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 10. 15~10. 16(토, 일) ·장소 : 전주·완주 혁신도시개발사업현장, 청산도 슬로시티, 해남 땅끝마을 등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일대
·현장견학의 목표 : 전라북도 전주·완주 혁신도시개발사업 현장과 전라남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라는 다소 상반된 두 지역의 개발 및 보존 현황을 견학함으로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예측하고 개발과정의 제반 문제점을 체험적으로 습득하는데 견학의 목표가 있다. |
Ⅰ. 현장견학 세부일정 Ⅱ. 현장견학 특강자료 1.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사업현장 2.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청산도 슬로시티 3. 해남 땅끝마을 관광레저단지 |
Ⅰ. 현장견학 세부일정
일시 |
장소 |
내용 |
비고 |
10월15일 08:40 |
학교앞 |
집결완료 및 출발 |
조교 및 과,부대표 |
12:00 |
전주, 완주 |
중식(화산식당) ☏ 063-261-5109 |
여행사 |
13:00~14:30 |
전주, 완주 |
전주 한옥 답사 및 전북 혁신도시 소개 |
송형국 교수님 |
15:00~17:00 |
순천, 완도 |
순천,해남 경유 완도 도착 및 완도행 선박 탑승수속 |
여행사 |
18:00 |
청산도 |
숙소 도착 및 방배정 |
여행사 |
18:00~20:00 |
식 당 |
석식 , 휴식 |
조교 및 과,부대표 |
20:00~22:00 |
청산도 |
전체 미팅 |
담당교수 |
22:00 |
객실서 휴식 및 취침 |
안전사고 및 화재주의 |
조교 및 과,부대표 |
10월16일 07:00 |
청산도 |
조식 및 체크아웃 |
여행사 |
08:30~09:30 |
청산도 |
청산도 슬로길 답사 및 소개 |
정성조 교수님 |
10:00 |
청산항 |
청산도 출발 |
여행사 |
11:00 |
완도 |
완도항 도착 및 해남 땅끝마을 출발 |
여행사 |
12:00 |
해남 |
땅끝 관광지 현장 견학 및 소개 |
정성조 교수님 |
13:30 |
서해, 민자고속도로 |
중식 (땅끝기와집) ☏ 061-534-2322 및 서해안 고속도로 경유 귀경 |
여행사 |
18:00 |
학교 |
학교 앞 도착 및 해산 |
조교 및 과,부대표 |
* 상기 일정은 현지사정으로 인하여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 숙소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솔바다펜션 **
(전화 061-552-9323)
Ⅱ. 현장견학 특강자료
1.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사업현장
1) 혁신도시의 성격
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근거한 공공기관 지 방이전과 산·학·연·관이 서로 협력하여 최적의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생활환경을 갖춘 새로운 차원의 미래형 도시이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이다.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혁신도시는 모두 4가지 유형으로 건설되어 각각 지역의 시·도별 지역산업과 연계된 테마를 설정하여 지역별로 특색 있는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2) 혁신도시 개발유형
⑴ 산·학·연·관 연계를 통한 혁신을 창출하는 혁신 거점도시
①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전략산업의 연계로 지역발전을 견인
②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통한 새로운 지역발전 성장 동력 창출
⑵ 지역별 테마를 가진 개성 있는 특성화 도시
① 혁신도시별로 지역별, 산업별 특성을 브랜드화
②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랜드 마크와 개성 있는 이미지
⑶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녹색도시
①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전하고 생태계의 다양성, 순환성을 확보
②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구조와 교통체계 구축
⑷ 학습과 창의적 교류가 가능한 교육·문화도시
① 특목고 설치 등 교육여건의 선진화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② 지역의 특성과 아름다운 경관이 살아있는 품위 있는 도시문화
③ 지식정보시대 첨단도시 운영시스템이 구축된 U-City 조성
3) 혁신도시 개발 규모
⑴ 인구규모
혁신도시 계획인구는 약 2~5만 명으로 단계별 개발
① 1단계 : 이전 공공기관 정착단계(2007~2012)
이전 공공기관과 연관기업 종사자수 약 2,500~4,000명, 유발 인구는
약 15,000 ~25,000명
② 2단계 : 산·학·연 정착단계(2013~2020)
혁신도시에 유치된 민간기업, 대학, 연구소 종사자수 약 4,000~8,000명,
유발 인구 25,000 ~ 50,000명
③ 3단계 : 혁신 확산단계(2021~2030)
⑵ 도시개발 규모
자연경관 보전, 쾌적한 주거환경 등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250~350만/ha
수준의 중·저밀로 개발
① 혁신도시 전체 개발규모는 계획인구 수용을 위한 도시규모, 이전기관, 소요면적,
산·학·연 클러스터 형성을 위한 면적 등으로 구성
② 국내 신도시 수준인 1인당 부지면적 25평~50평을 적용할 경우
㉠ 인구 2만 수용을 위한 면적은 약 50~100만평 규모
㉡ 인구 5만 수용을 위한 면적은 약 150~250만평 규모
4) 혁신도시 주요 정책 추진 일정
⑴ 「혁신도시건설지원특별법」 제정(2007. 2. 12시행)
주요내용은 공공기관 및 직원에 대한 지원, 종전부지 처리· 활용방안, 특별회계 설치, 도시개발절차 등 포함
⑵ 혁신도시 건설에 본격 착수
