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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ini, M. A., Hardiman, E. R., & Lawson, H. A. (2005). Making sense of it all: Consumer providers' theories about factors facilitating and impeding recovery from psychiatric disabilities.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29(1), 48-55.
전체적으로 이해하라: 정신장애로부터의 재기를 촉진하고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소비자 공급자들의 이론.
이 번역본은 제가 다음카페 "사라의 열쇠"(지금의 희망바라기)를 2014. 7. 13. 개설하고, 7일 뒤인 2014. 7. 20. 그 카페에 올렸던 첫 번째 논문번역문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번역 1)이라고 붙여두었습니다. 2024. 6. 24. 제가 다음카페 "촛불배정규 & 재은센터"를 개설하였기에, "사라의 열쇠"(지금의 희망바라기)에 올려져 있는 글들 중에서 중요한 글들은 복사하여 이 카페에도 올려두고자 합니다. 이 번역문을 옮기는 작업이 그 첫 번째 작업입니다.
당시에 논문번역을 하고 글을 올리면서 소감문을 적었는데 그 글을 아래에 링크로 붙여둡니다. (참고: 소감문은 제가 이 카페에 올린 "온정주의 -- 번역의 오류"라는 글에도 맨 마지막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읽으셨던 분들께는 똑같은 글을 또다시 읽게 만들어드려서 송구합니다.) 아울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편히 읽으실 수 있도록 링크된 글을 복사하여 그 전문을 아래에 수록합니다.
(번역 1) 재기의 촉진요소와 방해요소(Mancini 등, 2005) -- 2014. 7. 20. 게시글
https://cafe.daum.net/saraskey/dBge/19
(번역 1) (번역물전문) Mancini 등(2005)의 논문 "재기의 촉진요소와 방해요소"
방금 재기에 대한 외국논문 1편을 번역했어요.
이 카페에 매주 한 편 적어도 2주에 한 편씩 논문을 번역해서 올리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첫 번역이죠.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엄밀성을 보증하기 위해서, 영어문장 한 문장쓰고 한글로 번역하는 식으로 했어요. 영어문장과 번역을 대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그냥 편하게 읽기를 원하시는 분들로서는 번거로우실 거예요. 그리고 논문이라는 게 자칫 전체를 다 읽고나도 요약정리가 잘 안될 수도 있죠. 그래서 논문의 가장 핵심적인 결과를 그림으로 제시한 파일도 별도로 올려뒀어요. 논문 전체를 보시기 힘드신 분들은 그림파일만 보셔도 도움이 될 거예요.
논문의 요점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이래요.
15명의 소비자-제공자 (정신장애인이면서 동시에 정신보건 분야의 전문가로 일하는 사람)를 면접했어요. 15명 중 6명은 기관운영책임자, 6명은 직접 서비스(예로써 상담) 제공자, 그리고 나머지 3명은 기타 업무를 맡고 있어요. 면접법을 사용해서 이들에게 "재기란 무엇인지? 재기에 도움이 된 요소는 무엇인지? 방해가 된 요소는 무엇인지?"를 물었죠. 그리고 그걸 분석했어요.
그림 1에는 재기란 무엇인지? 도움이 된 요소가 무엇인지? 가 간략히 제시되어 있어요.
"재기란 무엇인가?" 의 결론은 이래요. 재기란 "병-우세적 자아정체감"을 벗어버리고, 병과는 무관한 "전반적 안녕감(sense of well-being)"을 갖게되는 과정이에요. 병-우세적(또는 병-지배적) 자아정체감은 쓸모없음, 가치없음, 희망없음, 병들었음 등의 느낌을 중심으로 하죠. 이에 비해 병과는 무관한 전반적인 안녕감을 중심으로 하는 자아정체감은 목적, 의미, 희망, 자신감을 중심으로 해요.
이렇게 자아정체감이 바뀌는데 도움이 되는 촉진적 요소는 "의미 있는 활동(일, 공부)", "지지적인 관계(가족친구/전문가/당사자동료)", 그리고 "안녕 방법(전통적인 치료방법/ 또는 대안적인 치료방법)"이에요. 하나씩 얘기하죠.
재기하려면 "의미있는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건 일(업무) 또는 공부(진학)예요.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유능감을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네요. 더욱이 실패하더라도 실패경험이 자산이 되기 때문에 "위험감수"를 하면서도 도전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지지적인 관계"는 세 종류로 나뉜다네요. 첫째, 가족과 친구, 둘째, 전문가, 셋째, 동료(모델이 되는 당사자)가 필요하대요. 가족과 친구의 지지는 너무나 필수적으로 당연한 거고, 전문가가 필요한데 이때 도움이 되는 전문가는 신뢰, 존중, 협력을 바탕으로 당사자를 대하는 전문가여야 한다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주는 전문가여야 한다는 군요.
