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너 마져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ㅡ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처녀.ㅡ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곳 1위인 춘천을 19인의
번개부대가 의기양양하게 출동하여 종횡무진 누비며 탐색하였다.
아름60대팀.금천굴렁쇠팀. 안양백두바이크팀.안산잔차팀.춘천에서 무지개마을님. 등.등.
잔차를 사랑하는 수도권의 여러 지인들이 함께 국제마라톤코스와 주변의 경관을 탐방하며
의암호수의 늦여름. 흰구름.산들바람이 텀벙 미역감고 더위를 식히며 우리를 반기고
강원도 산천의 높고 낮은 산.산들의 푸르름이 목청껏 메아리쳐 환영하는 그곳.
소양강처녀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으면서 줏어 담은 소박한 꿈조각들을
여기에 모아모아 펼쳐봅니다.ㅡ
현지인으로 참가하여 길안내.및 가이드로 많은 도움을 주신 무지개마을님께 번개팀을
대표해서 감사와 사랑을 듬북 전합니다.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ㅡㅡㅡ
조국의 구석구석을 찿아다니며 선인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이땅의 소중함과
그. 맥과 얼을 가슴에 담아 두고 두고 기억하며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듣고 생동하는 기쁨을 함께 공유하며
누구든지 다음 번개에 초대합니다.당신이 바로 번개팀의 주인공,?ㅡ 하.ㅡ하.ㅡ하.ㅡ
ㅡ11년.8월. 29일. 번개돌이. 오동동(서삿갓)ㅡ글
ㅡ서울상봉역을 출발하여 춘천역에 늠늠한 모습으로 나타난 번개 총대장 오동동.ㅡ
ㅡ와일드울프(김성우)님도 먼저 도착하여 화이팅을 왜치며 오늘를 위하여 기원하다.ㅡ
ㅡ여의형통(김동인)님. 출두요. 안산에서 세벽에 출발하여 당당하게 참가하다.ㅡ
ㅡ굴렁쇠의 김서정님이 복면을 한체 춘천역에 뜨다.ㅡ당신. 멋쟁이.ㅡ
ㅡ춘천 국제마라톤코스 라이딩참가자 19명이 춘천역에서 기념촬영.ㅡ환영합니다.ㅡ
ㅡ선봉장 오동동(서 종학)을 선두로 질서정연하게 출발하여 코스공략실시.ㅡ
ㅡ대열후미를 담당하며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시는 여의형통님의 멋진 폼생폼샷.ㅡ
ㅡ이종민님(73세)의 노익장과시 멋진폼과 그 뒤를 서정님이 따르고 있다.ㅡ
ㅡ의암댐 100m전방에 도착하여 댐수호석 앞에서 기념촬영.ㅡ
ㅡ오동동과 여의형통님의 의암댐탐방신고식.ㅡ 그저 오늘하루 아무탈없이 지켜주소서.ㅡ
ㅡ금천굴렁쇠에서 출사표를 던진 막강잔차단들.ㅡ김동인님.조만복님.장한님.김서정님.
김성우님..서종학.최재웅님부부.이종민님.이강호님.
여러분 모두모두 참가환영.감사.따봉입니다.ㅡ하ㅡ하ㅡ하.ㅡ뒷편에 의암댐이 보인다.ㅡ
ㅡ아름다운 호반. 의암호를 배경으로 .ㅡ 저 멀리 춘천시내가 아스라히 보인다.ㅡ
ㅡ오늘의 마돈나 안산팀의 그레이스님이 의암녀로 간택되어 한컷 쨩. 모두가 사랑해요.ㅡ
ㅡ코스공략도중 에니메이션(만화영화)센타에 들려 휴식과 구경을 한방에.ㅡ
ㅡ우리나라와 세계의 육 해.공을 지키는 우주소년 아톰이 우릴반기며 웃고있다
고맙다. 뭘 그렇게까지 환영하다니.ㅡ어른을 공경할줄도 알고.ㅡ
참 너.ㅡ싸가지가 있어 착한 소년이다.ㅡ하.ㅡ하.ㅡ하.ㅡ
ㅡ센타저문에서 방문기념촬영.ㅡ와일드울프(굴렁쇠회장)와 헬리우먼(재정담당)의 우정샷.
