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자를 위한 울산과학관 2024.06.11. 정의필기자 작성
지금부터 13년 전, 2011년 3월에 개관한 울산과학관은 울산의 과학교육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과학자 인재양성기관이다. 문수실버복지관 기자봉사단은 2024년 6월 11일 오후2시 울산 남구 순환도로 111번지에 위치한 울산과학관을 방문하였다. 울산과학관은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력을 신장시켜 울산 과학 기술의 발전과 과학 문화 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다.
과학관의 각 층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각 층에는 테마를 설정하여 과학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였는데 1층 어린이 과학 체험관, 2층 유아과학 체험실과 울산의 자연과의 만남, 3~4층에는 생각의 장으로 동물과의 레이스, 모션 인식과 터치 체험, 울산 메이커 미래교육 센터 운영 등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도록 하였다. 5층에는 탐구의 장으로 패러글라리딩, 원소 주기율표, 지구 환경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과학적 탐구를 해 볼 수 있다. 특히, 6층의 별보미 천체관측실은 250mm 굴절 망원경을 갖추어 우주를 관측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신비로운 과학의 신기술들로 꽉 채워져 있다. 우리의 생활에 유용하고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러한 신기술들은 과학적 기본 원리들로부터 출발하여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다. 더불어 국가의 과학정책이 뒷받침하는 것은 기본이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세계적 선두 그룹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만들어 세상에 내 놓고 있다. 필자 역시 현역시절 과학자, 공학자 라고 자칭하면서 떠들고 여기 저기 다닌 사람이다. 그러나 이렇다 할 만 한 공적도 없이 정년을 맞이하였고,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울산과학관의 과학교육 팀장에 의하면 매년 한 층씩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예산이 제한적이라 약간의 어려움도 있다고 한다. 천문우주를 중점사업으로 조성된 천체관측실 및 체험관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과학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향후 다가올 AI시대에 대비하는 체험관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과학관을 통하여 인재가 양성되고, 이러한 인재들이 미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물건들을 만들 것이다. 미래설계를 위한 기성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