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고소한 맛! 콩가루 넣은 웰빙 메뉴
콩은 흔히 밥에 넣어 먹거나 조림반찬으로 즐기는 게 대부분이지만 가루를 내어 좀더 다양하게 즐기면 맛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으뜸이다. 밀가루 반죽에 넣거나 된장국에 풀거나 나물무침에 넣으면 맛과 영양의 궁합이 잘 맞는다.
날콩가루 VS 볶은 콩가루, 어떻게 다를까?
날콩가루 |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데, 반죽에 넣어 먹거나 국물요리에 넣으면 구수한 맛이 좋다. 예를 들어 만두나 수제비, 전, 칼국수, 부침 등의 반죽을 할 때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으면 된다. 또 국이나 죽 등에 날콩가루를 넣으면 맛이 구수하다.
볶은 콩가루 | 가장 많이 사용하는게 인절미 고물이다. 나물무침이나 국물요리에 콩가루를 넣어도 고소한 맛이 좋다. 또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드레싱에 섞어서 먹는 방법도 있다.
콩의 영양가는요…
콩 속에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콩은 단백질이 40%, 지질이 20% 정도 들어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콩 속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고르게 들어 있어 질적으로도 우수하며 체내 흡수도 우유보다 잘된다. 콩에는 비타민E도 풍부해 콜레스테롤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B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게다가 칼슘, 철분 등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특히 여성들이나 성장기 어린이가 많이 먹으면 좋다. 콩은 밥을 지을 때 넣거나 조림이나 볶음, 샐러드 등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가루를 내어 음식에 넣어 먹는 방법도 있다.
제안 01 구수한 국물에 넣어 더 진하게
두부콩가루된장국
재료 두부 1/4모, 호박 1/3개, 양송이 6개, 양파 1/4개, 대파 1/4대, 볶은 콩가루 2큰술, 붉은 고추 2개,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멸치 10마리, 소금 적당량, 물 6컵
만들기 1. 두부는 2×2cm 크기로 깍둑썰기하고, 호박은 0.5cm 두께의 은행잎 모양으로 썬다. 2. 양송이, 양파도 두부와 같은 크기로 썰고 대파,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3. 멸치는 머리, 내장을 제거하고 찬물에 넣어서 불에 올린 다음 거품이 나면 불을 끄고 건져낸다. 4. ③의 멸치 국물에 된장을 풀고 호박, 양파, 마늘을 넣어서 끓으면 두부, 양송이, 콩가루를 넣어 끓인다. 5. ④의 국에 대파, 붉은 고추, 소금을 넣어서 간을 맞추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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