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창을여니 남쪽의 태풍영향인지 빗줄기는 굵고 강원도 쪽으론 집중 호우가 온다는 기상예보에 가야되나 말아야하나 하며 망설였다 병아리 눈물보다 적고 점심 한끼값도 안되는 적은회비로 매월 모임에 동참하면서 오래전 부터 간다고 약속한 자리라 오늘 모임의 회장에게 전화를 하니 빨리 나오시라고 하는 전쟁터에 나가는 지휘관의 명령 같어 자석에 끌리듯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집앞에서 택시를 타며 청진동 가서 해장국이라도 한그릇 한다고 택시기사 보고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며 잠간 차를 세우고 식사를 하는데 기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하루 12시간식 2 교대를 하는데 회사에 지입금 이라고 하여 하루에 93000원을 벌어야 하는데 어제는 돈을 못벌어 우유에 빵한조각을 먹었는데 이런 아침에 뜨근한 해장국을 먹으니 속이다 시원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고맙게 잘먹었다고 하며 환히 웃는모습에 젊은 사람이 서울시내 복잡한 거리에 날은 덥고 길은막히고 매연속에 운전하면서 점심값을 못벌정도이면 하며 한달에 월급은? 하니 26일 하루도 안빠지고 정근을 하여야 690000만원을 받는다는 소리에 저렇게 고생을 하면서 해장국 한그릇에 인정을 나누고 하루를 즐겁게 일을 하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갖고 살아나근것이다 동대문에 모이기로 한곳에가니 버스에는 새벽비를 맞으며 한사람도 빠진 사람없이 전부 밝고 환한 한달만에 보는 정다운 얼굴들 45명이 다모였다 빗속을 달리며 우리가 찾아간곳은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국립공원 자락에 있는 조계사 본찰에서 운영하는 "소쩍새마을" 이라고 부모에 버림받고 자식에게 버림받고 사회에서 괄시받은 전국의 정신지체와 뇌성마비 를 앓는 단 한시간이라도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금새 죽을것같은 불우장애인 복지 시설 이였다 . 그기에는 천사보담 더맑고 밝은 환한 얼굴로 우리를 맞이하는 젊은 여스님 한분이 214 명의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을 모아서 사랑과 자비의 손길로 얼굴이 이그러지고 몸이 뒤틀리고 대소변을 받아내어야하며 혼자서는 밥도 못먹는 사람들을 가족보담 더한 사랑으로 자원봉사자 들과 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약간의 유급직원들과 함께 보살피고 있다. 우리들이 준비 하여간 약간의 물품을 전달 하면서 스님으로 부터 현황을 설명 들어며 언제나 제일 급한것이 대소변을 가누지 못하니 일회용 기저귀가 모자라고 옷과 부식이라고 하는데 뇌성마비 장애우 들은 일반인 생각하는것 보담은 훨씬 식욕이 왕성하다고 한다 .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여러단체에서 십시일반 으로 도와주는 후원금으로 운영을 하는데 매일 샤워를 시키고 옷도 깨긋히 세탁하여 입히고 하여 일반인들이 생각 하듯이 가까이 하기에 서먹하지 않고 수용시설도 소독을 열심히 하여 방에 들어가도 아주 깨긋하고 정갈 하였으며 대학병원 같은데서도 정기적으로 와서 진료도 하여주고있다고 한다 그곳의 사람들은 사람의 정이 그립고 사랑에 굶주려서 그냥 사람들에게 안길려고 하고 손을 잡아주는것을 좋아하면서 인간의 순수한 모습 그대로였다 한마디로 욕망과 욕심 질투와시기 이러한 어떤물체의 소유욕이 없고 생각하는 사고력이 없이 오직 배고프면 먹고싶은 식욕만이 있어 편하게 배부러다하면 해맑게 웃는 아주 찬진한 웃음이 아주 어린아이들의 티없이 맑은 웃는 모습 순수 그대로 였다 진천의 꽃동네 오신부님을 찾아갔을때 정문에 새겨둔 말 "얻어먹을수 있는 힘만 있어도 하느님의 축복이다"라는 말이 정말 진리의 말이다 수없이 달려들면서 안어달라하고 따뜻한 사람의 가슴의 심장소리에 귀를 대고 싶어하며 환히 웃는 모습에 많은것을 느끼고 세상살면서 힘들고 짜증나고 자신이 괴로울때는 꼭 이곳을 찾아오라고 이웃에 권하고 싶었다 돌아오는 차안의 친구들 하나같이 쏟아지는 장마비 속에서 휴익한 일요일 하루를 열린 가슴으로 따뜻하게 하면서 사람이 살면서 주위에 불우한 사람에게 몇푼의 돈으로 값싼 인정을 베푸는것이 전부가 아니고 실지로 몸으로 따스한 가슴과 손으로 그들을 만져주고 안어주면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힘이 닿을수 있는 그날까지 다시한번 찾아가보고싶은 마음들로 행복한 시간을 갖고왔다 참고로 뜻이 있으신분은 전화 060-700-1525 가 열린 사랑의 전화번호 입니다Daum column 의 "자전거탄 풍경이야기"으로 바로 가실분은 클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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