① 혁신도시 개발목표와 미래상, 환경 주거 교통 등 개발의 기본원칙 등을 제시한
「혁신도시 기본구상 방향」마련 각 시도에 전달(2006. 4)
② 최적의 혁신여건과 정주여건을 갖춘 혁신도시별 기본 구상 마련(2006. 7) 및 지구
지정, 개발계획 마련을 본격 추진
③ 각 시·도별 개발계획 및 실시 계획 수립에 따라 혁신도시 건설 공사에 착수(2007)
⑶ 차질 없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완료(2012년까지)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도로 공사 등은 2011년까지 이전 완료 예정
5) 전주·완주 혁신도시
⑴ 사업개요
① 위치 : 전북 전주시 만성동·중동,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반교리 일원 ② 면적 : 9,909천㎡(300만평) ③ 사업기간 : 2007. 4~ 2012. 12 ④ 수용인구 : 30,288명(10,096세대) ⑤ 시행자 : 한국토지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공동사업시행 ⑥ 개발목적 :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위한 혁신도시건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⑦ 혁신도시의 건설효과 : 일자리 창출 133,000개, 생산유발효과 연간 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연간 4조원 |
⑵ 개발비전 : 농업·생명의 허브(Agricon valley)
관광, 건강생명, 자원개발기능군의 공공기관을 이전하여 한국관광의 메카이면서 인간·
생명 중심의 지역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생명·건강중심도시로 육성
⑶ 이전 공공기관
① 농업지원군(6)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② 국토개발군(1) : 대한지적공사,
③ 기타 비스군(4) :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간행물윤리 위원회
⑷ 입지여건
① 위치도 <그림 1> 전주∙완주 혁신도시 위치도
② 동쪽으로 전주시 서부신시가지와 인접하고 있으며 서측으로 김제시를 통해 새만금
지역과 연계
③ 6㎞이내에 전북도청, 전주대, 전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위치하여 기존 시가지와 연계 용이
④ 호남고속도로, 1번국도 대체우회도로 및 지방도 716호 및 713호선이 사업지구를
관통, 서전주 IC, 이서 IC를 통해 인접도시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 편리
<그림 2> 토지이용계획
■ 혁신도시별 사업개요
(1) 부산 혁신도시
① 개발비전 :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해양수산, 영화, 금융의 중심
영상사업군, 금융산업 및 해양수산기능군의 공공기관을 이전하여 영상·영화의 메카 이면서 국제행사와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도시로 육성
② 공동주거지, 3개 기능군(동삼동매립지, 문현동 금융단지, 센텀 시티)으로 이전기관 배치
③ 이전대상 : 해양수산, 금융산업, 영화진흥 부문의 13개 기관 이전
-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영화진흥위원회 등
(2) 대구 혁신도시-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동 일원 422만㎡
① 개발비전 : 교육 학술산업의 메카, 동남권 클러스터의 중심
국토 동남권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고급인력을 바탕으로 교육·학술 기능군을 이전 하여 세계적인 교육과 학술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
② 이전대상 : 산업진흥, 교육·학술 진흥, 가스 산업 관련 11개 기관 이전
-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중앙 119구조대 등
(3) 광주·전남 혁신도시- 전남 나주시 금천 지역 일원 730만㎡
① 개발비전 : 하나로 빛나는 초광역 첨단 미래산업 클러스터
시·도가 협력하는 공동혁신도시로서 국가 에너지산업, 정보통신, 문화예술 클러스터 를 조성하여 서남경제권을 아우르는 문화수도 건설
② 이전대상 : 전력산업, 정보통신, 농업기반, 기타 15개 관련 기관 이전
-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 정보센터, 한국농어촌 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등
(4) 울산 혁신도시 -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 298만㎡
① 개발비전 :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첨단 에너지 메카
기존의 공업도시의 기능에 에너지 산업군과 노동·복지기능군을 이전하여 친환경 에 너지협력체제 구축과 장기 국가에너지 정책의 구심도시로 육성
② 이전대상 : 정밀화학, 환경, 자동차, 조선
-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 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국립방재연구소,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등
(5) 강원 혁신도시 -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 360만㎡
① 개발비전 : 녹색건강과 건강 생명 관광으로 생동하는 강원혁신도시 푸른 숲
관광, 건강생명, 자원개발기능군의 공공기관 이전하여 지식기반서비스, 의료, 관광, 광 역연계를 통한 지식기반서비스 거점도시 조성
② 이전대상 : 관광, 생명건강, 자원개발관련 12개 기관
-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건강보험심사 평가원,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도로교통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지 방행정연구원 등