ㅡ김성우님과 김동인님의 변함없는 우정을 위하여.ㅡ 나는 빼놓고.애궁 약올라라. 흐.ㅡ흐.
ㅡ김동인(여의형통)님의 솔로 방문 신고 샷.ㅡ복이 따따불로 굴러들어가겠수.ㅡ하.ㅡ하.하.
ㅡ아구 무시라 어흥.뼈만 앙상하게 남은 괴물 로롯트 앞에서 오동동의 헤벨레 스타일.ㅡ.
ㅡ만화동산 앞에서 마냥 즐거운 두사람.ㅡ 예비역공군의 한심한 사나이들 . 헤.ㅡ헤.ㅡ헤.
ㅡ만화속에 푹 파뭍힌 이종민님.ㅡ주인공이 따로있나.?성님이 오늘의 주인공이지.ㅡ
ㅡ드디어 춘천댐에 도착하다.ㅡ춘천댐의 웅장한 모습.ㅡ거대한 물장군이 물먹고있다.ㅡ
ㅡ춘천댐을 배경으로 번개장군 오동동이 쌩폼을 잡다.ㅡ화이팅.ㅡ
ㅡ그냥 가기 아쉬워 한컷 더.ㅡ언제 또 오려나.ㅡ세월이 유수하니 시절이 변화롭다.ㅡ
ㅡ우리의 회장님.울프님이 댐입구에 도착하여 아자.ㅡ 기분짱이야.ㅡ
ㅡ댐위에서 번짱 오동동도 아자 힘내라 힘.ㅡ우리모두의 안전라이딩을 위하여.ㅡ
ㅡ춘천댐입구의 메운탕골목으로 점심식사 준비차 휴식및 상의중.ㅡ
ㅡ가난한 무전여행객에겐 너무 비싼 식대 때문에 포기하고 회차중.ㅡ 에구 배는 고픈데.ㅡ
ㅡ정열을 가다듬고 춘천댐을 통과하여 이동중에 여의형통님의 뒷모습이 만사형통이다.ㅡ
ㅡ춘천댐위를 통과하는 이종민님과 와일드울프님의 늠늠한 폼과 질서정연한 번개팀.ㅡ
ㅡ소양강변근처의 청수가든에서 여장을 풀고 주린배를 채우기위해 정리중.ㅡ
현재까지 약40Km달려왔다. 늦여름 쬐약볕이 놀주심보로 행패를 부린다.ㅡ하.ㅡ하.ㅡ하.ㅡ
ㅡ일부는 실내 냉방에서 식사를 즐기고 우리는 시원한 소양강바람의 은행나무아래서
막걸리사발에 노고를 위안삼아 발칵 발칵.ㅡ 와우 . 이맛이야.ㅡ 누가 이 기분을 알겠어.ㅡ?
ㅡ인심좋은 주인아줌마의 따뜻한 온정으로 춘천 막국수와 팔봉산생막걸리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다시 고난의 행군준비중.ㅡ 이종민님의 포만한 얼굴표정이 정겹다.ㅡ
ㅡ잘 정비된 소양강변 잔차길을 신나게 룰루랄라.ㅡ 배가 부르니 콧노래가 절로난다.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ㅡ외로운 갈대밭에 홀로우는 두견새야. 새야. 새야.ㅡ
ㅡ저멀리 대열은 까마득한데 먼저 지름길로 온 무지개마을님과울프님. 여의형통님.
장옥병님.그리고 이종민님이 약을 올리며 헤벨레 웃고 잇다.ㅡ
ㅡ소양강변을 가지런히 대열은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뒤에서 울프님이 촬영하느라 바쁘다.
