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트랙 :
삼태01_151219_분기점_기령.gpx
산행일시 : 2015년 12월 19일 토요일, 맑음, 조망 양호, 영상 10도
산행코스 : 토함산 목장 입구 - 분기점 - 풍력발전소 - 조항산 갈림길 (조항산 정상석) - 652.4봉) 삼각점봉 -
외동고개(이스트힐) - 백일산 갈림길 650.2봉 (오늘 최고봉) - 구 삼태봉(646.8봉) - 삼태봉 630봉 삼각점봉-
관문성(만리성) - 기령
동 행 인 : 산악랜드 33인
<삼태지맥의 주봉인 삼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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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에서 동해로 흘러가는 지맥 중에 가장 온순한 지맥이 삼태지맥인 것 같다. 등산로가 매력적이고 거의 직선형이며 임도에서 임도로 이어지며 풍차, 골프장 등 볼거리가 많고 등산객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치술령과 마석산으로 이어지는 호미지맥의 조망이 일품이며 파란 동해바다를 품에 안고 진행할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말에 지방으로 오가는 차들로 인하여 교통체증이 곳곳에서 일어나면서 왕복 10시간을 걸려 도착한 석굴암가는길의 휘어진 길들이 산행은 쉽지만 접근하기는 어려운 삼태지맥임을 실감한다.
우리나라에 풍력발전소가 많아지면서 이제 대관령에서 처음 보았던 풍차에 대한 설레임은 서서히 삭아지고 산을 너무 많이 개발하는 가하는 아쉬움에 쌓이기도 한다. 그래서 풍차는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골프장은 오늘 구간 중에 두곳이나 지나야 하니 산이 아니라 풍차와 골프장 탐방이라고 해야 겠다.
네이버지도에 조항산 갈림길을 조양산이라고 표기하여 굳이 찾아가고 싶었는데 어느 산악회에서 조항산이라는 표지석을 세워놓았다. 뚜렷한 봉우리도 아닌 길목에 정상석을 세워놓아서 어루둥절하지만 그래도 그 정성을 생각하여 사진한번 찍는다. 실제 조항산은 여기서 약2km 북동쪽에 위치한다. 왕복 1시간여 품을 팔아야 갈 수 있는데 이렇게 가까이 옮겨 놓으니 고맙기까지 하다.
등산로는 500~600m를 오가며 거의 직진으로 남쪽으로 내려간다. 그러기에 무심코 가다가 되돌아오기도 한다. GPS 트랙이 풍차때문인지 많이 흔들려서 보정을 해야 했다. 날씨도 매우 화창하고 조망도 뛰어나다. 호미지맥의 마루금과 뒤에서 배경으로 받추어 주는 낙남정맥이 겹쳐 보인다.
경주시 외동읍 입실리에서 양남면 효동리로 넘어가는 외동고개에 다가가 갈 때에는 마루금을 고집하지 말고 고개 못미쳐 100 앞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마루금에서 우측 50m 에 몰래 빠져나가는 개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못찾고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좌측으로 가시에 찔리며 쓰러진 나무에 걸리면서 약 400m를 가면서 몇번씩이나 울타리 치기를 하다가 실패하고 결국 울타리 사이로 빠져나와 울타리에 밀어넣었다가 빼지 못한 스틱을 회수하여 다시 마루금에 진입하니 선두와의 거리가 꽤 벌어졌다. 선두에 가다가 맨 후미로 쳐져 다시 열띤 걸음을 재촉한다.
외동고개에서 헤매는 바람에 백일산을 왕복하려던 계획을 접고 오늘 백일산 갈림길에서 그대로 지맥길을 따른다. 임도와 등로가 이어지면서 임도의 유혹을 떨치고 등로를 유지하면서 지도에 표기된 봉우리들을 섭렵한다. 옛삼태봉에 오르기전 약간 헷갈리는 길이 있긴 하지만 그대로 넓은 등로보다는 지맥길을 따른다. 삼태봉은 제일 높은 봉우리가기 보다는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는 대표적인 봉우리라고 해야 겠다. 옛 삼태봉의 말뚝은 그대로 있어 좀 헷갈리는데 같은 629m를 표시하고 있어 잘못 설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관문성을 쌓아놓고 왜구의 침략을 막았다고 하는게 그 산성의 길이가 12km이라고 사십리가 되는데 좀 과장해서 만리성으로 불린다고 한다. 산성을 따라서 지맥길을 찾으며 내려오면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기령 포장도로이다. 고개에서 지맥길 방향으로 약 300m 지점 삼거리에 기령 표지석이 고인돌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보기드문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한 공명선거공원이다.
