 많다.
시조인 정배걸은 사학을 최초로 일으킨 학자이며 유학으로 존경 받고 있으나
전해지는 책이 없어 그 사상을 알 수는 없다.
2세 정간공은 청렴결백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다.
3세 복경공은 묘지명에서 설명하였다.
4세 윤기공은 족보에서는 독자라고 하나 복경공은 묘지명에 따르면 아들이 넷이 있다.
대제학을 역임했다면 고려사절요나 동국통감 등에 인물이 거명되어야 하지만 언급이 없다.
그리고 그 이후를 살펴보기로 한다.
경상도 대구 남쪽에 경산시가 있는데 여기 남촌면 협석리에 제단비가 있으며, 이 제단비는 초계정씨 선조 아홉 분을 추모하는 비석이다. 이 제단비가 세워진 이유에 대해 비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7IU5%26fldid%3DCoV4%26dataid%3D138%26fileid%3D4%26regdt%3D20070714092157%26disk%3D30%26grpcode%3Ddongsanhyun%26dncnt%3DN%26.jpg)
[2006년 3월 경산시 사동 능곡 정좌 조상의 묘소를 도시개발로 인하여 남촌면 협석리에 이장하고 석물도 이동하여 설치하였다. - 사진은 죽동파 사이트에서 인용함.]
여기에 모셔진 아홉 분은 4세(윤기), 5세(실휘), 6세(실휘), 7세(신), 8세(선), 9세(광조), 10세(연), 11세(이온), 12세(영창) 할아버지이며, 4세 윤기 ~ 8세 선 할아버지까지는 관동파의 직계선조이며, 9세 광조부터 12세 영창 할아버지는 경산파(종파) 선조님이다. 10세 연 할아버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어딘가 묘소가 있을 터인데 묘소가 실전되어 다만 제단비를 만들어 놓고 제향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경산파와 관동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 족보를 기억해야 한다.
(4세) (5세) (6세) (7세) (8세) (9세) (10세)
윤기 – 실휘 – 실휘 - 신 - 선 - 광조 - 연 경산종파
광계 – 을생 초계진주파
보생
英
修 관동파
5세와 6세는 失諱로 비문에는 六世 一諱 碩忠, 七世 一諱 佑官으로 적혀 있으며, 여기서 一諱란 일명, 또는 돌아기신 어르신의 다른 존함을 부를 때 붙이는 존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