(6) 충북 혁신도시 -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 6,925㎢
① 개발비전 : 충북-IT·BT 산업의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와 함께 IT와 BT중심의 정보통신 정책과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여 연구 개발이 활발한 테크노폴리스로 ‘비상하는 경제특별도 충북’ 구현
② 이전대상 : 정보통신, 인력개발, 과학기술관련 11개 기관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전자거래진흥 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등
(7) 경북 혁신도시 - 경북 김천시 농소면· 남면 일원 105만평
① 개발비전 : 경북- 첨단과학기술과 교통의 허브
고속전철, 고속도로와 함께 광역 교통망의 정비와 농업 지원관련기관의 이전으로 물류산업과 농축산부문 산· 학· 연간 교류를 통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 시로 육성
② 이전대상 : 도로교통 기능, 농업지원 기능 등 13개 기관
-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농산물품 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소, 국립종자관리소, 한국전력기술(주), 정보통신부조달사무 소, 조달청중앙구매사업단,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기상통신소 등
(8) 경남 혁신도시 -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일원 4,119㎡
① 개발비전 : 경남- 첨단과학기술과 교통의 허브
고속전철, 고속도로와 함께 광역 교통망의 정비와 농업 자원관련기관의 이전으로 물 류산업과 농축산부문산학연간 교류를 통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육성
② 이전대상 : 주택건설기능, 산업자원기능 등 12개 기관
- 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 술시험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국민연금공단, 국방품질관리소, 한국남동발전(주)등
(9) 제주 혁신도시 -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 34.8만평
① 개발비전 :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교육연수도시
특별자치도 시행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강력한 동력으로 교육연수기능 이전에 따른 교육과 관광이 어우러진 국제교류의 중심이자 교육연수의 메카로 육성
② 이전대상 : 국제교류, 교육연수 등 9개 기관
-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국세공 무원교육원,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국립기상연구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등
(10) 충남 행정중심복합도시 - 연기 공주 지역 2,212만평
① 개발비전 : 충남- 미래를 내다보는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은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추진하는 균형발전정책으로써 중 앙행정기관 등이 들어설 새로운 행정중심지로 집중개발 육성
② 이전대상 : 행정중심복합도시(40개 공공기관)와 그 외의 충남지역(6개 공공기관)으로 개별이전
㉠ 정부소속기관(23개) : 위원회 12개, 내부조직성격기관 11개
- 위원회: 소청심사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산재보상보험심사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보훈심사위원회
- 내부조직성격: 금융정보분석원,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해외홍보원, 영상홍보원, 국세심판원, 항공안전본부, 광업등록사무소, 우정사업 본부, 통신위원회사무국, 중앙해양안전심판원
㉡ 정부출연 연구기관(17개)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 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 환경정책· 평가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 원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등,
㉢ 공공기관(6개)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국방대학교,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국립특수교육원 등
③ 경과
㉠ 2005년 10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의해 23개 정부소속기관을 중앙 행정기관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기관으로 확정·고시
㉡ 23개 정부소속기관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이전절차 생략(05. 8.31. 제18차 정부대책반회의에서 협의)
㉢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전하는 1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충청권으로 기 이전을 추진 중인 경찰종합학교, 국립특수교육원에도 지방이전추진협의회 구성 등에서 제 외하여 업무간소화
※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으로 별도의 혁신도시가 조성되지 않음
2.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청산면 슬로시티
1) 슬로시티(slow city)란?