"안녕-방법"에는 전통적인 치료법과 대안적인 치료법의 두 가지가 있대요. 그런데, 연구참여자 15명이 약물치료에 대해서는 반반씩 의견이 갈렸다네요. 절반은 "약물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고, 나머지 절반은 "약물치료"가 오히려 재기에 방해가 되었다고 했다네요. 더욱이 그 중에서 몇 명은 자신이 "약물복용"을 중단했기 때문에 재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네요. 대안적인 치료법으로는 명상, 요가, 태극권, 침술, 운동 등등이 언급되었고, 그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어떤 방법(치료법 또는 안녕-방법)을 사용하는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네요. 더 중요한 건 그 방법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개인의 능력"과 "자기-결정권"이라고 하네요.
그림에는 표시되지 않았는데, 재기 방해요인으로는 네 가지가 나왔어요. 온정주의(paternalism), 강압(coercion), 무관심하고 판단적인 전문가, 그리고 약물부작용/증상 이에요. 한 가지씩 얘기하죠.
첫 번째 방해물은 온정주의(paternalism)이에요. 저는 이 단어를 왜 온정주의라고 번역하는지 모르겠어요. 온정주의하면 좋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안좋은 방법을 얘기하는 거거든요. 즉 온정주의란 부모(특히 아버지)가 어린아이를 대하듯이 당사자를 대하는 방식을 의미해요. 쉽게 표현하자면 "당사자는 약하고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전제하고, 과잉보호하고, 간섭하고, 지시하고, 명령하는 방식을 의미하죠. 뭔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질 않죠. 즉 당사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방식이죠. 논문에 따르면, 온정주의는 "자기-봉인 효과(self-sealing effect)"를 가져 온다네요. 즉 겁이 나서 아무 것도 안하고 웅크리고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죠.
두 번째 방해물은 강압(coercion) 이에요. 강제, 강요라고 번역해도 무방하죠. 강제적인 외래치료(약물복용 포함)와 강제적인 입원치료가 이에 속해요. 강압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빼앗아 간다네요. 무력감을 느끼게 만든다네요.
세 번째 방해물은 "무관심하고 판단적인 전문가" 예요. 당사자를 낮춰보는 거죠.
네 번째 방해물은 "약물부작용과 증상" 이에요. 이건 딜레마인데, 아무튼 약물부작용이 심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혼동상태/혼란상태(confunsion)"에 놓이게 되서, 의식이 명료하지 못하고,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래서 재기의 길을 가기가 어렵다네요.
논문의 논의 부분에서는 당사자들이 "억압적인 환경"에서 뒤로 물러서고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네요. "억압적인 환경", 즉 위에서 말한 방해요소들(온정주의, 강압, 무관심하고 판단적인 전문가)이 지배하는 환경 속에 있으면 재기하기가 너무나 어렵다네요. 이 논문에서 직접적으로 분석한 건 아니지만, 논의는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걸 존중해주는 환경이 좋은 환경이고, 그걸 존중해주지 않는 환경은 억압적인 환경인 거죠. 논문을 읽고 나서의 제 생각이에요.
번역자료는 총 38쪽이에요. 영어논문은 8쪽 짜리인데, 영어와 한글을 대조하며 번역하고, 역주도 달고 하다보니 분량이 많아졌네요. 논문을 읽는다는 건 쉽지 않죠. 보통의 글들과는 달라서 어려워요. 생소한 용어도 많이 나오고. 더욱이 번역해 놓은 논문은 더더욱 어려워요. 읽기가. 때로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면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죠. 그래서도 영어와 한글을 대조시켜 놓은 거예요. 영어실력이 있는 분들은 양쪽을 대조하시면서 읽으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당위성이나 주장만 가지고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없어요. 논리(이론)와 근거(증거자료)가 필요하죠. 그래서 논문을 읽어야 해요. 또한 직접 영어논문을 읽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누군가는 번역작업에 매달려야 하죠. 저는 일단은 미국 보스톤대학 정신재활센터에서 발간하는 "정신재활지(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에 수록된 논문들 중에서 한 편씩 골라내어 번역할 예정이에요. 보스톤대학 정신재활센터는 앤쏘니(Anthony)가 이끌고 있고, 정신쟝애인의 재활/재기에 관한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센터예요. 그리고 그 학술지인 "정신재활지(Psychiatric Rehbilitation Journal)"는 단순히 한 종류의 학술지가 아니라, 전세계 재기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엄청난 학술지죠. 덕분에 재기패러다임이 치료패러다임, 재활패러다임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정신보건영역의 3대 패러다임으로서의 위치를 굳힌 거죠.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일년에 4권씩 나오는 "정신재활지(Psychiatric Rehbilitation Journal)"에 수록된 모든 논문을 그때 그때 번역해서 올리고 싶은게 제 욕심이죠.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개혁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해요. 제대로 된 올바른 정보를 접하면 당사자와 가족들의 시각이 바뀌고 눈이 떠지게 될 거니까요.
