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뒷산인 금련산과 황령산에 비비추 꽃 사진을 찍으러 다녀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금련산에 피어있는 좀비비추 꽃대로 등산로 옆쪽에 살고있는 넘인데
용케도 등산화를 피해서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데 2~3일 내로 개화할것 같습니다
황령상 정상부근 배수로 벽에 붙어사는 넘입니다 ㅎㅎ
꽃대를 보고 우연히 발견했는데 좀 비비추 입니다
요넘 사진 찍다가 간 떨어질뻔 했습니다
봄부터 눈여겨 보다가 몇주전에 꽃봉우리를 발견하고
오늘 비비추 꽃 사진 찍으러 갔는데 꽃대를 고라니가 다 따먹고 하나도 없습니다 ㅎㅎ
카메라가 흔들릴까봐 호흡도 참아가면서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바로 옆에서 후다닥 하더니 누런것이 내가 앉은자리 1미터 앞쪽으로 뛰어 나갑니다
깜짝 놀라 카메라를 떨어뜨릴뻔 했고 으악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한숨돌리고 쳐다보니 아주 작은 고라니 새끼가 도망가다 말고 10여미터 앞쪽에서 뻔히 쳐다봅니다
아주 작은 새끼를 어미가 숨겨놨던 모양입니다
고라니가 새끼 젖먹이로와서 비비추 꽃을 다 따먹은 모양입니다
첫댓글 놀라긴하셨겠지만...흔히 볼수없는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고라니새끼가 자연을 좋아하는 분을 알아봤나봅니다. 또한 고라니새끼라 다행이란 생각해봅니다... 조심하세요!~혼자 다니는 산길이 좀 무서울듯해서...산이라하긴 안되지만 혼자가는건 이기대...^^헌대 거기서 제 앞을 지나가는 작은 뱀을 본적있습니다~ㅋ
오늘도 좀전에 산엘 다녀왔는데 어제 그자리에 숨어있더군요 ㅎㅎ
이기대는 등산로 생기기전 칠팔년 전에 귀신골 치마바위쪽으로
맨하탄 사장이랑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땡깡땡강 목을 따 먹었네요~ 댓글 적고 보니 표현이 좀 거시기합니다^^*
조금 황당 했었습니다
분명히 꽃대에 꽃송이가 있었는데 꽃대도 없고 고라니 새끼땜에 얼매나 놀랬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