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96 영역별 포인트-지망대학 고려 맞춤식 대비를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96일 앞으로 다가왔다.
자신의 수능예상점수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수능전략을 짤 때이다.
먼저 올 2학기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은 제1단계 전형은 학생부성적, 2단계는 면접.구술고사에 좌우되므로 학생부성적이 좋고 면접구술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노려볼만하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예상성적에 큰 차이가 없는 학생은 수시와 정시모집을 동시에 노리는 것이 좋고 학생부 성적이 수능예상성적보다 낮다면 2학기 수시모집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수능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학과나 계열에 따른 수능 일부 영역과 총점 반영,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영역에서 비슷한 점수보다는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3개월여를 앞둔 시점에서 각 영역별로 꼭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광주지역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통해 알아본다.
지문 내용 이해에 초점 맞춰야
# 언어영역
교과서를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체 문항 중 40% 정도를 차지하는 문학의 경우 교과서 밖에서도 출제되기도 하지만 국어와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은 여전히 출제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교과서 내용 중 아직 수능시험에 출제된 적이 없는 단원들은 확실히 정리를 해둬야 한다.
듣기는 실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내용을 정확하게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쓰기는 논리적인 사고와 문장력이 관건이다.
각 분야별로 하루에 2~3개 지문을 꾸준히 풀어보면서 자신에게 좀 어렵게 느껴지거나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지문은 문제를 푸는데만 주안점을 두지 말고 지문의 내용을 자신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오답노트 만들어 반복 점검을
# 수리영역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힌 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복합적인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2∼3문항 정도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이런 새로운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문제로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여러번 풀어 기본적인 성질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번 틀렸던 문제나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되는 문제들은 오답 노트를 이용해 틈틈이 다시 풀어보면서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사성 있는 문제 꾸준한 관심
# 사회탐구영역
기본 개념이나 용어를 숙지하고 시사성있는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현재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문제들을 교과서내 기본 개념으로 연관지어 이해하고 정리해 놓는 습관이 필요하다.
단원간의 연관 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 도표 등을 꼼꼼히 정리해 시험 당일 나온 자료들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사회탐구는 문제에 따른 그림이나 사진 자료 등을 기존 참고서나 문제집에서 자주 접했던 것에 응용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유리하다.
단원별 개념정리 확실히 해야
# 과학탐구영역
과학탐구는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개념 이해 없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과학의 실습과정과 결론을 도출해 내는 추론 능력을 중시하므로 가능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실습과정을 완전히 이해하며 특히 공통과학은 교과간의 연계성도 따져보아 어느 한 과목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평소 과학잡지 등에 나오는 현안과 쟁점사항을 교과서와 관련지어 따져가며 읽고 스크랩하면서 관련 문제들을 다루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 도표 등도 꼼꼼히 정리하고 단원별로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두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듣기평가 대비 반복훈련 필수
# 외국어영역
매년 시사적인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영자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시사적인 지문을 접해보는 것도 좋다.
지문 속의 어려운 단어나 숙어는 지문 내에서 뜻을 유추해 속독속해 위주로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는 사람이나 집찾기, 지도, 일기예보 등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에 대비하고 원어민의 발음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방송이나 카세트 등을 이용해 익숙해지도록 지속적으로 듣기를 반복해줘야 한다.
쓰기는 문단의 내용을 한 문장 정도로 요약하는 연습을 통해 문장과 문장의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과 문단의 내용을 문장단위로 요약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안내문겵層? 등 자료활용 연습
# 제2외국어영역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해 쉬울 것으로 보이나 일부 인문계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안내문이나 지도, 도로표지, 광고 등의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된다.
방학을 이용해 기본 문법을 한번 정리하고 평소에는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외국어 영역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더 많이, 빨리 정확하게 답을 찾는가가 고득점의 열쇠이므로 속도감을 중시하며 공부를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연습해 나가야 한다.
/김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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