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만에 육군 제1 하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노병 병영체험
제1하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원주서 병영체험
(원주=연합뉴스)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위치한 부지에 있었던 육군 제1하사관학교
출신 예비역들이 병영체험을 위해 3일 36사단에 도착, 사단 간부 장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6.3 제36보병사단
ryu625@yna.co.kr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이 위치한 부지에 있었던 육군 제1 하사관학교 출신 예비역들이 50여 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육군 36사단(사단장 구원근 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 4일 이틀간 제1 하사관학교 총동문회 김홍선(70) 회장을 비롯한 예비역 36명을 부대로 초청, 병영체험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예비역들이 선진 국군을 체감함으로써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3번째를 맞았다.
1961년 9월 27일 현 36사단 자리에 창설된 육군 제1 하사관학교는 이후 1,2,3군 하사관학교가 통합되면서 폐교됐다.
전국에서 모인 제1 하사관학교 총동문회 예비역들은 첫째 날인 3일 오후 부대에 입소, 오랜만에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환영식을 했다.
이들은 하사관학교 당시에도 있었던 유격장과 사격장을 둘러보며 50여 년 전 힘들었던 교육생 시절을 회고했다.
훈련장 견학을 마친 예비역들은 자신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전문하사 교육생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세대를 뛰어넘는 끈끈한 전우애를 나눴다.
이들은 후임들과 간담회로 회포를 푼 뒤 오랜만에 저녁 점호를 마치고 일과를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정비·보수·통신·헌병·화생방지원대의 물자 및 장비들을 직접 운용해보는 체험을 한 뒤 안보관과 국가관을 고취하기 위한 안보교육도 받았다.
병영체험에 참여한 홍기문(64·서울) 씨는 "혹한기에 팬티 바람으로 기합을 받아가며 사격·유격 훈련을 받았던 옛터를 40여 년 만에 다시 오니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극한의 체험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심어준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육군 제1 하사관학교 총동문회(http://cafe.daum.net/wpdlfgktkrhks) 김홍선 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옛 전우들과 후배 들을 보면서 군 시절이 많이 생각나 좋았다"면서 "발전한 군의 모습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막강한 국방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ryu625@yna.co.kr
첫댓글 인테넷에 있는 것 끌어다 놨씀다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아 ~ 잊으라 어찌우리 그때을,,,~
새롭습니다
추억의 병영 체험 사진 잘 보았습니다.
추억속으로 ~~~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