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종주산행기(12구간) ㅡ마지막구간ㅡ
산행일자: 2011년12월18일 일요일 날 씨: 맑음
구 간: 용산치~196봉~219봉~대전,통영간고속도로~진양호공원전망대
구간거리: 8km 소요시간: 6시간
참여인원: 유선옥 조만복 양홍석 김석주 장진용 김동수 이영구 김기진
여주출발 06시00분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양호>
오늘 진양기맥종주가 끝난다. 작년11월에 시작했으니까 1년이 조금 넘은 기간이다. 기맥능선거리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한달에 한번씩 하고 또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 번 건너뛰다보니 1년이 후딱 지났버렸다.
무엇이든 시작 할때보다 마무리 할때가 어려움이 많은법이다. 더구나 이 구간은 2003년부터 시작한 능선종주산행의 말미가 되고 따라서 긴 세월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능선을 타고 다니다보니 이제 피로감도 조금씩 쌓인다. 우리에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용산치 09시40분
<출발준비>
4차선도로옆에 간이매점이 있고 그 옆에 작은 주차공간도 있다. 밤나무가 있는 사면으로 올라간다. 10시10분. 삼각점 봉우리. 196봉이다. 오늘은 시간도 많고해서 쉬기는 좀 이르긴해도 일차 휴식을 취한다. 쏘맥으로 목도 추기고....
11시03분 철탑에서 좌측으로 돌아 이어지는 야산 가시덤풀 등산로..지금이 겨울이라 그래도 등산로는 잘 나있다. 우측으로 고속도로와 진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11시30분. 219.2봉. 삼각점이 있고 나무에 준희씨의 정상표지가 매달려있다. 워낙 야산이라 삼각점이나 정상표지가 없다면 어디가 봉우리인지 알기도 힘들다.
<얼굴도 모르는 준,희씨 때문에 정맥꾼들은 길을 찾는다>
진주강씨 산소 3기옆을 지나 점심식사<12시15분~13시05분>
대전~통영간고속도로 13시18분
<대전,통영간고속도로>
2차선도로와 고속도로가 나란히 가고있다. 포장도에 내려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가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좌측으로 절개지를 오른다. 일부대원은 포장도따라 좌측으로가다 고속도로지하통로를 건넜는데 이길이 정식 등산로인것 같다.
14시35분. 돌무더기가 있는 오래된 고갯길을 지나면 곧바로 진양호가 눈앞에 펼처진 진양호산책로에 닫는다. 산책객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산책로도 잘 나있고 시설물도 아주 잘 만들어저 있다. 우측 절벽아래 넓은 진양호를 내려다 보면서 우리도 일반산책객들에 섞여 천천히 전망대를 바라고 간다.
진양호 공원전망대 15시40분
<즐거운 순간들....>
진양호를 한눈에 바라볼수있는 커다란 3층건물이다. 우리도 전망대에 롤라가 진양호를 내려다보며 사진도 찍고 지나간 시간도 회상한다.
<우리는 해냈다>
여기까지 오느라 어렵고 힘든 시간은 길었지만 그 종착은 짧고 화려하고 허전하다.
그간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이 좋아~~산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