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일주문 앞에서 단체사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확실하지 않고, 고려 우왕 때 나옹선사가 입적한 뒤 그의 부도가 세워지면서 절의 규모도 커졌어요.
그 이후 세종대왕릉이 천장되면서 영릉의 원찰로서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아주 큰 절이 되었다고 해요.
다층전탑앞에서 단체사진
신륵사는 '벽절'이라도 불렀어요. 경내에 있는 탑이 벽돌로 만들어 졌기 때문이지요. 완성된 형태로 남아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전탑(벽돌탑)이예요. 전탑은 신라 말기에 허한 지세를 보충하고 땅의 기운을 원활하게 하는 방법으로 조성하였어요. 우리 나라 탑의 변천과정은 불교가 전래된 초기에는 목탑 다음은 전탑 그리고 그 혼합된 양식으로 석탑이 발전하게 되지요.
남한강이 아픔다운 강월헌에서
예쁜 예나, 승연, 지원, 지영
강월헌은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세워진 정자로 나옹선사의 화장터에 세워졌어요. 그래서 건물이름도 나옹이 회암사 시절에 거처하던 곳의 당호인 강월헌을 그대로 썻다고 해요.
강월헌에 있는 시
우리모두 이곳에서 이 시를 같이 읽었지?
극락보전앞에서 단체사진
신라시대 때 지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그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현재의 극락보전은 정조 21년부터 3년에 걸쳐 완공되어진 건물이예요. 극락보전의 구도에 따라 불단에는 목조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하였으며 화려 한 닫집에 천장을 우물정자로 세웠죠. 아마도 원찰이 되면서 서방세계(극 락세계)를 관장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극락보전 앞에서 승준이의 멋진 V포즈 짠~~~
극락보전 앞에서 귀여운 지원이의 V포즈 짠~~~
늘 붙어 다니는 예나, 승연, 지영...지원이는 위에 혼자 찍었지?
우리 명준이는 쌤이 사진 찍자고 하면 쌤의 말을 잘 들어줘서 너무 예뻐^^
극성스런 우리 친구들 나옹선사 부도비 앞에서...
조사당과 극락전 사이에 난 계단을 한참 오르면 나옹선사의 사리를 봉안한 부도가 나와요. 종을 닮았다고 해서 석종부도라 불리는 이 부도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통도사 금강계단처럼 높은 기단이 마련되어 먼저 눈길을 끕니다.
석종부도는 신라시대 팔각원당형의 범주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모한 고려시대 양식이예요. 그 옆에 석종부도비가 세워져 있어요. 우왕 때 세워졌다고 하는데 문장은 그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였던 이색이 지었다고 해요.
뛰어오른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는데...쌤이 사진을 보니 제대로 찍힌게 없네...그래서 너희들은 바로 아래 사진..포즈로 찍었지...
뛰다가 포기하고 얍~~~!!!!
지원이는 사진 찍을때 어떤 포즈를 취할까 하는것이 가장 고민이라고 했지? 지원이는 어떤 포즈를 하더라도 너무 예쁘니까 고민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우리 승준이도 사진 찍는거 좋아하지...
물론 명준이도 사진 찍는거 좋아하구...
예나의 모델 같은 포즈...발끝 올라간것 봐...ㅎㅎㅎ
범종각 앞에서 가장 신나는 포즈로 찍은 사진
범종각에는 범종, 목어, 법고, 운판이 있는데 이 네가지를 가르켜 불구사물 또는 법고사물이라고 해요. 범종은 지하세계의 중생, 목어는 수중생물, 운판은 하늘생물, 법고는 땅 위의 생물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울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조석예불때 두드리는데 법고-목어-운판-범종 순으로 울린다고 해요.
도자기 축제 체험장에서 토끼를 보고 있는거지?
토끼우리에서 토끼들 보고 정말 신기해 했지?
당나귀에게 먹이를 먹여도 보고...
쌤은 제주도에 갔을때 멀리서 당나귀를 보긴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것은 처음이었단다...너희들도 너무 신기했지.
당나귀를 만져도 보고...지원아 느낌이 어땠니?
명성황후 생가에서 수업하기 전에 곤장치고, 맞고 하는 체험도 하고...
신륵사에서 건웅이가 기분이 별루 인것 같아서 쌤이 걱정 많이 했는데 명성황후 생가에서부터 건웅이의 표정도 밝고 열심히 공부하는것 같아서 쌤이 기분이 좋았단다.
건웅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더 기분좋게 공부하자...
명성황후 생가는 조선 고종(재위 1863∼1907)의 비 명성황후(1851∼1895)가 태어나서 8살 때까지 살던 집이예요. 명성황후는 민치록의 딸로 철종 2년(1851)에 태어나 16살에 고종의 왕비가 되었답니다. 그 후 정치에 참여하여 개화정책을 주도해 나갔으나, 고종 32년(1895) 을미사변 때 일본인에 의해 살해되었어요. 능은 청량리에 있었다가 1919년 고종황제가 세상을 떠나자 홍릉으로 함께 합장되었다고 해요. 명성황후 생가는 숙종 13년(1687)에 처음 지어진 집으로, 그 당시 건물로는 안채만이 지금까지 남아 보존되고 있었는데 1996년에 안채는 수리되었고 행랑채와 사랑채, 별당채 등이 함께 지어져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답니다. 명성황후 생가는 조선 중기 살림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집이예요.
