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3:1-18 믿음의 사람
2004.09.19 주일낮예배설교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룻기 3장1절로 18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죽음으로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것이 무엇이냐를 묻는 것입니다.
오래 오래 들어도 좋은 이름이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자신만을 위해서 생애를 불태우지 않았을 것입니다....이웃을 위하여 한 시대를 헌신한 사람 일 것입니다.
맞습니다...성경은 바로 이웃을 내 몸같이 아끼며 살다 간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저 온 하나님 말씀이 글로 기록 된 것입니다.
룻기에서는 흉년과 죽음으로 인한 절망을 이기고 일어선 가정을 통여....하나님의 인류구원을 위한 자비로운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인정사정 보지않고 지프라기라도 잡으며 살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고난에 고난이 닦쳐오면 이성을 잃고...모든 생각을 자기 본위로 결정합니다.
사업을하다 부도가 났을 때...입장이 난처한 경우는 보증을 섰을 때입니다.
보증을 서는 것은 채무자가 돈을 못갚을 경우 보증인이 대신 갚아주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 생각하는 보증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실 보증을 서 주며 장부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내 목에 칼이 들어가더라도 걱정없이 이 돈을 갚겠다”고 합니다.
남의 돈을 빌리고 안 갚겠다는 사람은 하나 없습니다....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현실은 “같이 망하자”입니다.
내가 망했으니까 너도 같이 “고난 당하자“입니다.
돈 빌려달라고 졸라 댈때의 그 모습과는 180도 다릅니다.
그러나 룻기에서는 공동의 운명을 가지고 헌신하고, 자비를 베품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아들을 주신 것 같이....룻기에서는 자신을 철저히 버리는 믿음을... 우리는 보게되는 것입니다...
(1) 나오미의 온전한 믿음입니다.
본문 1절에서는 “룻의 시모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로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시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구절입니다.
당시로서는 나이든 과부 나오미 혼자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었습니다...룻을 떠나 보낸다는 것은 “나오미”에게 있어 생활고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며느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나오미의 순수한 면모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자비입니다...은혜입니다...
나오미에게 그런 믿음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습니까?...(설명).
가문의 기업무를 자가 “룻”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무사안일 보다는 룻을 재혼 시켜 가문을 바로세우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였습니다....이것을 보고 ..믿음의 대를 잇는 것이 우선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 믿음의 어머니가 누구입니까?
이스라엘의 가정 교육은 어머니로부터 시작됩니다....어머니가 온전한 믿음을 갖고 있을 때 그 자녀는 온전한 크리스찬이 되는 것입니다....
한 가정을 대표하는 사람이 호주 아버지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각자 영적으로는 가장이 됩니다.
믿음의 가장은 영적인 자녀를 출산해야 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전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녀를 많이 낳으라.... 그것이 곳 전도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나오미는 그런 의미에서 볼 때....룻을 위해 자신을 버리는 헌신을 한 것입니다.
룻을 통해 가문을 이을 수 있다는 확신 있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2) 청혼을 받아들이는 보아스의 믿음입니다.
시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듣고 룻은 시어머니가 시키는대로 보아스에게 청혼하였습니다....6절의 말씀입니다..“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모의 명대로 다 하니라”
보아스가 기업무를 자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대상자는 아닙니다....보아스는 당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룻”을 맞아들이지 않아도 될 형편입니다. 율법에도 위배가 안 됩니다.
그러나 보아스는 혼쾌히 헌신을 약속했다는 사실입니다....
레위기 25장 24절부터 27절에보면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찌니...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업 얼마를 팔았으면 그 근족이 와서 동족의 판 것을 무를 것이요.....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요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거든....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그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있습니다...“보아스”가 많은 돈을 들여 친족의 재산을 도로 찾아주고 룻을 통해 가문을 이어준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룻”의 청혼을 받아들였습니다....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을 여기서 발견하게 됩니다...결코 인간적인 관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율법을 성실하게 지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을 돌아보려는 마음이 생긴것입니다..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19장 21절에는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영생을 얻기 원하던 부자 청년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오늘 “보아스”는 가난을 함께 감당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고엘”의 정신입니다.
보아스의 고백입니다 10절 끝부분에서...“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보아스는 룻에 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아브라함과 같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이스라엘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시어머니를 모셨습니다...죽기전 남편을 잘 봉양하였습니다...이제는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이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충실한 일꾼을 원하십니다....
보아스의 믿음은 바로 이것입니다....본문 3장 11절에 “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3) 순종하는 룻의 믿음입니다.
18절에서 “이에 시모가 가로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되는 것을 알기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기다리는 것입니다....인내하며 일이 마치기까지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룻의 순종을 배워야합니다.
시어머니의 지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행했다는 사실입니다....어디서 “고부간의 갈등”이라는 문제를 찾습니까? 룻에게는 오직 순종만이 있습니다.
그정도로 현숙한 여자였습니다.....
온 성읍에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행실이 현숙하였다고 합니다....“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마태복음 5장의 말씀과 같이 세상의 본이 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룻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순종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자신의 감정에 이끌리어 젊은 남자를 좇아 시집가지 않았습니다....율법에 따라 나이든 보아스를 따라 가문을 이었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두려운 모험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룻”을 사용하셔서...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탄생 할 다윗왕조의 가문을 잇게 된 것입니다.(다윗의 증조할머니)
놀라운 믿음입니다...
알 수 없는 결과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기 제 좋은대로 살아갑니다...세상의 법과 질서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무슨 사업을해도...무슨 짓을 숨어서 해도 탈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그렇치 않습니다....무슨 생각을해도..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룻”이 어떻게 모압에서 홀로 된 시어머니를 좇아 베들레헴까지 올 수 있습니까?
세상적으로 보기에는 효심이 극진하여서 좇아 왔다고 합니다...그러나 그게 아닙니다...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따라 온 것입니다...결국 하나님의 손에 이끌리어 태초부터 계획 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목사님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별세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세상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룻”이 세상적으로 볼 때 바보였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이스라엘 가문에 올라있습니다.... 여러분도 전에는 세상 사람이었습니다...교회에 첫발을 들여 놓기 전 사람들은 여러분을 바보라고 하였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이 말씀을 통하여...
내일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이 되세요......
메시지를 남기면 확인한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