슬로시티란 ‘느리게 사는 도시’라는 의미로, 이탈리아어 ‘치타슬로(cittaslow)’의 영어표현이다. 슬로시티운동은 패스트푸드 식문화로 인한 맛의 평균화, 지역전통 음식의 소멸위기,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 확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슬로푸드를 먹자는 취지로 1986년 유럽을 중심으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미국의 맥도날드 햄버거의 이탈리아 상륙에 대한 반발로 1989년에 이탈리아에서 사회운동인 슬로푸드운동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슬로시티운동은 1999년 이탈리아의 그레베시의 시장을 주축으로 네 도시의 시장이 모여 산업화로 인해 속도와 물질주의에 병들어가는 현재를 탈피하여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안적 저성장 도시를 만들고자 슬로시티를 선언하였다. 식습관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나가고자하는 노력으로 시작한 국제운동이다.
2) 슬로시티 기본요건
슬로시티 국제연맹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입 기본요건은 인구 5만명 이하로, 생태적 자연환경 조성, 전통의 보전과 육성 등 제 조건에 부합하는지의 여부, 먹거리, 문화유산 등을 통해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는가, 국제적 네트워크의 가능성이 있는가 등 54개 인증항목 중 26개 필수항목을 포함하여 50% 이상의 부합여부를 통해 승인여부를 심사한다.
<표 1> 슬로시티 가입 기본요건
슬로시티 가입 기본요건 | |
· 인구 5만 명 이하(신청지가 속해 있는 지자체 또는 그 일부지역) · 전통 산업, 전통특화사업 존속 · 대체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 마을 광장의 네온사인 없애기 · 문화유산 지키기, 친환경 경관 · 경적 등 소음 줄이기 |
· 차량 통행제한 · 자전거 도로 만들기 · 국제적 네트워크 가능성 · 생태적 자연환경 및 주민 주도 지역개발 ·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체인점 거부 · 패스트푸드, 유전자 변형 음식 거부 · 외지인의 부동산 거래 금지 |
3) 국내외 슬로시티 인증 현황
2002년 이탈리아의 키안티 그레베를 시작으로 2011년 5월 현재 20개국 137개 도시가 국제인증을 받아 ‘느리게 사는 공간’을 표방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 및 아시아 국가들까지 참여하여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일본과 중국 등이 가입신청을 했지만 슬로시티 가입요건에 맞지 않아 탈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2007년에 5개 신청지역 중 전남 보성군이 탈락하여, 전남 신안 중도, 완도 청산, 장흥 유치·장평, 담양 창평면의 4개 지역과 2009년에 경남 하동 악양면, 충남 예산 대흥·응봉면, 2010년에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이 신규로 인증을 받아 총 8개 지역에 이르고 있다.
4) 청산도 슬로시티
(1) 지역특성
완도군은 유인도 54개, 무인도 147개의 총 20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이며, 우리나라 6대 섬 중 하나이다. 청산면은 완도의 201개의 섬 중 하나로 완도읍에서 뱃길로 1시간 거리인 19.2㎞ 떨어진 다도해 해역에 위치하고 있고 5개의 유인도와 9개의 무인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총면적 42.7㎢ (5개 유인도), 해안선길이 84.6㎞(5개 유인도)로 둥근 소라형 모양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관광자원 및 청정해역으로서 수산자원이 풍부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지역으로 북쪽에 해발 379m의 대봉산과 남쪽에는 384m의 섬 최고봉인 매봉산이 있고, 동쪽으로 거문도, 서쪽으로 소안도, 남쪽으로 제주도, 북쪽으로 신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2010년 12월 31일 현재 1,369세대 인구수 2,620명(남 1,249명, 여 1,371명) 13개 법정리, 23개 행정리, 79개 반으로 이루어진 인정이 많고 인심이 훈훈한 반농 반어촌이다.