하지만 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죠. "정신재활지"에 수록되는 논문들 외에도 좋은 논문들이 참 많아요. 외국어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Riss4U (한국학술정보원)"를 검색하셔서, 검색어로 2가지를 지정하시면 되죠. schizophrenia, 그리고 recovery 이렇게 하시면 "재기"와 관련된 몇 천 편의 논문을 접하실 수 있죠. 아마도 논문 편수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아무튼 저는 지금부터 꾸준히 재기, 정신보건소비자운동, 소비자-운영 서비스, 동료전문가 제도, 극복수기 등을 번역해서 이 자료실에 올릴 생각이에요. 뜻을 함께 하시는 분들은 동참해주시기를 바래요. 혹시 번역하신 또는 번역하고 계시는 자료가 있으면 올려주시구요. 혹시 제 번역에 오역이 있으면 지적 해주세요. 지적해주시면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림도, 번역자료도 바로 아래 말고, 맨 아랫쪽에 있는 첨부파일 2개 부분 클릭하시면 A4 용지 크기에 맞춰서 편집된 자료를 출력하실 수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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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번역문 전문을 수록합니다.
【이 자료는 2014. 7. 20. 배정규가 번역하여, “사라의 열쇠”(다음카페) 촛불게시판 5번 글(재기의 촉진요소와 방해요소)에 첨부파일로 올린 자료입니다. 누구나 이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번역문의 상당부분(여러 쪽)을 한꺼번에 전재(옮겨 싣는 일) 하실 때에는 번역자가 배정규임을 밝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번역 1) (번역물전문) Mancini 등(2005)의 논문 "재기의 촉진요소와 방해요소"
Mancini, M. A., Hardiman, E. R., & Lawson, H. A. (2005). Making sense of it all: Consumer providers' theories about factors facilitating and impeding recovery from psychiatric disabilities.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29(1), 48-55.
전체적으로 이해하라: 정신장애로부터의 재기를 촉진하고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한 소비자 공급자들의 이론.
【역주, recovery = 재기, 회복 = 흔히들 회복이라고 번역하고 있음. 회복은 이전의 상태를 복구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음. 하지만 recovery는 다시 일어서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를 지닌 용어임. 따라서 회복이라는 번역은 적절치 않음. 이에 본 역자는 이를 재기라고 번역함.】, 【역주, consumer = 소비자 = 미국에서는 환자라는 용어 대신에 소비자라는 용어를 사용함.】, 【역주, consumer providers = 소비자 공급자 = 소비자이면서 공급자, 즉 전문가가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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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Michael A. Mancini, PhD, is Assistant Professor in the School of Social Service at St. Louis University. He specializes in mental health practice, psychiatric rehabilitation and recovery, mental health services and evidence-based mental health practices.
맨시니(Mancini) 철학박사는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사회사업대학의 조교수이다. 그는 정신건강실무, 정신재활과 재기, 정신건강서비스, 그리고 증거-기반 정신건강실무가 전문분야이다.【역주, PhD = 철학박사 = 미국에서는 심리학 전공자에게 철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Eric, R. Hardiman, PhD, is Assistant Professor in the School of Social Welfare at the University at Albany. He specializes in mental health peer support, consumer-provided mental health services, psychiatric recovery, self-help, homelessness and mental health service delivery.
하디만(Hardiman) 철학박사는 알바니대학교의 사회복지대학 조교수이다. 그는 정신건강 동료지지, 소비자-제공 정신건강서비스, 정신과적 재기, 자조, 노숙, 그리고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가 전문분야이다.
Hal A. Lawson, PhD, shares a joint appointment as Professor in the School of Social Welfare and the Department of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Policy Studies at the University at Albany. He specializes in university, school, family and community partnerships, child welfare and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로손(Lawson) 철학박사는 알바니대학교의 사회복지대학 및 교육행정및정책연구학과의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그는 대학교, 각급학교, 가족 및 공동체 협력관계, 아동복지, 그리고 전문직종간 협력이 전문분야이다.
교신저자: Michael A. Mancini
PhD. Assistant Professor,
St. Louis University, School of Social Service,
3550 Lindell Blvd, St. Louis, MO 63139.
mancinim@sl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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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쪽】 【초록】
This qualitative study examined the accounts of fifteen adults regarding how they recovered from serious psychiatric disability.
이 질적 연구는 자신들이 어떻게 심한 정신장애로부터 재기하였는가에 대한 15명의 성인들의 설명을 검증하였다.
Interviews were analyzed using a grounded theory approach within a framework of Symbolic Interaction.
인터뷰 자료는 상징적 상호작용의 틀 속에서 근거이론접근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Recovery was identified as a dynamic process of personal growth and transformation.
