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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도우미 스크랩 흙벽돌 조적하기
양기석 추천 0 조회 169 13.01.03 14: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어떤 방식의 집이든 제일 중요한 것이 기초공사고 두 번째가 벽체 구성방식이다.

뼈대 식이든 조적식이든 모든 방식이 구조를 튼튼히 하여 물리적인 힘과 지붕의 하중 등을 어떻게 지탱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느냐가 중요하다.

물리적인 힘이 한곳을 집중한다든지 역학법칙을 벗어난 힘의 분포는 원래의 구조를 흐트러지게 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으니 설계와 재료에 의한 구조계획 시공방식을 잘 계획하여 시공해야 한다.

 

특히 흙집은 목재와 황토가 주재료이니 목재 구성과 선택 황토흙벽의 구성과 시공방식에 따라 건축비의 폭이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 적절한 부위별 재료 선택과 시공방식 등을 흙집의 안정성과 목재와 황토의 특성 등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안시공 하면서 건축비의 무분별한 지출을 억제하면서 타 재료로 건축을 하는 일반건축비에 가깝게 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심 끝에 흙집의 구조의 안전은 뼈대에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뼈대의 구성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흙벽돌 조적식이나 통나무 흙 담식이나 다 같이 적용시키는 게 현대인의 문화를 수용시키기에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목재로 뼈대구성을 기본으로 하여 소개한다.

 

흙벽돌 조적식 

원목이나 사각 목재로 뼈대를 구성한다. 목재선택은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종류를 달리한다.

지구중력의 물리적인 힘은 기초를 튼튼히 하고 뼈대로 벽체의 뒤틀림이나 흔들림을 잡아주고 지붕의 하중은 뼈대와 벽체가 같이 흡수하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흙벽돌을 외벽용과 내벽용으로 이중으로 시공하면 흙벽돌 비용 지출 부담이 높아지니 외벽은 외벽용 한 장으로 시공하고 다른 방식으로 보안하여 단열성을 높여 시공한다.

내벽은 내벽용으로 시공하되 지붕하중을 목재기둥으로 받쳐주고 내벽용 흙벽돌에 하중이 분산 흡수하게끔 시공하여 외벽용과 내벽용의 단점인 수직수축으로 인한 틈과 벽체 흔들림을 지붕하중으로 무게를 전달하게끔 하여 잡아준다.

시공방법은 목재 중 기둥은 평면구조 코너 부분과 벽체길이가 4.5m이상 길어지면 적당한 부위에 사이기둥을 세워주고 기둥규격은 외부기둥은 6치~8치 정도로 하고 내부기둥은  5치정도로 한다.

외부 기둥 사이즈가 정해지면 도리나 중방 창문임방도 같은 규격으로 해야 한다.

목구조 뼈대의 시공기준은 평면구조에 따라 벽체 중심선이 정해지면 바깥으로 목재를 50mm정도 돌출되게 시공하여야 목재가 벽체에 돌출되게 들어나서 미관상 보기 좋고 나중에 흙벽돌 흙메지 시공 때 원활하고 틈메우기가 용이하다.

목재는 미리 건조시켜 가공하여 시공 전에 투명오일 스텐을 한번 뿌려 시공하시면 급속한 건조로 목재가 쉽게 갈라짐을 막을 수 있고 2차 수축으로 인한 갈라짐을 더디게 하여 갈라짐을 줄일 수가 있다.

흙벽돌은 되도록이면 기계압축 생 황토 흙벽돌을 조적하는 게 황토의 기능을 최적화 시킬 수 있다.

흙벽돌 조적은 외벽에 흙 미장보다 흙 메지를 넣을 수 있는 방식이 미관도 수려하고 차후에 하자를 줄일 수가 있다. 흙 미장 방식은 흙벽돌을 압축으로 찍었기 때문에 일반 황토로 자연산 접착물질을 혼합하여 미장하여도 시공 후 비바람이 들이치면 흙벽돌과 흙 미장이 밀도 차이 때문에 습기를 흡수하면 함수량의 차이 때문에 들뜸 현상이 일어 날수가 있다.

그래서 보통 메시 망을 쳐서 황토 흙에다 소량의 석회를 넣어 시공하든지  기성품 황토 몰탈을 많이 사용하여 흙 미장을 하고 통기성 발수제를 뿌려 습기로 부터 흙벽돌을 보호한다.

이 방식이 황토흙벽돌을 보호하는 방식이다.

흙벽돌의 최대 단점인 습기로 부터의 보호는 근본적으로 습기가 침투하지 않으면 강도가 저하된다든지 풍화작용으로 쉽게 파손된다든지 하는 점은 없다. 습기로 부터 보호만 확실히 하면 굳이 흙 미장을 할 필요가 없다. 요즈음 황토전용 통기성 발수제가 잘나오니 필히 뿌려주면 습기가 침투를 하지 않고 공기만 통하면 흙벽돌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황토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 대신 흙 메지는 기성품 황토 몰탈을 사용해서 수축이 미미해서 메지 탈락 현상이 없어진다. 흙 메지를 갤 때는 꼭 자연산 접착물질로 개고 메지 넣을 곳에 자연산 접착제를 붓으로 한번 칠해주고 메지를 시공하시면 하자가 없다. 

