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김새
* 고추재배
매운맛을 내는 고추는
우리들이 즐겨먹는 김치에
필수적인 요소로 재배의 일단을 보자.
고추는
아래그림에서 보듯이
주 줄기에서 잎이 8, 9개 나온후에
측지로 분기하며 잎겨드랑이에
첫번째 꽃이 맺히고
이후에는 계속 분기하며 꽃이 맺힌다.
분기된 지점을 방이다리라 하고
분기되어 꽃이 맺힌이후에는
꽃의 생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방아다리아래의 잎은 따 준다.
* 해설포인트
첫째,
매운 맛은 캡사이신이란 성분이다.
캡사이신이 가장 최고점은
개화후 3주시점이라 한다.
매운 고추를 먹으려면 꽃이 핀후
3주되었을때 따서 먹을 일이다
그럼,
고추의 어느부분에 캡사이신이 많을까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태좌와 격벽에 많다.
고추내의 종자가 아닌 부분이다.
결국 고추의 중간부분인 고추의 속중에
종자가 아닌 부분이 가장 맵다.
둘째,
여러가지의 종류가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고추는 long pepper,
피망으로도 불리는 sweet pepper,
그리고 hot pepper, red pepper,
green pepper도 있다.
요즈음은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고 한다.
세째,
우리나라엔 어디에서 언제 왔을까?
남미지방의 멕시코에서
B.C. 3300경부터 재배되었는데
스페인, 유럽을 거쳐 임진왜란 전후에
중국이나일본으로부터 전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해졌다는 설과
일본에서 우리에게 전해졌다는 설이 있다.
네째,
지역별로 다른 품종이...
다른 품종이 바람에 의한 수정으로
쉽게 교잡종을 만들기 때문에
지역별 수많은 품종이 생겨났다.
영양·천안·음성·청송·임실·제천·
제주·정선·장단·연천·진안·무주·
금산·강경·보은고추 등등이다.
또한
형태에 따라 홍고추, 꽈리고추,
아삭이고추등등 참 종류가 많기도 하다.
다섯째,
옛날 남아선호하던 우리의 선조님들은
아들을 낳은 집은 고추를 새끼즐에
매달아 금줄을 매달았다.
여섯째,
한해살이풀이다.
재배식물이 되어 식용하지만
실은 일년생 또는 다년생의 잡초였다.
남미 등 열대지방에선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선 한해살이 풀이다.
※ 금줄에 대하여
우리 민속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대문에 다는 금줄은
벽사(辟邪)의 의미를 지닙니다.
금줄에 달리는 요소들은
오방색(五方色)을 의미하는 것으로
동쪽 파랑, 서쪽 하양, 남쪽 빨강,
북쪽 검정, 중앙 노랑입니다.
그러하니,
솔가지는 동쪽, 흰종이는 서쪽,
고추는 남쪽, 숯은 북쪽,
새끼는 중앙을나타냅니다.
동쪽의 솔가지는 녹색이지만
파랑을 대신합니다.
액(厄)이며, 사악하고, 부정한 모든 것들이
동서남북중앙 모든 방향에서
새 생명이 있는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물리치는 소망을 담아 금줄을 다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식물(생명)의 생명력에 의지하는
소망을 엿볼 수 있는 우리 민족이 간직한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정한 것, 사악한 것을 물리치다’라는
의미로 ‘척사(斥邪)’보다 ‘벽사’라는
용어를 주로 씁니다.
(김기원교수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 기본사항
_ 분포지역
온대에서 열대까지 널리 재배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한다.
_ 형태
한해살이풀(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
_ 크기
높이 약 60cm이다.
_ 생육환경
열대에서 온대까지 널리 재배한다.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길고 난상
피침형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_ 꽃은
여름철에 백색으로 핀다.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2-3개가
곧게 또는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끝이 짧게 5조각으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나 3-7개인 것도 있고
중앙에 모여 달리며
꽃밥은 황색이고
씨방은 2-3실이다.
_ 열매는
장과로서 수분이 적고 길이 5cm이지만
품종에 따라 보다 큰것도 있으며
적색으로 익는다.
열매를 번초(蕃椒)라 한다.
_ 줄기는
높이가 60c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곧게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