재기는 개인적 성장과 변형의 역동적 과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역주, transformation = 변형 =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으로 바뀌는 것】
Barriers to recovery included paternalistic and coercive treatment systems, indifferent professionals, side effects from medication, and psychiatric symptoms.
재기의 방해물은 온정주의적이고 강제적인 치료시스템, 무관심한 전문가, 약물부작용, 그리고 정신과적 증상이었다.【역주, paternalistic = 온정주의적 = 부모가 어린 아이를 보살피듯 지나치게 보호하려 하고 간섭하는 방식】
The existence of supportive relationships, meaningful activities and effective traditional and alternative treatments were identified as influential in facilitating recovery.
지지적 인간관계, 의미 있는 활동들, 그리고 효과적인 전통적 그리고 대안적 치료법들은 재기를 촉진하는데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The consumer providers who participated in this study provided important findings and fresh understanding about the recovery process.
이 연구에 참여한 소비자 공급자들은 재기과정에 대한 중요한 발견과 신선한 이해를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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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서론)
Despite long held assumptions about the chronic nature of serious psychiatric disabilities a recovery paradigm has emerged suggesting that people diagnosed with such disabilities are able to live independent and healthy lives(Anthony, 1993; Harding, Brooks, Ashikaga, Strauss & Breier, 1878a, b; Deegan, 1996; 1997).
심한 정신장애의 만성적 속성에 대해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가정에도 불구하고, 재기패러다임은 이러한 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이 독립적이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가정하며 출현하였다(Anthony, 1993; Harding, Brooks, Ashikaga, Strauss & Breier, 1878a, b; Deegan, 1996; 1997).
Research on recovery has focused on developing evidence-based treatments designed to achieve concrete outcomes such as employments, stable housing, reduced hospitalization and symptom reduction(Lehman & Steinwachs, 1998).
재기연구는, 고용, 안정적 주거, 입원의 감소, 그리고 증상경감 등과 같은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고안된, 나날이 발전하는 증거-기반 치료법에 초점을 두어왔다(Lehman & Steinwachs, 1998). 【역주, 과거 1980년대까지는 recovery에 대한 연구논문이 소수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연구했다는 의미임.】
【문단바꾸기】----------------------------------------------------------
Researchers traditionally have used positivistic methodologies to test the effectiveness of interventions or to identify neurobiological factors contributing to psychiatric disabilities.
연구자들은 전통적으로 개입의 효과성을 검증하거나 정신장애에 기여하는 신경생물학적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증적인 방법론을 사용해왔다.
A second approach is gaining salience, utilizing qualitative methodologies to examine the subjective experiences of individuals who have recovered from serious psychiatric disabilities(Estroff, 1989; Corin & Lauzon, 1992, 1994; Barham & Hayward, 1998; Davidson & Strauss, 1992).
두 번째 접근법은 특징을 수집하는 것인데, 심한 정신장애로부터 재기한 개인의 주관적 경험들을 검토하는 질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Estroff, 1989; Corin & Lauzon, 1992, 1994; Barham & Hayward, 1998; Davidson & Strauss, 1992).
Recovery has emerged as a complex, multidimensional and subjective process of growth, healing and transformation.
재기는, 성장, 치유, 그리고 변형의,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이며, 그리고 주관적인 과정으로 출현한다.
The development of a positive sense of self--an identity trasnformation in which a former illness-dominated identity is discarded--is a critical part of the recovery process(Deegan, 1996: 1997; Estroff, 1989; Davison & Strauss, 1992; Corin & Lauzon, 1992).
긍정적 자기감의 발달은, 즉 이전의 병-지배적 자아정체감을 버리는 자아정체감 변형은, 재기과정의 결정적인 부분이다(Deegan, 1996: 1997; Estroff, 1989; Davison & Strauss, 1992; Corin & Lauzon, 1992).
【49쪽】
For instance, Davidson and Strauss(1992) conducted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66 current and former consumers and found that rediscovery and reconstruction of a competent and enduring sense of self was crucial in recovery.
예로써, Davidson과 Strauss(1992)는 66명의 현재의 또는 이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구조적인 면접법을 수행하여, 유능하고 지속적인 자기감의 재발견과 재구성이 재기에서 결정적임을 발견하였다.
【문단바꾸기】----------------------------------------------------------
Jacobson(2001) examined 60 published and unpublished narratives of individuals who had who had recovered from psychiatric disability and subsequently outlined a conceptual model of recovery(Jacoson & Greenley, 2001a).
Jacobson(2001)은 정신장애로부터 재기한 개인의 발표된 그리고 미발표된 수기 60편을 검토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재기에 대한 개념적 모형을 개략적으로 제시하였다(Jacoson & Greenley, 2001a).
Personal factors important to recovery included the subjective concepts of hope, healing, empowerment, and connection.
