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기 최기조입니다.
먼저 간단치 않은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 많이 주신 총신대 어학당 직원 여러분과 교수님들 그리고 같이 공부하신 동기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총신대에서 cyber 강의 들을 때까지는 크게 어려움을 못 느꼈으나 실제 모의고사 시험 문제를 풀어 보니 60점 맞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3급 시험대비 cyber 강의를 들었는데 이 강의가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이 강의를 들은 후에는 겨우 60점은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만 어렵게 나오거나 실수하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점에서 기출문제 해설집을 한권 사서 여러 번을 풀고 핵심부분은 다시 보고 하였습니다.
한국어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cyber로 공부할 때 어려운 점은 의문점이 있어도 물어볼 데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하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1" (일명 갈색 북)을 정독하였고 "동 문법책 2"는 죽 한 번 훑어 봤습니다. 이렇게 했지만저는 지금도 한국어학 분야에 확실히 모르는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저의 경우 3급 시험에서 제일 어려운 분야가 한국어학과 한국문화 분야인 것 같습니다. 한국어학은 마치 수학문제처럼 예컨대 "다음 중 조음위치가 가장 다양한 것은?" 이라고 묻는 경우에는 각 지문의 조음 위치를 하나하나 다 따지고 음운의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시간도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사전 준비할 때 시간 안배도 잘 해두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한 한국문화의 경우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문제집의 해설부분을 잘 정리하여 외웠고 기타 다양한 문화내용에 관하여 도서관에서 한국문화에 관한 가벼운 책을 5~6권 읽었습니다만 실제 시험에는 이런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다른 분들의 얘기를 건너 들으니 고등학교 사회교과서인가 하는 데서 많이 출제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이것은 확인되지 않은 사항입니다. 기타 외국어 일반 이론 분야나 한국어교수분야에서는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면접도 소홀히 할 수 없으니 기출문제집에 보면 과거 면접시 질문사항들을 유념해서 최종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범위 내에서 몇 자 적었는데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축하 드립니다!
귀중한 정보를 이렇게 나눠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간간히 카페에 들려주셔서 후배들을 위해
귀중한 정보를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 드립니다!
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서관도 자주 다녀야 될 것 같네요~!
굉장히 유익한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