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초 67년 발행 가뭄특집문고.

[김형진(관두 29)]

현재 우리지역 최고의 가뭄은 1967~68년 때라고 합니다.

학교관계자가 오죽 했으면 가뭄특집문집이라는 제목으로 문집을 냈겠습니까

더우기 이?? 황산중학교에서는 13~15회 재학생들이 공납금 재촉으로 인해 스트라이크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특집문고 안에는 재학생들의 산문과 시 등 20여편의 문학작품이 등재되어 있슴다./

[윤영신]

그때중학교(13회)1년때 한해 가뭄기우제를 하였던 생각이나네요.. 잘 보관하시어 그때 그시절 회상하시길....

[김용운남교한자]

나 1학년때[14회]. 3학년 선배들이 주도하여.비밀리에 결행한.육성회비및 수업료.안내기 스트라이크..학교앞 전방주인의 밀고로.집행부는 잡히고.잔여 학생들이 아침조회를 끝내고.교실앞으로 인데. 선두대열은 정문에서 시등 면소재로 향하였으니, 사태는 이미 심각한 지경...일부는 관두산 정상을 정복하게되고..용감한 3학년 담임 수학 선생님은 돌맹이 세레를.. 양복 상의을 벗어,피하며,관두산을 수복하게되고..우리는 정상에서 철수하여..학교현관에 이르니..교감 선생님께서 나타 나시자. 바로 현관을 향하여 돌맹이 세레를..현관 유리창이 박살나고,,

[김용운남교한자]

해남 경찰서 기동대가 출동하여,사태는 수습 되었고,김명기 육성회장님의 일장 훈시에 이어, 각 교실로 입실한 우리는..책 가방 안가지고 등교한 학생 부터 엉덩이에 뭉둥이 세레가...지금도 생각해 보면...목포 rmb와 신문사에 연락을 취했던걸 보면 선배들의 치밀한 계획.. 선배 언니들은 치마에 돌맹이를 날랐으니.그 용의주도함에 경의를 표한다.....이미 그때 부터 근대 학생운동의 효시가 되었고..5.18 광주민중항쟁의 근간이 되었던것은 아닐까?????김형진후배? 믿는바가 크오

[김형진(관두 29)]

흐흐흐.... 황산중 최초의 스트라이크였다고 하더군여... 결국 3학년 학생부의 해체를 가져왔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 중딩의 집단시위라 ... 가히 학생운동의 효시였으리라 생각됩니다....

[pr park]

67년이면 내가 옥동교 5학년땐디......각처에서 학용품과 옷가지등 위문품이 오고 엄매들은 호맹이 들고 옥매산과 관두산 매뚱 파다가 순사들한태 잽해가고 어른들은 산꼭대기에 똥싸고 불지르고 난리 법석이었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