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봄 꽃내음’이란 주제로 지난 달 18일부터 이 달 18일까지 매주 월요일, 고현면에 소재한 담쟁이지역아동센터에서 찾아가는 원예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원예프로그램은 원예치료사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식물의 생장과정을 함께 경험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0여명의 청소년들과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봄꽃심기, 스스로 물 조절하는 수경식물 키우기, 딸기 모종 심기, 어버이날 꽃바구니 만들어 선물하기, 허브차 만들기, 유부초밥 만들어 나누어 먹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청소년은 “원예활동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딸기모종 심기였다”며 “다음에도 우리 센터를 찾아 같이 꽃도 심고 음식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이 있는 학교, 가정,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중심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예방, 학교폭력·성폭력예방, 인터넷스마트폰중독예방, 자살예방,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인 꿈드림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교육 및 부모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있으며, 개인 상담을 원하는 학교나 청소년은 언제든지 방문 또는 전화접수(☎863-5279, 138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