재기에 중요한 개인적 요소들은 희망, 치유, 역량강화, 그리고 연계에 대한 주관적인 개념들이었다.
Environmental factors included human rights, a positive culture of healing, and recovery-oriented services.
환경적 요소들은 인권, 긍정적인 치유문화, 그리고 재기-지향적 서비스였다.
Similarly, Ridgeway(2001) described recovery as a nonlinear process in which individuals slowly took steps to become hopeful and active participants in their own lives.
유사하게, Ridgeway(2001)는 재기를,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희망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어가는 단계를 느리게 밟아 나가는 비직선적인 과정으로 묘사하였다.
They were able to take these small steps due to the presence of active support and encouragement from others and the development of enhanced social competencies(Ridgeway, 2001).
그들은 이 작은 단계들을, 타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 그리고 증진된 사회적 유능성의 발달에 힘입어, 밟아 나갈 수 있었다(Ridgeway, 2001).
【문단바꾸기】----------------------------------------------------------
Recovery has also been (re)conceptualized in this literature as involving more than the alleviation of symptoms.
재기는 또한 이 문헌 속에서 증상의 경감 이상의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재)개념화 되고 있다.
As Davidson(2003) points out, the consumer/survivor literature suggests that:
Davidson(2003)이 지적하였듯이, 소비자/생존자 문헌은 아래와 같은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역주, survivor = 생존자 = (병으로부터가 아니라) 사회의 박해로부터 살아남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됨. 온건노선의 당사자단체는 소비자, 급진노선의 당사자단체는 생존자라는 용어로 자신들을 칭함. 생존자라고 자신들을 칭하는 당사자들은 병이라는 개념을 인정하지 않음.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을 사회적 기준에 맞추도록 하기 위해 병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으며, 전문가와 병원은 그러한 목적을 수행하는 하수인과 집행기관에 해당한다고 봄. 따라서 이들은 약물치료를 포함한 일체의 치료를 거부함. 자신들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바뀌어서 자신들에 대한 편견과 낙인, 차별과 박해가 없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함.】
Recovery appears to involve minimizing, managing, or overcoming the effects of being a mental patient,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rejection from family, peers and society as a whole; poverty, unemployments, and substandard housing; loss of valued social roles and identity; loss of sense of self as an effective social agent and of the sense of purpose and direction associated with it; and loss of control over, and responsibility for, one's major life decisions(p. 57).
재기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가 되는 것의 영향을, 그리고 그 외의 것들도 있지만 최소한 다음과 같은 점들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처리해나가고, 극복하는 것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 동료, 그리고 사회전체의 거부/ 그리고 빈곤, 실직, 기준미달의 주거/ 그리고 가치 있는 사회적 역할과 자아정체감의 상실/ 그리고 유능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기감의 상실, 또한 그것과 관련된 목적의식과 방향감각의 상실/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통제력과 책임감의 상실(p. 57).
The utilization of qualitative methodologies with individuals who have made the journey provides a way to better understand the recovery process.
여행을 하고 있는 개인에 대한 질적 연구방법의 사용은 재기과정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준다. 【역주, journey = 여행 = 미국의 소비자들은 수기에서 발병 이후에 자신이 겪어온 시간과 과정을 종종 “여행”이라고 표현한다.】
To date, few if any studies have used qualitative interviews with consumer/survivors who are leaders in the peer-service field.
현재까지, 혹시라도 일부 있을 수도 있지만, 동료-서비스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 중인 소비자/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질적인 면접법을 사용한 연구는 거의 없다. 【역주, peer-service field = 동료-서비스 분야 = 미국과 일본에서는, 특히 미국에서는 상당수 정신장애인들이 정신병원, 정신보건센터 등에서 전문가, 또는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전문가 없이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센터에 대해서도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당사자들 중에는 발병 이후에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간호학 등을 전공하여 전문가 자격증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도 상당수이며, 대학교수로도 많이 재직하고 있다. 하지만 “동료-서비스”라는 용어는 정신장애인이 3~6개월 정도 단기연수를 거치고 다른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가정방문, 재활상담, 심리상담 등에 종사하는 경우를 주로 의미한다.】
Drawing on this gap in the literature, this paper reports on a qualitative study with individuals who have recovered from serious psychiatric disabilities, and have gone on to become established leaders in the field of consumer-provided mental health services.
문헌의 부족을 채워 넣기 위해, 본 논문은 심한 정신장애로부터 재기하고, 현재 소비자-제공 정신건강서비스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로 자리 잡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질적인 연구를 보고한다.
Two main questions guided this study: 1) How do persons diagnosed with serious psychiatric disabilities of define and explain their recovery? and 2) What are the key factors that facilitated and hindered this recovery?
