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한송이..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차마 고개들고 바라보지못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그렇게 ...어쩌면 외로워보이는 수선화 한송이..햇살받으며 살포시 미소짓고있네요.
자동차들이 지나다니는곳은
늘...시끌벅쩍..빵빵..요란한소리와 매연
그러나 기차는 많은 이들을 싣고 다니지만
요란하지않고 기차길은 언제나 조용함과 깨끗함
그리고 아름다운풍경을 선물하고있다는사실...
아주 오랫동안 잊고 살았더라구요..
아~~좋다..기차도 좋고...
기찻길도 좋고...
어린아이가 된듯...마냥 신나기만했던 하루...
생각을 참 많이 하게하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느낄때....그럴땐...기차를 타세요...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한줄의 시가..
글이...쓰여질것같은 풍경....
너무오랫동안 잊고있었던 기차길...
가끔 책에 연재되고있는 기차역에 관한 글을 읽었을때도..
오늘처럼의 감동은 없었는데...
기차길만 보아도...
좋을....오늘같은날....이미 해는 저물었고...기차는 떠났는데..
나는 기차와함께 추억을 보내기로하였습니다..
멀리 아주 멀리....
첫댓글 기장역은 정감 있어 보이더군요 . 선로,수선화 왠지쓸쓸하게 보이네요. 오래된 나무와 간이역으로서정감에 흠뻑취했습니다.
오래전 비둘기호를 타고 경주까지 갔던 생각이 나네요..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질..기차역....
또다시 다른모습으로 남아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