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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토마토나 오이에 비해 생육이 느린 편이다. 따라서 작물의 관리작업 역시 다른 작물에 비해 적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화란온실작물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작업을 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과는 생산량에서 약 10%이상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한다. 따라서 파프리카 역시 적기에 적절한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파프리카의 관리 작업은 크게 측지제거, 줄기 유인, 그리고 수확작업 등이며 정기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작업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산량의 감소는 물론 작업이 어려워 늦어진 만큼 노동력의 투입이 배가되 이중으로 손해를 입을 수 있음으로 적기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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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지제거 | |||
측지제거 작업은 정식 후 줄기가 2차 분화된 후 처음 시작하게 되며, 첫 측지제거는 전 생장기간 중 가장 중요하다. 이때의 작업은 주당 2줄기 또는 3줄기 재배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되며 2줄기의 경우 각각의 줄기 중 세력이 비슷한 줄기를 남기고 다른 줄기는 2∼3잎 남기고 제거한다. 이들 줄기의 편차가 있을 경우는 세력이 약한 줄기는 전 생육기간 중 계속 해서 세력이 다른 것 보다 약해 생산량이 저하하게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이 때 과실을 대과로 하려면 잎을 2∼3개 남기고, 중과로 하려면 바짝 자르거나 1개 남기고 제거한다. 이후 측지제거는 계절에 따라, 작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져야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광이 부족할 시기에는 1엽 정도를 남기고 측지를 제거하며 광이 강한 시기에는 일소과를 방지하기 위하여 보다 많은 잎을 남겨 둘 수 있다. 작업주기는 겨울철 2∼3주에 1회 정도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측지제거 작업 중에는 10%의 탈지분유로 손을 소독하여 바이러스의 전파를 방지하여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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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유인 | |||
파프리카의 줄기는 목본성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따라서 줄기를 지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온실의 상부에 줄을 설치하여 각각의 줄기를 유인한다. 유인 작업은 측지제거와 동시에 이루어지며 줄기의 머리를 살짝 돌려 줄기에 감아주면 된다. 이때 너무 무리해서 작물을 돌리면 작물의 줄기가 부러질 수 있음으로 유의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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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授粉) | |||
파프리카는 암술과 수술이 하나의 꽃에 동시에 형성되며 비교적 자가 수분이 잘 이루어지므로 별도의 수분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화란의 연구소의 시험결과에 의하면 수정벌을 사용했을 경우 생산량이 약 10% 정도 증수 될 수 있다고 한다. 수정벌을 사용하면 수정이 촉진되고 기형과 발생은 줄일 수 있는 반면에 과실의 대과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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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착과 후 약 6주정도 지나면 색깔이 진해지고 단단해져 보이며, 부피는 거의 다 자란다. 이로부터 3주정도 지나 빨강, 노랑 등의 색깔이 과일 전체에 95%이상이 나타날 때 가 수확적기이다. 너무 빠르게 수확하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저장성이 떨어지며 작물에 부하를 많이 주어 전체 생산량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확작업은 겨울철 주 1회 정도 여름철 2∼3회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다. 수확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하여 줄기와 과일꼭지의 경계 부분을 자르며 이때의 경우도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유 등을 이용하여 소독하여야 한다. 수확 후 저장은 7 ∼ 8℃, 습도 90% 내외의 저장고에 저장한다. ㎡당 수확량은 우리 나라에서는 15 ∼ 21kg 정도이다. 유색과는 유럽에서는 90% 착색되면 수확하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95% 되었을 때 수확한다. 미숙시 수확하면 물러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풋내가 난다. 과숙하면 당도는 높으나 꼭지부분에 열과가 생기고 저장성이 떨어진다. 선별 전에 콤퓨레셔로 먼지와 미소곤충을 불어내고 부드러운 천으로 과실표면을 닦아낸다. 자동선별기로 크기별(90mm 이상, 80∼90mm, 70∼80mm, 60∼70mm)로 분류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손으로 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본 수출품은 5kg 포장상자 기준시 대(210∼230g), 중(180∼200g), 소(170g 이하) 및 극소(크기가 매우 작은 것)로 분류하는데 생산자나 바이어에 따라 분류에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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