다음과 같은 두 개의 주요 질문이 이 연구를 이끈다. 1) 심한 정신장애가 있다고 진단받은 사람은 자신의 재기를 어떻게 정의하고 설명하는가? 그리고 2) 이 재기를 촉진하고 방해하는 핵심요소들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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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covery Paradigm (재기 패러다임)
The concept of recovery stems from an emergent body of research that counters long held assumptions about the chronic nature of psychiatric disabilities(Anthony, 1993; Harding et al., 1987a, b).
재기의 개념은 정신장애의 만성적인 속성에 대하여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가정에 반대하는 새로운 연구들로부터 출현하였다(Anthony, 1993; Harding et al., 1987a, b).
Definitional issues related to recovery have generated some disagreement in the literature(Jacobson & Greenley, 2001b; Lehman, 2000; Peyser, 2001).
재기에 대한 정의의 문제는 문헌 속에 몇 가지 불일치를 가져왔다(Jacobson & Greenley, 2001b; Lehman, 2000; Peyser, 2001).
Many traditional mental health researchers view recovery as objective and measurable outcomes such as reduced hospitalizations or a reduction in symptoms achieved through scientifically proven technologies such as medication or rehabilitation techniques(Lehman & Steinwachs, 1998).
많은 전통적인 정신건강 연구자들은 재기를, 약물치료나 재활기법과 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기술을 통해 얻어지는, 예로써 입원횟수나 기간의 감소, 또는 증상경감과 같은, 객관적이고 관찰 가능한 결과로 간주했다(Lehman & Steinwachs, 1998).
While not disputing the important role of effective treatments in recovery, other experts claim that true recovery is a subjective and dynamic process involving reflexive interaction of numerous perso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효과적인 치료가 재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대해 아무런 논쟁도 없던 중에, 다른 전문가들이 진짜 재기는 수많은 개인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들의 숙고적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주관적이고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In this perspective, recovery is not simply an output that results from the application of specific interventions or practices, but is a process of regaining one's life and the mindset that develops as a result.
이 관점에서는, 재기는 단순히 특수한 개입법이나 실무의 적용으로부터 얻어진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개인의 삶과 마음상태를 재획득해가는 과정이며, 그것이 발달해 나가면서 결과가 나온다.
This process may involve aspect of our own lives we take for granted such as finding the right apartment or house, going to a meaningful job, taking a class, developing friendships and intimate relationships, going on vacation and developing strategies for maintaining one's own mental and physical health and well-being.
이 과정은, 적합한 아파트 또는 집을 찾아내는 것, 의미 있는 직업을 구하는 것, 학업과정에 등록하는 것, 우정과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 휴가를 가는 것, 그리고 자신의 정신적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우리 삶의 모습들을 가져올 수 있다.
Therefore, recovery as viewed through this more holistic lens may consist of many dimensions outside the traditional purview of mental health treatment.
그러므로 이러한 보다 총체적인 렌즈를 통해 보는 재기는 전통적인 정신건강 치료의 시야 바깥에 있는 많은 차원들로 이루어져 있을 수 있다.
Unfortunately, research on recovery has overlooked how individuals experiencing it account for and make meaning of their own recovery.
불행히도, 재기에 대한 연구는, 그것을 경험하는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재기의 의미를 만들고 설명하는지를 간과해왔다.
This paper, while not attempting to put forth a formula for recovery, will use the experiences and expertise of individuals who have made the journey to outline the contexts in which recovery may best flourish.
이 논문은, 재기에 대한 공식을 수립하려고 시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여행을 해 온 개인들의 경험과 식견을 사용하여, 그 속에서 재기가 가장 잘 꽃피울 수 있는 맥락을 개략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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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hodology (방법론)
Data Collection (자료수집)
This study utilized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with 15 established leaders in the consumer provision of mental health services.
본 연구는 정신건강서비스의 소비자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 잡은 리더 15명을 대상으로 심층적, 반구조적 면접법을 사용하였다.
The interview guide used was generated through discussions with key informants and piloted with two consumer-providers.
사용된 면접법 지침은 핵심 정보제공자와의 논의를 통해 만들었으며, 두 명의 소비자-공급자를 대상으로 예비연구를 수행하였다.
Participants were asked to identify and reflect upon experiences that either helped or hindered their recovery process, and to offer personal theories as to why and how these experiences were important.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재기과정에 도움이 되었거나 방해가 되었던 경험들을 떠 올려보고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이 경험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중요한지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인 이론(생각)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문단바꾸기】----------------------------------------------------------
Participants were recruited through purposive sampling methods. Consumer-providers were defined as persons diagnosed with a psychiatric disability, are or were users of mental health services, currently provide services to other consumers in the form of advocacy, self-help, counseling, training, and/or research and self-identified as being in recovery.