힘들텐데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늘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우리 친구들.
하루 종일 수업하면서 질문을 어찌나 많이 하던지...ㅎㅎㅎ 궁굼한것이 많다는것은 아주 좋은거야...
승준이는 진흙탕에 빠져서 ㅋㅋㅋ 엄마한테 혼나지 않았니?
건웅이의 토끼포즈에 쌤이 반해서 아마 사탕 줬을껄??? 명준이는 자기도 했다고...
근데 쌤이 사진 찍으면서 너희들 모두의 포즈를 살피기는 쉽지 않단다...이해해 주렴^^
이곳에서 비로서 홍규와 선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네...암튼 우리 홍규는 어디로 튀지 모르는 공 같아...ㅠㅠ
탄강구리비앞에서
1897년 명성황후로 추봉되고 1904년 이곳의 생가에 이 비가 세워졌어요. 비 앞면에는 「명성황후탄강구리(明成皇后誕降舊里,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이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광무팔년갑진오월일배수음체경서(光武八年甲辰五月日拜手飮涕敬書, 광무 8년 갑진 오월 어느날 엎드려 눈물을 머금고 공경히 쓰다)」라고 새겨져 있답니다.
비의 높이는 250cm, 폭 64cm이며 비각정은 측면 각1칸(1.4평)에 익공양식이며, 팔작지붕이다. 누구의 글씨인지 알 수 없으나 비 뒷면의 내용과 글씨체로 볼 때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당시 황태자였던 순종의 글씨로 추측 된다고 해요.
감고당앞에서 단체사진
명성황후(1851~1895)는 여주에서 태어나 8살 때까지 살다가 상경해 운현궁 앞 여흥 민씨 종가 내 감고당에 머물고 16살에 왕비로 책봉됐어요. 5만9천601㎡의 생가 성역화 유적지에는 1995년 복원한 아담한 생가를 비롯해 기념관, 문예관, 민속마을, 감고당 등이 있답니다. 감고당은 한양에 있었던 것인데 지금은 사라지고 단지 명성황후 생가에 같은 모습으로 복원해 놓은것이랍니다.
마지막 답사지인 영릉으로 고고씽~~~
영릉은 사적 제195호에요.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왕대리에 있답니다. 원래 영릉은 소헌왕후가 죽은 1446년(세종 28) 광주(廣州) 헌릉 서쪽에 조성하여 그 우실(右室)을 왕의 수릉(壽陵)으로 삼았다가 1450년 왕이 죽자 합장했어요. 이 능은 <국조오례의 國祖五禮儀〉 치장조(治葬條)를 따른 조선 전기 능제의 기본을 이루었다고 해요. 능의 석물(石物)은 병석(屛石)에서 영저(靈杵)·영탁(靈鐸)·지초문양(芝草紋樣)을 배제하고 구름문양과 12지신상만 조각해 조선병석문(朝鮮屛石紋)의 기본을 확정했으며, 혼유석(魂遊石)의 고석(鼓石)을 5개에서 4개로 줄이는 등 제도상 고친 것이 약간 있었다고 해요. 세조 때 이 영릉이 불길하다는 의논이 대두했으나 서거정(徐居正)이 "천장(遷葬)함은 복을 얻기 위함인데 왕자가 다시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라고 반대하여 옮기지 못하다가 1469년(예종 1) 여주로 옮기게 되었답니다. 이때는 세조의 유언으로 병석과 석실의 제도를 폐지하고 회격(灰隔)으로 합장했어요. 능 앞에 혼유석 2좌를 놓아 양위(兩位)임을 표시했을 뿐 상설제도는 단릉(單陵)과 같지요. 광릉(光陵)에는 동자석주(童子石柱)에 12지신상을 표시했는데 이보다 1년 후에 천릉한 영릉에서는 12지(支)를 문자로 기록했고, 그 이후에는 난간에 24방위까지 넣은 새로운 왕릉상설제도를 이루었답니다. 광주에 세워졌던 신도비(神道碑)는 능을 옮길 때 땅에 묻었던 것을 1974년에 발굴해 세종대왕기념관 앞뜰에 옮겨놓았다거 해요.
세종관 옆에서 열심히 자료집 문제를 풀고 있는 우리 친구들...
세종대왕님은 장영실등과 같은 과학자들을 우대하였고, 많은 발명품을 만드셨지요.
쌤이 차에서 장영실의 일대기에 대하여 얘기해줬는데 다 기억하고 있니?
조선 최고의 명당자리 영릉에서 우리 기 받기 하고 있었는데, 쌤이 들어가면 안된다는것을 못보고 들어가서 우리 혼났지...ㅠㅠ 미안 미안...
건웅이와 명준이도 기받고 있고...
문인석 앞에서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나도나도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하면서 찍은걸까???
오늘의 답사 수업을 모두 마치고 신나게 줄넘기도 하고... 남자친구들은 축구도 하고...
약간 추워서 많이 놀지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지?
이번에는 여주까지 갔다 오느라고 힘들었지? 날도 좀 추웠고...
그래도 쌤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눈 초롱초롱하게 수업 들어줘서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쌤하고 같이 공부한 12명의 친구들...그리고 함께 공부한 36명의 친구들...
지금은 일요일니까 푹쉬고 있겠지...
모두모두 잘 쉬고...공부 열심히 하고 담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