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체리 진짜 싼거 같애요. 1kg정도를 샀는데 5천원 돈이네요.
한국에서 한주먹에 그 가격하는데.
체리사서 체리로 배채울수 있어요 너무 기쁜데
이렇게 맛있기까지 할까요. 필리핀에서 망고 죽기전에 이렇게
풍족하게 못 먹는다고 배터지도록 먹었는데
캐나다는 체리네요 알랍체리>.<
사실 필리핀에서의 망고를 추억하며 망고도 샀어요
과일잔치네요. 한국에서 배터지도록 먹었던 과일이 없네여
귤? 따뜻한 방안에서 손이 물들도록 까고 쉴 새 없이 깠던 귤이 있군요
아 마트에서 귤을 못본거 같아요. 철이 아닌건지 원래 없는건지
월마트에서 어제는 Organic 샐러드 상자를 1달러에 살 수 있었어요. 그 때 그때 할인하는 품목이 있는데
자주가서 그런 것들 중에 필요한 것들을 사면 알뜰하게 장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제는 스벅에서 8시간을 일했는데 기억도 안날만큼 빨리 힘들지 않게 지나갔어요.
그저께 디큐에서 7시간 일한거랑 비교가 되네요.
DQ에서 일할 때는 코워커가 너무 많아서 진짜 바쁜 시간 잠깐 말고는 할 일도 없어서
시간아 언제가나 이러는데 너무 대비되네요. 제가 두 군데에서 일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대비될 수 있다는걸
몰랐을 거에요. 행복한 줄만 알았던가 지겨운 줄만 알았던가
스벅에서 쉬프트가 늘어나서 거기서만 일하고 싶어요. 넘 좋음.
뭐만 하면 고맙대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서 한건데(이 멘트 뭔가 티비에서 많이 본듯하네요)
저는 주로 계산대에서 주문을 받는데. 옆에 애가 계산대에 지워지는 매직같은 걸로 그림을 그리는거에요.
저도 그래서한글로 안녕하세요?!!!! 요렇게 적었는데 이게 뭐냐구 그래서 제가 " = Hello " 라고 적었죠.
얘네한테 발음을 알려주고 싶어서 Annyunghaseyo. 요렇게도 적고 발음해보라고 했어요 맞긴맞는데
억양이랑 톤이랑 이음새가 완전 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거에요. 이제부터 한국말 하나씩 적어놓고
애들한테 익히라고 해야겠어요. 막 안녕하세요 때문에 인사말에 대해 주제가 생겼어요.
마르고 도도하게 생긴 애가 있는데 걔가 자긴 4개국어한대요 이제ㅋㅋㅋㅋ
헬로우 봉주르 홀라(스페니쉬) 안녕하세요래요 (장난하니 4개도 모르면 글로벌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니)
또 걔네는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이 다 똑같이 생겼대요 제가 아니라고 다르다고 막 ㅋㅋㅋ
한국인이 제일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같다고 하니까 왠지 싫은 느낌이랄까
나도 케네디언들 똑같이 생겼다고 아는 사람은 구별할 수있지만 그냥 보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은데 눈썰미가 평소에도 없는지라.
이름받아쓰기.
계산 받을 때 이름을 받아 적어야되는데 처음엔 이걸 어케하지
이름 알아듣기도 어려운데 적으라니? 했는데 모를땐 스펠링 불러달라고 하면 되더라구요 간단히 고민해결
얘네가 제가 영어를 못한다는걸 받아들여서 이해심있게 하나하나 불러줘요.
막 제가 적고 이거 맞냐고 검사맞거든요 잘적었는지 궁금해서 어떤 사람은 페펙트라면서
선생님같이 칭찬을 막해줘요 ㅋㅋㅋㅋㅋㅋ 전 또 신나서 맞다면서 내가 요즘 나아지는 중이라고 그랬더니
너 정말 잘하고 있다고 이미 춤추고 있는 고래에게 칭찬을 마구마구 발사해주더라구요.
조증 폭발해서 업된 톤으로 주문받고 있으니까 코워커애가 저 빤히보더니 진짜 이상한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
너네가 자꾸 나 신나게 만드는데 어떡해 신나게 해줘서 고마워
일할 땐 몰랐는데 돌아오니까 오래 서있어서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으헝 엔돌핀이 사라져서 그런가봐요
오늘은 일이 아무것도 없는 날이에요. 월욜인데! 하 나는 일요일에 쉬고싶은데 남들처럼. 왜 계속 일요일 쉬프트주니
내가 일요일 안된다구 말했는데 이미 쉬프트가 쭉 나와있는지라 바꾸기가 어렵대요. 그래도 이제 말했으니까
참고해주겠죠? 어쨌든 노는 날이라 볼 일을 좀 보러 다녔지요.