참여자들은 목적적 표집방법을 통해 자원을 받았다. 소비자-공급자란 정신장애가 있다고 진단받은 사람으로서,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했던 사람이며, 현재 다른 소비자들에게 권익옹호, 자조, 상담, 훈련, 그리고/또는 연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기 중에 있는 존재로 자기-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50쪽】
Participants were a relatively homogeneous group, ranging in age from approximately 40-55 years.
참여자들은 비교적 동질적 집단이었으며, 연령범위는 대략 40~55세였다.
Six participants(40%) held administrative positions in community agencies, while six individuals(40%) engaged in direct service provision.
6명의 참여자(40%)는 지역사회기관의 책임자로서의 지위를 갖고 있었고, 한편 다른 6명(40%)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책을 맡고 있었다.
Three(20%) were involved in program development, policy, training and/or research.
3명(20%)은 프로그램 개발, 정책, 훈련, 그리고/또는 연구 업무에 참여하고 있었다.
Nine participants were women(60%) and thirteen(87%) were Caucasian.
9명의 참여자는 여성(60%)이었고, 13명(87%)은 백인이었다.
One participant(6%) was an African American women and one participant(6%) was a Latino woman.
한 명의 참여자(6%)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었고, 그리고 한 명(6%)은 라틴계 여성이었다.
【문단바꾸기】----------------------------------------------------------
Participants voluntarily reported diagnoses of schizophrenia, schizoaffective disorder, major depression, and bipolar disorder.
참여자들은 조현병, 조현정동장애, 주요우울장애, 그리고 양극성장애에 해당하는 진단명을 자발적으로 보고하였다.
Many stated that they received several diagnoses over the course of their treatment histories.
다수는 자신의 치료기간의 경과 동안에 자신이 몇 가지 진단명을 받았다고 진술하였다.
In addition, all participants reported at least one hospitalization for psychiatric reasons, while the majority reported more than one such incident.
또한, 모든 참여자들은 정신건강의학적 이유로 최소한 한 번은 입원했었다고 보고했고, 더욱이 대다수는 이러한 일이 한 번 이상이었다고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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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tic Framework (분석적 틀)
A symbolic interactionism framework was adopted to guide data analysis.
상징적 상호작용주의 틀을 자료분석의 지침으로 채택하였다.
Symbolic interactionism focuses on social interaction to explain human behavior and thought(Blumer, 1969).
상징적 상호작용주의는,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설명하기 위해, 사회적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다(Blumer, 1969).
Individuals act reflexively with their environments in order to understand their realities and develop meaning in their lives(Blumer, 1969).
개인은, 자신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달시키기 위해, 자신의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행동한다(Blumer, 1969).
Symbolic interactionism was used in this study to understand how the factors participants identified as important to their recovery interacted with their own personal sense of meaning to either facilitate or hinder the recovery process.
상징적 상호작용주의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재기에 중요한 것으로 선택한 요인들이 의미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느낌과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여, 재기과정을 촉진하거나 방해하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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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분석)
Commonalities in participant responses were identified and explored using a modified grounded theory approach(Charmaz, 2000; Glaser & Strasuss, 1967).
개별반응들의 공통점은 수정된 근거이론접근을 사용하여 확인하고 검토하였다(Charmaz, 2000; Glaser & Strasuss, 1967).
Grounded theory is an inductive method of cross-comparative analysis ideal for providing a "thick" description of complex phenomena(Glaser & Strauss, 1967).
근거이론은, 복합적인 현상에 대한 “풍부한” 기술(설명)을 제공하는데 적합한, 교차비교분석을 하는 귀납적인 방법이다(Glaser & Strauss, 1967).
Interviews were audio-recorded, transcribed, read several times, and recoded by hand.
인터뷰는 녹음하였고, 녹취록으로 풀어서, 여러 번 읽었으며, 손으로 다시 코딩하였다.
Using a constant comparative method across all interviews, common codes were collapsed into broader categories.
모든 인터뷰자료에 일관적인 대조방법을 사용하여, 공통적인 코드들을 분류하여 포괄적인 범주 속으로 넣었다.
Four main categories were generated, linking back to the original research questions: 1) Personal factors facilitating recovery; 2) environmental factors facilitating recovery; 3) personal barriers to recovery; and 4) environmental barriers to recovery.
4개의 주요범주를 생성하였는데, 이들은 다음과 같이 원래의 연구 질문과 연결된다. 1) 재기를 촉진하는 개인적 요인들, 2) 재기를 촉진하는 환경적 요인들, 3) 재기의 개인적인 방해물, 4) 재기의 환경적인 방해물.
Using the symbolic interactionism framework as a guide, participants' accounts were examined to explore how factors worked together to facilitate or hinder the recovery process.
상징적 상호작용 틀을 지침으로 참여자들의 설명을 검토하였는데, 요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여 재기과정을 촉진하거나 방해하는지를 탐색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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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ations (제한점)
Due to their professional expertise and familiarity with the recovery concept as represented in the literature, participants may not be representative of the vast majority of individuals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in recovery.