(2) 역사문화 관광자원
청산도는 청동기시대 지석묘, 당리 민속가옥, 해녀 등 특유의 민속문화와 독특한 농경 및 어촌의 전통문화가 풍부한 곳으로 공기가 맑고 산과 바다가 푸르러 청산(靑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와 KBS 드라마 ‘봄의 왈츠’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면서 관광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마을에 둘러진 돌담과 섬 특유의 농경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섬이다.
<표 2> 완도군 청산도의 개요
구 분 |
개 요 |
위 치 |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북위 34도 11분, 동경 126도 53분) 완도에서 남쪽으로 19.2km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해역에 위치 |
인 구 |
1,369세대, 2,620명(남 : 1,249명, 여 : 1,371명) |
면 적 |
42.78㎢(5개 유인도) 임야면적-31.69㎢, 논면적-3.93㎢. 밭면적-5.32㎢ |
인접거리 |
육지항만거리-19.2km, 근접 섬거리-5.0km, 해안선길이-84.6km |
주요산업 |
전통적인 어업 및 가공산업 |
슬로푸드 |
전복, 해초 등 해산물 |
특 징 |
· 가보고 싶은 섬, 아름다운 섬, ‘자연속의 休 island 청산도’ · 낮은 돌담길과 오솔길이 그대로 남아있는 전통경관의 유일한 섬 · 제1회 세계슬로걷기축제 개최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 ·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2011년 세계슬로길 1호 인증 |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청산도는 2009년 제1회 완도 세계슬로걷기대회를 개최하였으며 2011년 3회째를 맞고 있다. 2011년 4월 8일부터 30일까지 ‘2011 청산도 슬로우 걷기 축제’를 개최하여 슬로시티국제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 인정받아 선포식을 가졌으며 슬로 길은 총 42.195km(100리), 11개 코스(17길)로 이루어졌다.
‘풍경에 취해 걸음이 저절로 느려진다’는 청산도 슬로 길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데 이어 ‘세계 슬로 길 1호’로 인증 받음으로서 명품길로서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4월이 되면 섬 들판에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리해수욕장, 진산리 갯돌 밭, 읍리의 고인돌 등이 유명한 관광자원이다.
<표 3> 슬로시티 청산도의 주요 자연 자원
주요관광자원 |
주 요 내 용 |
범바위 |
· 범바위는 멀리서 보아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그 모습이 마치 낭떠러지에 몰린 적을 향해 몸을 한껏 웅크렸다가 달려들 기세 임 |
초분 |
· 초분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이중장(二重葬)제도 · 일종의 풀 무덤으로, 시신을 땅위에 올려 놓은 뒤 풀 등으로 엮은 이엉을 덮어 두었다가 2~3년 후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무덤을 말함 |
서편제 촬영지 |
· 영화 ‘서편제’(임권택, 1993)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서편제 길’ 또는 ‘진도 아리랑 길’이라고도 불린다. |
상서마을 옛 담장 |
· 바람과 돌이 많은 섬 지방의 청산도 전역에는 돌담집이 많은데 강담이라 하여 돌로만 쌓아 올려 지은 것이 대부분 · 상서 마을의 옛 담장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특별하다. 사람의 키 만한 돌담은 반듯하지 않아 더 매력적이다. |
봄의 왈츠 세트장 |
· KBS ‘봄의 왈츠’ 촬영 당시 만들어진 곳으로 ‘바닷가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는 컨셉으로 지어진 오픈 세트장이다. ·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시리즈를 계획하면서 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세트장을 완성하였다. |
구들장 논 |
· 좁은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경사지를 이용한 계단식 논을 ‘구들장 논’이라 부른다. · 청산도에는 돌이 많아 물 빠짐이 심하여 논바닥에 구들을 깔고 그 위에 흙을 부어 구들장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지음 |
읍리 고인돌-하마비 |
·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동북아시아 중에서 한반도가 중심적인 위치 차지 · 청산도 읍리의 고인돌은 하부 구조가 일부 노출되었는데 전남지방에 분포하는 형태 |
