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대 공학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홍보차장 하정미입니다(20기)^^
제16회 총동문 등반대회가 지난 2013. 4. 27. (토)에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 2학기에 입학한 관계로 총동문 등반대회 참석은 처음이라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요, 다녀와보니 음광열 회장님, 이종태 사무총장님 이하 여러 임원진들, 주관기수 18기 동문님들이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구나.. 우리 아주대 동문님들이 정말 동문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으시구나..하는 것을 가슴가득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침에 부천 체육관에 도착하였을 때만하여도 버스가 몇 대나 갈까 했는데, 관광버스 6대에 200여명 남짓 동문님들이 참가하셨으니, 아침부터 열기가 후끈했습니다.
저는 3기, 4기, 5기 선배님들과 같은버스를 탔었는데, 2시간이 조금 못되는 버스 이동 시간에는 대부분 주무시지 않을까 하는 저의 기대를 깨고(사실은 저만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서로 소개하고 여흥을 즐기다보니 충남 홍성군 용봉산에 어느덧 도착이더군요.
381m,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는 용봉산을 바라보면서 버스에서 내리니,
입구부터 저희를 반기는 18기 선배님들과 플랜카드, 음악~!!
생각지도 못했는데 선발대가 미리 도착하여 준비를 끝내고 저희를 기다리셨다고 생각하니 고마움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 간단한 개회행사를 하며, 음악에 몸을 맞춰 준비 춤?까지 추고는 진행요원들을 안내판삼아 천천히 용봉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아름다운 산이라 그런지 학생들이며 다른 등산객도 많았지만,
곳곳에 배치된 진행요원들(부천에서 출발할때 21기 원우님들이 안보여 이상하다했더니, 미리 도착하셔서는 용봉산 구석구석에서 "인간표시판" 역할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길도 잃지 않고 정상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갔습니다.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더니 곳곳에 있는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과 진달래, 이름모를 꽃들..
발아래 펼쳐진 탁트인 풍광까지..
제가 가 본 산들 중에서도 정말 꼽을 만큼 아름다운 산인 용봉산!!!
2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나니, 거의 12시반에서 1시이더군요.
하산지에 있는 큰 음식점을 통째로 빌려 이후에는 거의 4시 반 정도까지 식사와 여흥을 즐겼습니다.
특히 17기 전복희 동문님의 전문 진행자 못지 않은 행사 진행으로, 3시간이 넘는 여흥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게 지나갔는데요, 동문님들의 넘치는 흥에 저까지 어깨가 들썩들썩 했죠^^
너무나 푸짐한 상품들 때문에 솔직히 저는 화장실도 한 번 안가고 자리를 지켰는데,
운이 좋으신 분들은 따로 있는지..ㅠㅠ 경품 추첨도 정말 흥미진진 했습니다.
저희 20기에서도 홍주, 화장품(알로에 마임, 정삼당) 을 협찬했는데, 어느 동문님이 행운을 가지셨을지 궁금하네요. ^^
웃고 떠들면서 동문님들과 보낸 시간은 어찌나 후딱 지나는지..
오후 4시 30분 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버스를 나눠 타고 부천으로 향했습니다.
관광버스 안에서도 노래방기기로 노래도 부르고,
안주에 술까지 나눠 마시며 놀다보니 차가 밀려 거의 3시간 넘게 차를 탔는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희 버스에는 경품추첨 1등을 거머진 동문 선배님이 계셔서 행담 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까지 쏘셨답니다 ^^
저녁7시 반쯤 부천에 도착하며 총동문 등반대회는 여러 동문님들의 땀방울과 애정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회장님 이하 총동문 임원진들, 주관기수 18기 동문님들이 고생하신 덕분에 200여명 남짓 동문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며, 6월에 있을 골프대회도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ㅎㅎㅎ
역시 변호사님 이십니다........수고 하셨읍니다............
글구 암때나 파파라치처럼 사진 찍고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짝~~짝~~짝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