ㅡ저멀리 춘천의 명물 소양2교가 그 위용을 들어내고 춘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으며
소양강의 아름다움을 더 해 준다.ㅡ정녕 춘천은 살고 싶은 도시이다.ㅡ
ㅡ소양2교를 배경으로 탐방기념샷.ㅡ 김성우님과 서종학의 우정의 푯대.ㅡ
ㅡ10년지기 헬리우먼(68세,양기호)님과 변함없는 우정을 위하여.화이팅.ㅡ
제주도와 전라도의 화통한 번영과 발전을 위하여.ㅡ 따봉.ㅡ
ㅡ해저문 소양강가에서 멀리 고즈넋한산과 구름과 나.ㅡ 그리고 너.ㅡ이때가 또오리요?.ㅡ
ㅡ외로운 소양강에 둥둥 떠가는 이름모를 풀섬.갈매기가 깃을 쉬며 소양강처녀의
슬픈사랑의 이야기를 간직한체 저문해의 소양강은 말없이 야위여간다.ㅡ
ㅡ아름다운 강변의 잘 정비된 잔차길.ㅡ시민들의 인심을 말해주는듯 척 보면 압니다.ㅡ
ㅡ소양강을 가로지르는 소양2교의 황홀한 아치모습.강과 잘 어룰리는 춘천의 명소.명물.ㅡ
강뒤로 하이얀 솜털구름이이 한층 더 그 풍광을 더해주며 생색을 내고있다.ㅡ
ㅡ소양2교를 건너 우회전으로 조화롭게 조성된 공원과 강변에 말없는 애원으로
우뚝선 소양강처녀의 동상앞에서 다 함께 오늘의 만남을 기억하며 한컷 찿칵.ㅡ
ㅡ프리마돈나 그레이스와 오동동의 춘천방문 인증샷.ㅡ
소양강처녀야.ㅡ 너는 보았지 오늘의 우리 만남을.ㅡ하.ㅡ하.ㅡ하.ㅡ
ㅡ최재웅.장옥병부부의소양강방문 기념샷.ㅡ천생연분. 웃는모습이 넘 부러워요.ㅡ
ㅡ소양강처녀 노래비 앞에서 오동동의 멋드러진 폼생샷.ㅡ 인생은60대부터 웃고삽시다.ㅡ
ㅡ금천굴렁쇠의 보물 음악인(색스폰주자)이강호님과 우정.춘천방문기념촬영.ㅡ
ㅡ언제다시 또 오리.미련과 아쉬움만 남긴체 어울져오는 그리움에 못이겨
다시 한번 더 찰칵.ㅡ잘 있거라.ㅡ 의암호야.춘천댐아. 소양강아.
그리고 춘천의 모든것들아.ㅡ아듀ㅡ
ㅡ모든 미련과 환상과 고난의행군을 마치고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뒷풀이 파티로
아이스케익과 막걸리와 사이다.등등으로 하루를 추억속이 뭍고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다음변 9월달 번개모임에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다.ㅡ
ㅡ모두들 서울로 귀경하기위해 역사안으로 들어가고 아무일도 없는듯 역사밑 쉼터는
에나 변함없이 조용하고 또 다른 잔차여행객이 앉아 쉬고있다.ㅡ
이렇게 우리의 흔적은 사라지고 언젠가는 이 땅에서 조차 영원히 설 자리를 양보해야한다는 불변의 이치를 안고 사는 인생은 나그네길.
우리는 그저 이승에 잠깐 왔다가 한줌의 부토로 돌아가는 부질없는 나그네 인것을......
이 글을 읽은 모든분들과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ㅡ
우리들은 이렇게 날과 달과 계절을 넘나들며 팔도를 누비고
온몸으로 부딪치며 기력과 땀과 인내를 골고루 비벼서 그 진액기스를 활력소로
먹고 마시며 맑고 밝고 순수한 정신건강과 튼튼하고 곧고 굳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며
하루 하루 젊음을 발산하면서 행복한 노년을 즐기며 살아갑니다.
내몸.내 다리.내 정신으로 걸으며 먹고 마시고 여행할수있다는 이 행복을
항상 그렇겠지하며 수수방관하고 그냥 스쳐지나가는 어느 한 순간.
나도 모르게 숫가락의 무게를 못이겨 들지 못하고 눈카풀이 커틴되여
두눈을 가릴때 내 의지로 활짝 열어제칠 힘조차 없을때야 비로소 아.ㅡ 그말이 맞았어.
오동동(서사갓)이 번개타고 팔도유람 권유할때 함께할껄. 하며 후회한들 때는 늦으리.ㅡ
돈과 명예와 양귀비같이 예쁜여자들이 있다한들 영육의 건강을 잃으면 무슨소용있으리오.
지금.ㅡ 당신의 판단이 미래를 좌우 합니다.ㅡ하.ㅡ하.ㅡ하.ㅡ
11년.8월 29일 월요일.ㅡ오동동(풍걸).ㅡ글.ㅡ편성.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