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현실 반영하는 택시승차대 하루속히 정비해야
대중교통정책의 사각지대 놓인 택시승차대 더 이상 방치 말아야
오승근 전개협 의장 (서울 노원지부 소속)
기다리는 승객도 택시도 없이 썰렁하게 방치되어 있는 택시승차대가 버스, 지하철 위주의 대중교통정책과 오늘날 택시업계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승객은 없고 자전거와 쓰레기봉투만 놓여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승합차와 1.5t트럭 등 4~5대가 그 앞에 일렬로 주차해 택시에게 설 자리를 내주지 않는 택시승차대도 있다. 또, 그런가 하면 이용 시민들의 동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어 사실상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승객이나 택시 모두가 외면하는 택시승차대도 적지 않다.
따라서 택시승차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치를 재조정하고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택시승차대가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에 방해가 된다면 위치를 옮겨야 한다” 며 “시에서 실태를 파악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어느 경실련 간부의 지적에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와 지하철위주로 정류장 위치를 정하다보니 고급교통수단인 택시는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하게 됐다”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고 한다.
대중교통정책의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택시를 세 축으로 이뤄져 있고 이들 대중교통수단 사이에 적절한 균형과 기능보완이 추구돼야 하건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택시 업그레이드 정책의 기본 기조를 운행방식 면에서는 ‘배회식’을 ‘대기식’ 위주로 바꾸는 것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대기식’ 운행방식에서 가장 기본 거점은 택시승차대다.
버스와 지하철에 편중된 대중교통정책도 문제지만 모처럼 택시 지원정책을 펴야겠다는 정책당국의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장 현실에 어두운 채 이뤄지는 탁상행정으로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 점 정책당국의 비판적인 검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아울러 현장 조합원들은 생업 현장인 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박탈당한 채 이러 쫓기도 저리 쫓겨 다니고 있는데 사업조합은 과연 무슨 생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현장 조합원들의 고충이야 내 알 바 아니라는 입장이라면 조합은 왜 필요하며, 조합비는 왜 내야 하는지 조합원들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승근 전개협 의장(서울 노원지부 소속)
mail: seoultaxi200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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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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