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19년 8월14일 수요일
누가: 무심재회원 24명
날씨: 맑음
구다우리에서 하룻밤은 정말 꿈만 같았다...시원하고 경치 좋은곳에서의 하룻밤
더운 한국을 생각할때 우린 별천지에 있는것이었다.
눈을 뜨고 창문을 열어 시원한공기를 폐 깊숙한곳까지 들이 마시며 와~ 좋다 를 외쳐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카메라를 집어들고 한컷을 찍었다.
오늘은 7시기상 8시아침식사 9시 출발이다..
아침식사는 어제 저녁을 먹은곳이 아닌 다른곳에서 식사를 했다..
아침을 먹으면서 밖을 내다보니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서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그래서 또 한컷 찍었다....밥보다 사진이었다...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사진을 찍어서 톡으로 보내며 자랑질을 할 정도였다...
그날 아침은 정말 대박이었다..
아침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다시 짐꾸려 이 아름다운 곳을 두고 떠나야할 시간이 되었다.
다시 산을 내려가면서 구불구불한길에서 난 또 카메라를 집어 들고 찍어댔다..
그래도 흔들린 사진없이 모두 잘 나왔다...
오늘 첫 여행지는 아나누리성채이다.
아나누리성채는 13세기 아라그리 백작의 성이었으나 수도원 성채와 교회가 함꼐 들어섰다.
성채 뒤에는 진발리호수가 있는데 성채의 전경과 아주 잘 어울린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모습
진발리 호수를 파노라마로 담아 보았다....역시 파노라마 사진이 좋다.
진발리호수까지 보고 우린 스탈린의 생가 박물관으로 갔다.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이름도 어렵다.
1879년 12월 18일 ~ 1953년 3월 5일)은 러시아의 정치가, 공산주의 운동가 · 노동운동가이자 소비에트 연방의 군인·정치인·작가·시인, 언론인이다. 1924년 1월 21일부터 1953년 3월 5일까지 소비에트 연방의 최고 권력자였다.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조지아 출신으로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를 꿈꿨으나, 공산주의 혁명 사상에 감화되어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고[1], 공산주의 운동가·노동운동가가 되었다.
살아서는 못된짓을 참 많이도 했는데 이제 어떤 심정으로 이곳을 바라보고 있을지 참 궁금하다..
덕진씨 말이 스탈린이 살아생전에 이렇게 말했다고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하지만 금방 다 잊어 버린다
그러니 내가 못된즛을 한것도 다 금방 잊혀질것이다...라고..
그런데 잊혀지기는 커녕 이렇게 박물관까지 마련해 놓고 그의 잘못된날들을 돌아보고 있으니...참
박물관 안에 있는 스탈린의 생가이다...그런데 아쉽게도 안은 들어가보지 못했다.
스탈린이 타고 다니던 전용 열차이다. 아쉽게도 난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고 왔다.
스탈린 생가를 둘러보고 우린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트빌리시 시내에 있는 한인식당이었다...김치찌개와 상추를 먹었는데 상추가 진짜 밋있었다.
난 내밥을 다 먹고도 초로기어니 밥 남기신것을 더 먹었다 히힛..
한국사람은 역시 한식이지....ㅎㅎ
점심을 맛나게 먹고 우린 벼룩시장을 둘러보러 갔다....한시간 반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덥고 벼룩시장에는 별로 살 만한 물건이 없어서 한바퀴 휙 둘러보고는 카페로 가서
바이올린 연주자가 들려주는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냉커피 한잔씩을 마셨다....
참 여유로운 여행이었다...정말이지 무심재여행에서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렇게 둘러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는 다시 우리는 도보 시티투어를 했다...덕진씨가 앞에서 설명을 하며 나가고 우리들은 설명을 들으며 뒤따라갔다.
천재화가 노래 백만송이장미의 주인공 니코 피로스마니의 동상이다..
그의 동상 주변에는 어김없이 장미꽃이 피어있었다.
이곳은 유황온천 공원이다.
올드시티 절벽위에 있는 성당..
시내 한복판에 있는 케이블카 우리는 저녁을 먹고 야경보러 갈떄 저 케이블카를 탈 예정이다...낮에는 너무 더워서...
시티투어를 하며 시오니교회로 가는 도중 만난 우리가 저녁 먹을 장소이다.
아고 귀여운 아이 ..아르메니아도 그렇고 조지아도 그렇고 아이들이 눈이 커서 그런지 너무 에쁘고 귀여웠다.
시오니교회이다. 성 니노의 십자가가 있는 교회라고 해서 들어가 봤더니 무슨 행사중이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돌아나왔다.
그리고는 교회옆 골목길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이런 사진들도 찍고 보면 멋지다..
교회 마당에 있는 장미꽃나무.....저녁시간을 기다리며 시오니교회 마당 한 귀퉁이에 있는 벤치에서 시간을 떄우다가 행사가 끝난것 같아서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이 십자가이다....겉에 있는 십자가 말고 그 안에 있는 십자가가 성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라고 한다.
안나형님이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얼굴이 보인다고하셔서 깜짝 놀라서 들여다 보았지만 내눈에는 보이질 않았다..
난 역시 기도가 부족한가보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사진을 한장 찍어가지고 밖으로 나와서 사진을 확대해서보니 구원자 예수님 얼굴 형체 가 보였다.
사진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니노의 포도나무 십자가가 보인다.
6시반이 되어 우리는 식당으로 갔다..사진은 못 찍었지만 당근스프와 쇠고기구이가 나왔는데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맛있었다.
과일도 맛있었고 그리고 술 못 마시는 내가 와인까지 맛있었다..ㅎㅎ
바로 그 오가닉신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며 무료함에 와이파이가 되길래
잠시 한국소식을 뉴스로 보고 있었다.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케이블카를 타는 곳은 공원같은곳에 위치해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내려다 보이는 야경이 멋있었다 야경이야 어디든 안 멋있는곳이 있으랴마는 그래도 이곳은 외국이고 전망대에 올라왔으니
기분이 업 되어 더 멋있게 보였다.
아이 같으신 우리 안나형님도 무척 즐거워 하셨다.
우린 잠시 야경을 내려다보며 성벽에 걸터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머핀님이 언제 찍어 놓으셨다..
전망대의 야경 투어는 짧은시간에 끝났다..전망대에는 조지아 어미니상이 있었는데 사진으로 찍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야경투어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밤 10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오늘도 많이 돌아 다녔다...이제 조금씩 시차 적응이 되어 가는것 같다...
잠도 조금씩 더 잘자고 있다...회원분들과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그러니 이제 금방 또 집에 갈떄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ㅋㅋ
어쨌거나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다...
어서 자고 또 새날을 맞이 해야지....이밤도 꿀 잠.....^^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