외벽용  흙벽돌 두께가 보통180mm~200mm정도이니 흙벽돌 한 장으로 특성상 찬 기운 전도가 있으니 반드시 실내 쪽 벽면에 한옥 식으로 힘살을 대고 초벽형식의 흙벽을 구성하면 실내 쪽의 목재와 흙벽돌의 이음매를 덮어씌우고 그 부위를 막을 수 있고 흙벽 속에 에어 큐션 층이 조성되어 단열을 한층 높일 수 있고 황토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다.

윗풍 침입이 가장 심한 곳이 서까래 사이와 도리와 흙벽돌 닿는 부위다. 목재를 흙벽돌 바깥방향으로 돌출되게끔 시공하면 안쪽 실내벽면의 초벽을 서까래 부분까지 초벽이음매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외풍이나 윗풍 침입을 최대한 막을 수 있고 나머지는 바깥 면 흙메지에서 막을 수 있다.

흙벽돌은 반드시 충분히 건조된 것을 사용해야 시공 후 수축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시공 전에 충분한 시일을 두고 주문하셔서 자연 건조될 여유를 두어야 한다. 보통 한 달 정도 미리 주문하는 게 좋다.

목재 도리나 창임방은 흙벽돌 높이 규격을 계산하여 약간만 유도리를 주고 온장 시공하도록 계획을 하셔야 미관도 수려하고 시공도 수월해서 공기를 줄일 수 있다.

목재도 설계 시 기둥과 흙벽돌 사이즈를 미리 확보해서 흙벽돌이 되도록이면 짜투리가 반장에 가깝게끔 들어가게 시공할 수 있게끔 하는 것도 공기단축의 지름길이다.

창틀 임방이나 출입구 위에는 흙벽돌이 한 장 이상 들어가게 해서는 나중에 처짐이 있으니 유념하시고 폭이 넓은 창틀은 꼭 임방을 튼튼히 하고 창틀 사이기둥을 세워서 창틀의 한 칸 폭이 지나치게 크지 않게 하여 연결하는 방식으로 창문을 크게 하기 바란다.

보통 임방두께 150mm를 했을 경우 폭이2500mm를 넘지 않는 게 좋다.

흙벽돌 조적 시 기둥면 닿는 부분은 쫄 대를 가운데 두어서 요철을 만들고 조적 후 흙메지로 메꿀 수 있게 하여서 외풍침입을 막아야 한다.

흙벽돌조적은 방바닥 마감 밑으로 한 장 높이 정도가 되어야 하고 초벽도 같이 해주는 게 방바닥 가장자리 찬 기운 전도를 막을 수 있다.

흙벽돌 조적은 일반 황토 흙을 개어 쌓는 것 보다 기성품 황토 몰탈이 수축이 훨씬 적다. 만약에 일반 황토 흙으로 조적을 하려면 황토에 모래를 5/5정도 많이 혼합해 주면 수축이 적어진다.

압축 흙벽돌 조적 시 제일 중요한 것은 흙벽돌 쌓을시 놓는 흙메지 몰탈이 조적 후 가장수축과 재료분리 현상이 심한 곳으로 한 메지에 1mm씩만 수축해도 보통 건물높이의 흙벽돌 장수는 높이 150mm 흙벽돌로 조적했을 경우 13장~15정도 소요되니 10~15mm정도의 틈이 생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틈이 바로 황소바람의 주범이다.

흙벽돌 조적에 사용되는 흙 메지몰탈 만큼은 기성품을 사용하되 되도록이면 첨가제가 천연 무기질로 구성된 제품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아니면 흙 메지를 아예 필요 없는 조립식 생 황토 흙벽돌로 조적하고 안쪽 면에 초벽치고 흙 미장하면 안전성과 하자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공기도 훨씬 단축시킬 수 있고 흙벽돌 조적 시 흙 메지 몰탈로 인한 수축을 없앨 수 있다.

흙벽돌 조적 시 중요한 것은 흙벽 구성 후 수축으로 인한 하자를 어떻게 하던지 최소화 시키는 게 핵심이다. 강한 기계압으로 찍은 흙벽돌을 완전히 건조시키면 수축이 가장 작아지는 게 제일 큰 장점이고 습기의 방지책은 그 다음과정에서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수작업으로 찍은 손 흙벽돌은 습기에 견디는 성질은 기계압의 흙벽돌보다 강하나 강도는 떨어진다. 수축을 최소화시키려면 장기간 건조시켜야 한다.

두 가지 종류의 흙벽돌 모두 생황토를 그대로 미장하면 건조 후 들뜸 현상이 훨씬 높고 외벽인 바깥 면인 경우는 비 바람맞으면 미장 면이 들떠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의 전통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형식의 구조가 되어야 하고 시공방식도 생태건축을 역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옛 방식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서 외적인 미와 실용성을 고려해서 시공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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