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기 좌측의 신화환은 꽃다발을 모듬으로 모아서 화환으로 형성하여 행사를 마친 후 하객들에게 증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상단 우측의 상품은 작은 꽃바구니를 소품을 담고 버리는 구멍이 나있는 포트에 꽂아 많은 분들에게 행사를 마치고 꽃바구니를 가져가실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역시 행사 후 손님에게 증정하거나 기념이 될 수 있도록 2차 행사장 또는 식당 테이블에 배치하여 꽃내음과 분위기를 퍼뜨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아래쪽 좌측의 상품은 리스 상품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행사를 마친 후 벽장식 또는 출입문에 걸어둘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하여 위 상품과 마찬가지로 2차 행사장의 입구에 설치하여 행사의 여운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하단 우측의 상품은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절충한 상품으로 꽃다발로 증정할 수도 있으며 바구니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위의 신화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을 통하여 현재 크기만하고 볼품없으며 가짜꽃(造花) 일색인 3단화환을 대체할 신화환입니다.
현재 3단화환의 구성을 보면 대나무 또는 각목으로 크게 만들어 개인 사무실에 배송이 되면 행사 후 버리기도 힘들게 구성되어있으며 플로리스트의 작품으로 만든 것이 아닌 공장에서 제작하여 생화는 거의 없고 중국산 造花로 구성되어 재탕, 삼탕은 기본이고 심지어 수십번을 사용하는 조화도 있습니다.
이 화환의 문제점은 재탕을 양산하는 주범이며 예식장 또는 대형 행사장에는 연간 계약으로 화환을 수거하며 뒷돈을 챙기는 업체까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위에 표현한 것과 같이 수거업자가 3단화환을 치우지 못하면 일일이 분리하여 쓰레기로 처리하여야 하는데 종량제를 실시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쓰레기로 분리하고 버리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재탕 양산업자와 예식장 또는 행사장, 장례식장과 결탁하여 꾸준히 재탕을 양산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정당하게 만들어 영업을 하는 꽃집과 생화를 생산하는 농가에서는 3단화환의 단가를 맞추지 못하고 재탕업자가 배송하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 3단 화환의 가격은 30년 전에도 하나에 10만원을 했으나 현재도 10만원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싼 값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화환을 돌리고 돌려서 생화의 비중을 낮춰 수십 번을 재탕하는 중국산 조화를 사용하므로 원가가 거의 들지 않기에 수십년전 가격보다 더 낮춰 판매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약하고 힘없는 일반꽃집은 집단화 거대화 되어가는 재탕업자와 그와 결탁한 예식장 장례식장으로 인하여 더욱 살 기반을 잃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재탕업자들이 재탕 조화와 재탕 생화를 사용하는 바람에 생화를 생산하는 농가도 피폐해지고 꽃집은 망연자실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는 것이 윤명희 의원님과 같은 정의로운 의원님께서 재탕방지를 위해서 애써주시는 덕분에 내일의 희망을 보며 살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이 글을 보시고 대책을 세워주셔서 재탕이라는 사기로 인해 꽃집과 농가를 시름에 잠기게 하는 예식장과 재탕업자를 발본색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신화환이 보급된다면 재탕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선진형의 축하문화가 정착될 것입니다.
의원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저희 꽃집과 꽃농가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13.4.12. 양재동꽃시장의 토박이 조선미꽃방에서 드립니다.
첫댓글 조교수님
정말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비싼 화환 한번쓰고 버리기 아까운데..
꽃다발과 꽃바니로 해체하여 활용할수 있다는 것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 인것 같습니다.^^
조화 재탕 삼탕도 빨리 없어져야 할것 같네요...
회장님의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신화환 보급을 벌써 몇 년전 부터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뭐든 크기가 커야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신화환은 기존 3단화환에 비하여 크기가 작아 그 큰 3단화환 옆에 있으면 워낙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산 조화와 예식장 장례식장을 들락달락했던 조화로 구성되어 꼬질꼬질하고 공장제품같은 3단화환을 리본 글씨와 단순히 크다는 이유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꽃은 서구 또는 선진국과 같이 예술성을 보고 주문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신화환이 보급될 것 같습니다.
하여, 윤명희의원이 이 부분을 맡아주신다고 하여 초안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