지리 청송해변 |
· 청산도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 1.2km에 이르는 고운 은빛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 처진 노송 숲 사이로 이루어진 야영장, 바다와 하늘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는 그 자체가 하나의 감동이다. |
<표 4> 한국 슬로시티 지정 8개 지역 주요특징
지역 내용 |
전남 신안군 중도면 |
전남 완도군 청산면 |
전남 담양군 창평면 |
전남 장흥군 유치면,장평면 |
슬로푸드 |
소금(천일염) 함초 식품 |
전복, 해초해산물 마늘 |
죽염된장, 한과 창평 쌀엿 |
표고버섯 |
전통산업 |
염전 함초생산 발효식품 |
전통적 어업 및 가공 |
주공예, 한과 발효식품, 대나무소재 바이오산업 |
지렁이농법 표고버섯 생약초 |
주요특징 |
태양+염전 갯벌+해양생태 |
가고 싶은 섬 낮은 돌담길 전통경관보존 |
향고, 가사문화 문화유산, 죽세공품 |
생액초 한방특구 건강장수마을 |
기 타 |
우리나라 재래의 갯벌 소금 힐링(치유)센터 소금박물관 섬갯벌축제(8월초) |
국내유일의 슬로시티 섬 (세계슬로시티길 1호) 낮은 지붕,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지리 해수욕장 옛 장례풍습인 풍장 |
전통과 생태가 잘 발달되어 있고 전통적인 먹거리가 발달. 많은 고택과 문화재 보전. 창평국밥, 떡갈비, 한과 등 전통 먹거리가 풍부, 3.6km에 이르는 삼지천 마을 돌담길, 담양 10경, 담양대나무축제(5월) |
전국 최대규모 표고 버섯 순환농법, 유기농법 지렁이 생태학교 장수풍뎅이 축제 (7월말) 유치자연휴양림 자전거길 |
지역 내용 |
경남 하동군 악양면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응봉면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
슬로푸드 |
야생녹차, 대봉(곶)감 |
황토밭사과 민물어죽 예당붕어찜 |
한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도시 |
한국음식을 대펴하는 전주비빔밥 등 |
전통산업 |
야생차 가공 및 곶감생산 |
사과 재배 및 사과 관련상품 (식품, 수공예품) |
먹골배 원산지 |
한지와 한지공예품 판소리, 전통술 |
주요특징 |
야생차밭, 넓은 평야 섬진강 문학배경 (최참판댁) |
예당저수지, 향교 동헌, 주민자치활동, 의좋은 형제 |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 |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 |
기 타 |
1,300년이 넘은 야생차밭 평사리 공원, 쌍계사 화개장터 청학동(청암면) |
생태공원 윤봉길과 최익현 생가묘소 추사 김정희 고택, 수덕사 대웅전 전통문화 보존 (보부상난전놀이) 옛 골목길과 돌담길, 천년수령 느티나무 마을동제 |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려함 다산 정약용 생가와 박물관 연못단지 등 깨끗한 무과 토양을 지닌 생태도시 |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700여 채와 골목길이 살아있는 국내유일의 전통 한옥 촌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조선왕조발상지, 한지와 한지공예품, 판소리 등 한국스타일의 본고장 이라는 점 |
자료 : 최운규, 슬로시티 방문객의 방문동기가 만족도, 태도 및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1. 8), p. 25.
<참고자료>
1. 홍정의, “한국형 슬로시티의 바람직한 전개 방향에 관한 연구.” 서울 시립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2. 원지윤, “한국 슬로시티 정책에 관한 연구.” 인하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3. 최운규, “슬로시티 방문객의 방문동기가 만족도, 태도 및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1.
4. 완도군청 홈페이지, 청산면 홈페이지
3. 해남 땅끝마을 관광레저단지
1) 지리적 위치 및 사회문화적 배경
땅끝마을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갈두에 위치하며, 북위 34도 17분 21초, 동경 126도 31분 22초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국토의 마지막 지점으로 해남읍에서 40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의하면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000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하였다.
갈두는 1979년 ‘토말(土末)’이 명명되고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나 관광객의 눈길을 받지 못하다가 1994년 ‘땅끝’으로 개명되면서 관광객의 순례지 혹은 답사지가 되었다.