은행도 가야되고 도서관도 가야되고 알버타아이디도 만들기로 했죠
레지스트리가서 알버타 아이디를 만들었어요. 이런게 있는 지 다들 알고있으셨나요? 전 몰랐음.
그래서 술집갈 때도 클럽갈 때도 여권들고 가면서 마음이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여권들고 갔더니 여권정보랑 워크퍼밋정보를 적더라구요. 그리고 주소증명할 것이 있어야해요.
저는 페이첵 입금하려던 참이어서 그걸로 주소증명했어요. 주소증명할 것이 없는 분들은 은행가면 주소증명떼줘요.
아 돈도 들고 가야지요. 지역마다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전 14.30달러 냈어요. 카드로 긁어도 되더라구요.
다음에 사진을 찍더라구요. 아 이게 범죄자같이 나온다는 사진기구나 하며 긴장하며 앉았어요.
아 이럴줄알았으면 사진찍을 준비좀 하고 올걸 신경안쓰고 나온 저를 한대 쥐어박았어요.
사진 찍고 보여주면서 괜찮아? 묻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겠니
그래도 안물어봤으면 그냥 찍고 갈랬는데 물어봐서 미안한데 나 한번만 더 찍어도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한번더찍었죠 그 전보다는 0.01%정도 낫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제 괜찮다며 쓸쓸히 나왔어요.
또 나온김에 마트. 그 놈의 마트 구경이 취미인듯. 체리가 좀 더 싸더라구요. 그래서 1kg를 또 사왔어요.
체리체리 체리다이어트해볼까 이생각마저 들었어요. 체리만 먹고 사는거에요. 다이어트 효능이 있으련가.
하여튼 지금 먹어야지 언제 먹겠어요 그져? 동생이 지금 내일로 중인데 배고프대서 체리사진 보여주면서
약올렸드랬죠 ㅋㅋㅋㅋㅋㅋ
첫댓글 얘기만들어도 맛나겠어용^^ 캐나다나 미국서는 체리농장으로 픽킹을 갈 수있다는게 사실인가요? 돈벌러가아니라 일정 입장료같은걸 내구 본인이픽킹한걸 가져갈 수있는...어디서 본 것같아서요ㅎㅎ
앗 저두알고싶네요 체리그냥 쓸어버리겠어요 ㅋㅋㅋㅋ
체리 맛나겠당~*** 쌀때 많이 먹어요^^ 귤은( chinese )mandarin orange 라고... 비쌀거여요~ 겨울에 본거 같으니 아직 철이 아닐수도... 체리. 망고 베터지게 실컷 먹을수 있음 얼마나 조앙~~***
비싸구나 귤은 한국에서 먹어야겟어요 맛난 제주감귤
아 체리체리.... 저 체리 진짜 좋아하는데 곧 가서 와구와구 먹고싶네염!!!ㅋㅋㅋㅋ
와구와구 그 표현대로 먹게돼요 진짜 ㅋㅋㅋㅋ
아. .체리... ㅋㅋㅋ 부럽다는 ㅠㅠ
드실수잇어요! 체리많이 먹어요 우리
우와 체리.....진짜 과일은 한국보다 풍부한거같어용
ㅋㅋ과일로 배채워야겟어요
ㅋㅋ우와 전 육류보단 과일이 더조으니 ㅋㅋㅋㅋ가서 마니먹어야겟네용
좋은 생각이에요 ㅋㅋ저도 신경써서 먹어야겠어요
귤이 겨울시즌에 마트에 있긴했는데 딱히 맛있어보이지 않는?-_ ㅠ 작고 밍숭맹숭한 그런맛이였어요 ㅋㅋ 저도 체리에 푹빠져 지내고 있답니당 히히히
역시 귤은 제주감귤이죠 안먹을래요 여기서는. 여기서 맛난 과일로 먹을래요
저도 다음달에 레드디어 근처 블랙펄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환영해주세여ㅋㅋㅋㅋㅋ
와 좋네요! 환영해요!!!
저도 레드디어에서 알버타아이디 만들려구 하는데요...ㅋㅋㅋ혹시 레지스트리 주소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제 체험기에 주소올려진 게 있어요. 다운타운 밀레니엄빌딩으로 가심돼요.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체리농장에서 한달넘게 일하고 있는지금...전 체리 질려서 이제는 못먹겠더라구요.ㅋ 지금도 제 텐트 옆에는 체리나무가 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죠..^^
부러우시다면....지는거임.--;
체리가 질린다니 축복을 두고 그런 말씀하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하나 하나 읽고 있어요~ ^^ 저의 꿈을 키워주시는군요!
전 오기전에 글 읽을때가 젤 설렜어요
ㅎㅎ 전 군인인데 부대 안에서 매일 읽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군인인데 ㅋㅋㅋㅋ 친구뻘이시네요 제대하자마자 날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