11:29 토함산목장 입구, 시멘트 길보다는 좌측으로 올라 등산로를 이용한다.
11:38 분기봉, 묘1기가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분기점이다.
11:41 잠시 시메트 포장도로를 따르면 풍력발전소가 시작된다. 포장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곳에서 직진하여 지맥길로 직진한다.
12:00 조항산 입구 표지판에서 5분후 통신시설이 있는 조항산 표지석에 이른다.
실제 조항산은 이곳에서 2km 북동쪽에 있다. 높이도 이곳과 맞지 않는다.
12:02 임도, 초소같은 가건물이 있고 고개를 지나 숲으로 바로 들어간다.
12:04 송전탑
12:14 562.4봉, 삼각점봉
12:31 506.6봉
12:42 외동고개, 고개 못 미쳐 100m 지점에서 리본표시가 있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12:56 522봉
13:26 백일산 갈림길
13:28 650.2봉, 백일산 분기봉, 오늘의 최고봉
13:47 옛 삼태봉 646.8봉, 삼태봉 629m 말뚝이 있으나 고도가 맞지 않는다.
13:55 삼태봉 630.0m, 삼각점봉, 표지석이 있다.
14:09 608.1봉
14:23 옛성
14:25 583.5봉, 옛성 뒤로 오른 후에 다시 돌아오지 말고 그대로 전진해서 내려오는 지맥길을 이용한다.
14:35 옛성, 관문성 유래 안내판, 만리성이라고도 불린다.
14:38 기령 포장도로
14:42 기령 , 3시간만에 1구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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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분기점이 보이는 토한산 목장 입구>
시멘트 도로를 걷지 않고 우측으로 등산로를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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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지맥에서 삼태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 묘지가 있고 좌측으로 삼태지맥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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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도로를 걷게 되면 이 곳이 분기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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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토함산이 보이고 목장 입구인 가운데 부분 호미지맥을 지나서 좌측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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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풍력발전소, 관광효과는 크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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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휘어져 돌아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르지 않고 직진 방향의 지맥을 따라 목장초지로 들어간다. 눈이 살짝 쌓여 있어 신발이 젖을 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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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산 정상을 표시하는 안내판, 지도상 조항산은 여기서 2km를 가야 하는데 좀 의아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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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산 갈림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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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산 596m는 여기서 2km 북동쪽에 있다. 이곳은 고도가 560m 이므로 잘못된 표지석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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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에 내려서면서 보이는 산불감시초소, 임도를 떠나서 숲을 향하여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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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을 다시 만난다. 매주 만나는 송전탑, 반갑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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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을 지나서 오르면 562.4봉 삼각점봉, 좌측방향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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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길은 소나무사이로 약간 희미하게 이어진다. 그리고 506.6봉을 올라서 외동고개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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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고개에서 약 15분간 헤맸다. 고개 북쪽 울타리를 탈출하여 남쪽 고개마루로 가는 길
외동고개를 통과하는 방법은 고개마루에 이르기전 100m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외동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로 내려와야 한다. 아니면 고개마루 남쪽 50m지점의 개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고개 북쪽으로 가게 되면 고개마루로 내려가지 말고 약 300m를 더 진행하여 포장도로로 내려가 울타리 사이로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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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고개 도로를 건너 들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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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도로, 봄같은 날씨에 라운딩을 즐기는 골프족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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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시킨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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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고개를 지나 들머리에는 470봉이 버티고 있는데 울타리를 통과하느라 지쳐서 우측으로 우회한다. 그리고 522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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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이스트힐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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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너머로 문무대왕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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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살짝 덮여 있는 오솔길, 백일산으로 가는 길이다. 가고 싶지만 조금 지체되어 그대로 패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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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내면서 선두를 다시 따라잡는다.
650.2봉 백일산 갈림길에서 선두와 조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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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사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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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삼태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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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리조트
2014년 2월에 내린 폭설로 체육관이 붕괴되어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입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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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지맥 치술령, 묵장산과 그 앞으로 외동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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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장산 우측으로 마석산, 좀 더 우측은 남산 금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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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을 잘못 박아놓은 삼태봉, 여기는 고도가 640을 가르키고 있는데 629m 삼태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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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삼태봉, 삼각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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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봉에서 동해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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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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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술령, 묵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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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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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성, 관문성
성문 뒤로 583.5봉을 다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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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5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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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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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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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령, 삼봉사 입구라서 삼봉사 표지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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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지맥 조망 후에 기령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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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기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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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령, 여기서 300m를 좀 더 걸으면 삼거리에 기령 표지석, 공명선거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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