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훈,
자네 소식듣고 너무 기쁘구만. 자네가 뉴욕 한국 총영사관에 드디어 정식 직원이 되었다니 말일세.
뉴욕 총영사관은 미국에 있는 영사관 중에서는 가장 취업하기 어려운 영사관일세. 뉴욕에서 일한다는 것은 거의 세계 모든 젊은이들의 꿈이 아닌가! 뉴욕은 일생에 한번 구경이라도 가고자 연중 수 많은 관광객들이 넘치는 곳이고 말이세.
그곳에 우리 미국학과 출신이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총영사관에 취업이 되었다니 이 이상 기쁜 일이 어디있겠는가!
미국 학과 후배들이 이글을 읽고 힘을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네 편지의 일부를 이곳에 올려 놓기로 하겠네.
남훈, 정말 축하하네 . ^^
My Business is your success!
2011년 4월 22일 금요일 아침에 컴퓨터를 켜다가
-------------- 이하 졸업생 남훈의 편지 일부 ------------------------------------
"며칠 전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 관리팀 직원 채용공고를 했는데요, 단 한명 뽑는데 제가 그 한명이 되었습니다. 1차 서류전형 그리고 2차 면접과 컴퓨터 문서 활용능력 테스트 그리고 영어 인터뷰등을 했는데 모두 합격했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4월 25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합니다.
비록 대학원 MBA를 거의 다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제가 이력서를 제출했던 헤드헌터에서 말하길 제가 직장경력이 없기에 회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영사관에서 이번 재외선거 업무팀 채용계획에 한번 응시해보지 않겠느냐?라는 연락을 받고, 바로 이력서를 포함해서 요구하는 모든서류들을 제출했답니다..(대학교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등.)
제가 알기로는 경쟁률이 꽤 높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미국학과 졸업생이라는 스펙과 작년 뉴욕총영사관 재외모의선거 관리팀에서의 인턴경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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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도 '미국학과' 라는 이름으로
Go, Global! 합시다 여러분!
멋져요!!
멋있네요 저도 꼭 저렇게 되고 싶습니다
완전멋잇다 ㅠㅠㅠㅠㅠ
와..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정말 힘이 되는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