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지윤구 형님 축하드립니다.
배팅장갑 하나줄게 윤제야......
열심히 쓸게요 형님!!
회장님"저새끼 운동장에선 조용하다 인터넷에선 아주 워리어야 저놈시키"
키보드 워리어 이윤제입니다.
경건이형"요즘 분조야에 윤제같이 이상한 애들이 많아졌어~~~~"
이상한 새끼 이윤제입니다.
화창한 아침 탄천에 다 왔을 무렵 전 급똥이 마렵습니다.
억....배아파...방구인가...살짝 괄약근을 풀어봅니다.......
아니다....위험하다...다시 괄약근을 조입니다.......
시간은 현재 5시 45분.....
형진이에게 전화합니다
인원이 되면...똥싸고 올라가야지...
전화를 안받습니다....헉...위기다...
이러다 라인업 하다가 싸겠구나....
위층에서 지환이형이 저와 같은 포즈로 내려옵니다
"형님 제가 결혼식때문에 장례식을...억억"
"나도 윤제야 결혼식 못가서 억억"
둘은 각자의 칸에 들어가 푸드득 평화의 비둘기를 날립니다.
그렇게 마장동과 야잘잘은 평화롭게 시합이 시작됩니다.
형진"왜 늦었어 임마!!"
윤제"그게아니라 똥이...."
형진"트레이드 시킨다!!"
아니 똥때문에 트레이드라니..그게 아니라니까....
인중이형이 달려와 멱살을 잡습니다.
인중이형"이자식이 형이 와서 인사하게해?"
윤제"그게 아니라 똥이..."
인중이형"일찍다녀 임마!"
그게아니라...
좌익을 보던 전감독님인 흥수형
흥수형"윤제 왔구나 너 늦었지?"
윤제"그게 아니라 똥이..."
흥수형"화이팅~~~"
그게아니라...
그게아니라......ㅠㅠ
1회 재규가 제구가 안잡히며 6실점으로 끌려간다.
승우형"재규야 요즘 시간있니?
재규"네 형님^^"
승우형"응~~~그럼 제구잡아~~"
이후 3회부터 형진이, 마장동은 철희씨와 현석을 등판시키며 투수전 돌입
여기서 점수 내는 팀 쪽으로 기울겠구나 생각
게임의 한 수는 상엽이 형님의 기습번트가 아니였나 생각
상엽이 형님의 번트
형진이가 잡으려 했지만 물소처럼 달려든 운택이형이 잡아서 1루로 패대기
그렇게 승부가 기울지 않았나~~~~생각이 듦
하지만 즐겁게 했다고 생각함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김재규-1회 제구난조로 2회강판당함 2안타 쳤지만 묻힘 미친듯이 빙수 먹고 집에감
2.박준용-선출의 포수 한번 보여드려요? 아놔 형님들이 그렇게 원하니 함 보여드려야겠네~~
마구 뱉음 미트에서 마구 뱉음 유격봐 임마!!
겜 끝났는데 형진이에게 유격에서 펑고 쳐달라해서
더 받고 감
나의 자리는 유격수야!!!!라는걸 다른 방향으로 표출
...고단수...
승우형" 재네 왜저래? 우린 커피나 먹으러가자~"
3.유병희-드디어 첫 안타 신고 끝
안타 쳤다는게 중요 끝
거기까지라는거 끝
4.한규범-저 외야 못보는뎅~~냐하하하 하면서 우익수로 감
졸라 평범한 플라이 내가 중견에서 뛰어가며
앞에앞에!!!! 놓침.
규범"윤제형 크게 왜쳐줬어야죠!!"
윤제"미치노마 졸라 크게 외쳤어!!
뭐 영어로 해줘? 너 미국사람이야?"
바로 교체당함.
형진" 진지하게 얘기해봐 규범아넌 어디가 제일 편해?
규범"2루?"
니네집 안방이 젤 편하니까 안방에서 쉬어 임마~
5.유형진-졸라 잘난척 쟁이
안들어주면 옆에서 들을때까지 얘기함
주장인 나를 괴롭히고 좋아함
좌타로 안타를 쳐서....
영국이보다 낫네~~라고 형들한테 듣고
으쓱해함
6.박창환-왜 못쳐? 나처럼 쳐봐?를 외치며 농담을 던지기도 함
아무도 못들음
농담 같이하다 맞을거 같아서 쌩깜....
미안해요 형....
7. 한인수-1루 그런데로 잘 소화함 임팩트 없음
2안타 침. 하지만 임팩트 없음
가끔 농담도 함 임팩트 없음
8.최상철-조용히 좌익수비 잘함
조용히 무안타
조용히 집에감
9.박승우-겁나 어려운 형
예전 쎄다구때 쓴 글을 보며
그리고 같이 이야기 해 보면 상당히 깊이가 있음
자신의 철학이 깊으며 언어와 생각에도 깊이가 있음
문제는 개그와 진지함이 구분이 안감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개그함 한참 듣다보면 개그임
뒤늦게 깨달으면 안받아준다고 삐짐
쎄다구 출신들만 농과 진을 구분함....
10.지윤구-수비 나가기 귀찮아함
오늘 1루 플라이 3개나 잡음
1루 근처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 미친듯이 마이를 부르고 잡음
그래서 mvp됨
"좋아 분위기 이럴땐 모험을 하지말고 내 배트로 치겠어!!!"
무안타...
11.박진우-개열심히함
박진우 코스: 1. 혼자 구석탱이에서 스윙연습
2. 형들이 안쓰러워 지도해줌
3. 삼진
4.담배피며 하늘을 봄
5.나한테 와서"윤제형 왜이리 안맞죠?"
다시 1번부터 반복
힘내.....진우야....
12.이윤제-역대급 플레이어
첫게임 2루에서 우진이형에게 모세의 기적을 보여줌
오늘 철희씨가 공을 칠때 중견수에서 뒤돌아 서있었음
깡!소리에 뒤를 돌았을땐 모든게 슬로우 모션처럼 보임
공은 내 머리 앞 45도에 있으며...
유격에서 달려오는 형진이의 외침
"뭐~~~~해~~~~
이~~~~븅~~~~시~~~나~~~~아~~~~"
그렇게 오늘도 트레이드 1순위의 위엄을 보여줌
13.나운택-분조야에서 저평가된 투수
분조야에서 저평가된 포수
분조야에서 저평가된 타자
분조야에서 저평가된 얼굴
합치면...그냥 저평가......
다음주부터 1경기이니
비오거나 한번 빠지거나 하면 1달만에 볼 수 있으니 다들 풀참해서 놀아요~~^^
기록에 영이형님 주심에 박종현님 수고하셨습니다.
난또 모라고ㅋㅋ
수고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