땅끝마을에서 해발 156.2m에 이르는 사자봉 정상에는 맑은 날씨에 제주도 한라산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 전망대는 횃불을 상징하는 38m 높이로 봉화대의 이미지와 타오르는 횃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국토의 땅끝에서 대양의 바다를 향한 대륙의 출발점을 밝히는 등불로서 야간에는 등대역할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진도, 완도, 제주도를 연결하는 봉화대가 있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 올 정도로 이곳 봉화대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다.
<표 5> 땅끝마을의 인구변화
(단위 : 년, 호, 명)
구 분 |
1980 |
1983 |
1985 |
1987 |
1990 |
1995 |
2002 |
2004 |
2006 |
세대수 |
42 |
49 |
48 |
52 |
57 |
61 |
75 |
92 |
98 |
남 |
131 |
160 |
122 |
132 |
112 |
104 |
112 |
121 |
120 |
여 |
129 |
133 |
128 |
114 |
94 |
106 |
106 |
130 |
132 |
계 |
260 |
293 |
250 |
246 |
206 |
210 |
218 |
251 |
252 |
주 : 최근자료가 없어 2006년까지의 자료를 인용함 |
<표 6> 땅끝마을의 세대별 인구수(2006년)
(단위 : 세대)
거주인구 |
1인 |
2인 |
3인 |
4인 |
5인 |
6인 |
계 |
세대수 |
32 |
18 |
18 |
14 |
9 |
7 |
98 |
2) 땅끝마을의 관광자원
땅끝마을은 오지의 어촌마을이었으며 ‘土末‘이라는 비문이 있다는 말이 전해 내려왔으나 사자봉 주변에서 ’土‘자와 비슷한 형상이 있는 바위를 발견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고, 1987년 토말탑을 세웠으나 고려대 지질학과 모교수의 현장답사 지적에 의해 전문위원들의 토론에 따라 1994년 토말탑을 ’땅끝탑‘으로 바꾸게 됨에 따라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땅끝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고, 국토를 순례하는 사람들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보길도를 운항하는 100톤급 여객선이 드나든 교통 요충지이기도 하며, 전남의 가고 싶은 곳 1위로 손꼽히고 있고, 1996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축제에 1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유흥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땅끝에 서서’라는 제목으로 “사람은 누구나 계기만 있으면 감상적 상념을 일으킨다. 봄비가 내리고 낙엽이 떨어져도 여린 상처를 받는 게 인간의 감정인데 하물며 ‘땅끝’에 서서 아무런 감상이 없을 것인가. 땅끝으로 가는 길은 오갈 데 없는 절망의 벼랑처럼 상상하기 십상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에서 둘째로 아름다운 산경(山景), 야경(夜景), 해경(海景)을 보여준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3) 땅끝마을의 사회경제적 변화
오지의 땅끝마을은 1973년에 처음으로 민간 삼륜차가 운행되었고, 정기노선버스는 1974년 운행하게 되었으며 전기가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1977년이고, 1985년에는 보길도행 여객선을 운항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해남군의 인구는 점차 감소하였으나 땅끝마을은 도회지로 나갔던 일부 토착민 세대들이 귀향하기 시작하고, 관광업을 하고자하는 외지인들이 이주하게 되어 가구와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고 주로 어업과 관광관련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땅끝마을은 관광지화로 인하여 인구가 증가하였지만 지리적으로 협소하여 1980년 3.3㎡당 10만원 하던 대지가 현재는 300만원을 초과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농촌은 곡식을 길러내는 농사의 터전에서 돈 많은 도시인의 휴양지로, 소유욕과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유흥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p. 12에서)
<참고자료>
1.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서울 : 창작과 비평사, 1997.
2. 김정민, “해남 땅끝마을의 관광지화와 사회경제적 변화.” 목포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8.
3. 전남 해남군청 홈페이지
4. 관광개발의 영향 평가에 관한 고찰
효율적인 관광개발 추진에 있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영향 평가 작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관광개발의 영향주체인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 관광개발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주민들은 관광개발의 결과로 나타난 지역경제의 활성화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주민고용이나 지역의 경제자립도 향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관광개발로 인해 지역이미지는 크게 개선되었으나 교통 혼잡이나 쓰레기 문제와 같은 사회 문화적 영향으로 생활의 불편함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환경적 영향은 경제적 영향과 사회·문화적 영향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향후 지역주민과 관광객 시각에서의 심리적 평가와 더불어 관광지의 물리적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관광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의 제시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