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이방면 이방 원조 할매 수구레 국밥집
'수구레'란 잡은 소의 가죽 안쪽에 붙은 고기나 아교질을 말한다. 질기지만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제법 괜찮은 부위다. 영양분도 좋아 볶거나 데쳐 술안주로 쓰며 푹 고아 우무처럼 굳혀 족편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지방은 적고 콜라겐 성분이 많아 요즘은 다이어트 음식으로 꽤 인기가 있다.
오늘은 창녕군 이방면 이방시장날입니다. 이방시장엔 50년 넘게 수구레 국밥집을 하는 '이방 원조 할매 수구레 국밥집'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아래 사진에 나오는 김옥년 할머니입니다. 지금은 여든이 넘었지만, 밥 푸는 일을 거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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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국밥집 몇 년이나 하셨어요?"
"한 50년이 넘었지."
"연세가 얼마예요?"
정확한 답변은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여든 넘었어."
"지금도 이렇게 식당일을 하세요?"
"아니, 이젠 아들들에게 넘기고, 이렇게 바쁠 때만 나와서 도와주고 있어."
우리가 찾았을 때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자리가 꽉 찼습니다. 장날이라 장을 보러 오신 분들도 있었지만, 방송을 보고 멀리서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대구, 창원, 부산, 김해 등지에서 일부러 국밥을 먹기 위해 찾아오신 손님들 말이지요.
조만간 대구시 남구 대명동으로 식당을 옮겨 확장 개업을 한답니다.
옛날 '전원일기'의 작은 아들 유인촌씨도 창녕군수와 함께 다녀갔다는 사진이 붙어 있더군요. 문화계의 점령군 행사만 한 줄 알았더니만, 이런 먼 시골까지 다녀간 적이 있었나 봅니다. 국밥 한 그릇 5천원. 맛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방 장날은 4일, 9일장입니다. 시장은 자그만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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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마리에서 2kg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특별한 음식, 수구레.먼저 찬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데요.수구레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 센 불에서 40분을 삶아내야 합니다.이렇게 삶은 수구레는 찬 물에서 다시 한 번 문질러 씻은 후,갖은 양념과 한약재를 달여 만든 특제 소스까지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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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어울리는 별미 수구레족편
수구레와 소머리뼈를 푹 고아요.
완성된 수구레 식히는 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0371EF3851E4F1E403)
위에 얹은 고명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빚는 무늬와 빛깔이 아름다운 음식.
소금으로 간을 해야 투명하답니다.
*수구레족편은 소가죽 안에서 벗겨낸 질긴 고기인 수구레만을 고와 굳게 식혀 묵처럼 엉기게 만든 것이다.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이 맑은 액(졸sol 상태)으로 용해되지만 식으면 젤라틴화(겔gel 상태) 하여 묵처럼 굳는 특성이 있다.
*족편--소족이나 꼬리부분으로 만든 수구레. 적은 양 만들기엔 좋겠어요.
노인과 아이들에게 더욱 좋은 단백질 요리랍니다.
*모처럼 오신 시부모님께서 그저께 만드신 음식입니다. 쫄깃쫄깃 아주 맛이 있어요.제가 해서 11월 이벤트에 올리고 싶었는데 축산부산물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했지요.시집와서 처음 먹어본 요리이며 저도 몇 번 해봤는데 해보면 쉬워요.
<레시피>재료:
소족, 꼬리, 소머리 중 아무거나... 수구레는 꼭 넣어야 차지게 잘 응고됨.
소주나 청종, 생강,마늘,파,통깨, 후추, 소금 (수구레 대신 한천을 넣기도 함)
고명: (실고추, 석이버섯, 계란지단 등 맘대로)
1. 먼저 삶기 좋게 정육점에서 잘라옵니다.
2. 찬물에 핏물을 먼저 빼줍니다.
3. 끓는 물에 소주와 생강 넣고 한번 데쳐냅니다.
4. 다시 찬물에 담갔다가 새로운 물에 푹 삶습니다.(중불에 6~7시간)
5. 중간중간 떠오르는 기름이나 거품을 걷어냅니다.
6. 푹 삶아졌으면 건져서 살과 뼈를 발라 뼈는 건져내고
건더기는 도로 국물에 넣고 밑간도 하고 양념을 넣어요.
7. 잘 어우러졌으면 그릇에 옮겨 담은 후 고명을 위에다 얹어요.
8. 찬 곳에 놔두면 묵처럼 차지게 응고되니 썰어서 드시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발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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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3FC74A51E46A893E)
2-3일 동안 숙성시켜 준비한 수구레는 갖은 야채와 함께 자글자글 볶아주면육질이 살아있는 수구레 볶음이 됩니다.다시마와 조갯살을 우려낸 육수에 수구레를 넣고 우거지와 갖은 야채를 함께 끓이면 얼큰한 수구레 전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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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레시피...
수구레를 푹 삶아줍니다.
그래도 밀가루로 바락바락 주물러야 합니다.
잘 씻은 수구레를 자잘하게 썰어야 합니다.
먹기 좋을 만큼 잘라서 냄비에 넣습니다.
무청 시레기가 있으면 촣은데 준비가 안되면 날배추를 넣습니다.
배추,토란대,... 양파,당근을 썰어 넣어요
집간장으로 간을 맞춰요.
잘 어우러지게 양념을 해서 오랫동안...
푹 삶아야 수구레가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해서 먹기가 좋고 고소합니다.
어느 정도 끓었을때 고추가루를 입맛에 맛게 넣습니다.
배추가 푹 물러지고 수구레가 보드러워지고 제법 구수한 냄새가 나면.
굵은 파를 굵직하게 넉넉히 넣습니다.
청량고추도 넣고 온갖 양념을 넣고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그 다음엔 술상을 봅니다.
소주와 호연지기 또는 한집에 사는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더 맛이 좋다.
시원한 동치미 또는 백김치를 곁들이면 맛이 배가 된다. - 인터넷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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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레는 공업용 젤라틴을 만드는 주 재료입니다..
초콜릿, 젤리아이스크림, 캐러멜, 마시멜로,껌, 떠먹는요구르트, 라면수프, 포도주, 약의 캡슐, 잉크, 필름, 도자기, 접착제 등 젤라틴이 들어가는 곳이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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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꼭 한번 해묵어야지, 언젠가 될지는 모르지만..ㅎㅎ
첫댓글 솔직히 수구레국밥 맛없다요ㅎㅎ 강추할 마음은 없다요ㅋㅋ
니가수구레국밥을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