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의 이모저모...대부도 선착장 실정.. 꼭 읽어 보세요..
성수기때 참조하심 도움 되실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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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를 다녀 왓는데요..
섬이 작고 아담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하고 놀기좋은 그런 곳이었답니다.
시댁식구들이 모두 총출동했는데요... 시부모님과 4남매 식구들(부부와 아이들..)
모두해서 18명이 떠난 여행이었어요..
자월도는 인천 연안부두와 안산 대부도 선착장 두곳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는데요..
인천에서 가는 레인보우 호는 자동차는 타지 못하고 사람만 타는 배이구요.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타는 대부카훼리호는
자동차와 사람이 함께타는 배랍니다.. 우리는 8월 2일 대부도에서 11시배(성수기에만 운행하는 배시간)로 들어 갔는데..
짐실은 우리차는 대기 번호에 밀려서 3시배로 들어 왔답니다.
우리집이 아산이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6시에 출발해서 2시간 걸렸는 데요..
천안 아산은 그정도씩 걸릴꺼예요..
아침 8시에 도착해 보니 성수기라 그런지 대기하고 있는 차량이 끝도 없이 줄 주어 서 있어서
우리차는 설착장에서 걸어서 30분은 걸리는 식당가 가까이에 줄을 섰지요..
신랑이랑 아주버님이 대표로 선착착장에 까지 걸어가서 표 예매한데 1시간 정도 걸렸구요..
다시 돌아오는 데 까지 또 한참...9시 반경에 가까운 식당에서 칼국수랑 회덮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10시 좀 넘어서 식당에서 걸어서 선착장까지 도착하니 곧 배에 승선할 시간이었답니다..
차는 모두 4대를 끌고갔는데.. 무료로 이용할 주차장이 모두 만원이라 아침먹은 식당에 부탁해서
2대는 주차를 시키고.. 2대만 짐때문에 끌고 섬으로 들어 갔답니다..
배에 실을 수 있는 차량의 수는 정해져 있고 다를 차를 가져가고 싶어 해서 차가 정말 많았답니다..
여기저기 주차되어 있는 차가 끝도 없고 전날 저녁부터 와서
야영하고 섬에 들어가는 차도 부지기 수라고들 하더라구요..
암튼 차를 가지고 섬에 들어가려면 무지무지 부지런을 떨어야 원하는
시간에 들어 갈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섬에서는 차는 그다지 필요는 없는데요.. 짐이 너무 많다 보니.. 차가 없으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배 사간표는 또 확인해 보시고 미리 알고 출발하셔야 하구요..
오는 날도 미리 전날 저녁이나 아침 일찍 배를 부두에 줄을 세우고..
표도 미리 끈어 두셔야 편합니다.. 잘못했다가는 차를 두고 나와야 하는 불의의 사태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짐은 펜션 쥔장께 부탁해서 나올때 실어와서 차에 옮겼답니다..
고생은 좀 해도 깨끗하고 놀기 좋은 섬이니 꼭 한번 찾아들 보세요..
물때에 맞춰 해수욕도 하고 갯펄 체험도 하고. 일석이조의 해수욕장에
조용하고 예쁜섬이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