그들의 전문가적 식견과 문헌에 기술된 재기개념에 대한 친숙성으로 인해, 참여자들은 재기과정 중에 있는 수많은 정신장애인들을 잘 대표하지 못할 수도 있다.
Futhermore, participants were asked specifically to discuss their recovery.
더욱이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재기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했었다.
Using this terminology may have led participants to unconsciously select experiences relevant to the concept of "recovery" in the literature, and neglect other experiences that may have also been relevant.
이 용어【역주, 재기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참여자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문헌에 등장하는 “재기” 개념과 관련된 경험을 선택하도록 하고, 마찬가지로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다른 경험들을 무시하도록 했을 수도 있다.
In addition, participants were not asked about psychiatric diagnoses.
더욱이, 참여자들에게 정신건강의학적 진단명을 묻지 않았다.
Through conversations with key informants it was determined that doing so might have inadvertently privileged the voice of professional paradigms rather than participants.
핵심 정보제공자와의 대화를 통해, 참여자보다는 전문가적 패러다임의 목소리에 부주의하게 우선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진단명을 묻지 않기로 했다. 【역주, key informants = 핵심 정보제공자 = 연구 수행 이전에, 연구 설계 과정에 참여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의미함.】
【문단바꾸기】----------------------------------------------------------
Finally, modifications were made to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in this study.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근거이론 방법론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Interviews were conducted close in time to one another and data were analyzed subsequent to completion of all interviews.
인터뷰는 서로 가까운 시간 내에 수행되었고, 자료는 모든 인터뷰를 다 수행한 이후에 분석되었다.
This prevented simultaneous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and limited the ability to identify emerging themes during data collection.
이것은 동시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을 방해했고, 자료수집 동안 새로 출현하는 주제를 확인하는 능력을 제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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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ings (결과)
Recovery was defined as a complex and multidimensional process involving personal growth and development.
재기는 개인적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는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과정이라고 정의되고 있다.
At the heart of this process was the transformation from an illness-dominated identity to one marked by meaning and well-being.
이 과정의 핵심은 병-우세적 자아정체감으로부터 의미와 안녕을 특징으로 하는 자아정체감으로의 변형이다.
Illness-dominated identities were most often associated with coercive and paternal environments, stigmatizing interactions with professionals, psychiatric symptoms and medication side-effects.
병-우세적 자아정체감은 가장 흔히 강제적이고 온정주의적인 환경, 전문가들과의 낙인을 받는 상호작용, 정신건강의학과적 증상, 그리고 약물부작용과 관련된다.【역주, paternal = 온정주의적 = 부모가 어린아이를 보살피듯 지나치게 보호하고 간섭적인 방식으로 대하는 것을 의미함.】
As illustrated in Figure 1, participants stated that the positive "counter-messages" provided through supportive relationships, meaningful activities, and a variety of formal and alternative therapies helped them develop an overall sense of well-being marked by hope, confidence, meaning and purpose.
그림 1에 묘사되어 있듯이, 참여자들은 지지적인 관계, 의미 있는 활동, 그리고 다양한 공식적 또는 대안적 치료로부터 제공되는 긍정적인 “대응-메시지”가 자신들로 하여금 희망, 자신감, 의미, 그리고 목적으로 특징지어지는 전반적인 안녕감을 발달시키도록 도왔다고 진술하였다.
【51쪽】
The following sections will illustrate what participants stated were the most influential factors that hindered and facilitated their recovery.
다음 절은 참여자들이 진술한 자신의 재기를 방해하였고 그리고 촉진하였던 가장 영향력 있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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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iers to the Recovery Process (재기과정의 방해물)
Paternalism (온정주의)
All participants identified paternalism as a key barrier to recovery.
모든 참여자들은 온정주의를 재기의 핵심 장애물로 확인하였다.
Participants indicated that prior to recovery, treatment professionals and/or family members often did not allow them to make decisions for themselves or take part in any "risky" activities such as employment for fear that the "stress" of these activities would cause a relapse in symptoms.
참여자들은 재기하기 이전에, 치료전문가 그리고/또는 가족구성원이 종종 그들이 자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거나,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상의 재발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취업과 같은 어떤 “위험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When I would talk about taking small steps towards claiming those dreams again, it was like, "No, Kelly, that would be too stressful. You need to back off. You need to just maintain... you began to feel like you were this fragile egg thing." (Kelly)
내가 또 다시 꿈을 향해 올라가기 위한 작은 단계들을 밟으려고 얘기를 꺼내면, 대체로 이랬다. “안 돼, 켈리야. 그건 너무 스트레스가 많을 거야. 너는 가만히 있는 게 좋아. 너는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 너는 네가 부서지기 쉬운 계란과 같다고 느끼는 게 필요해.”(Kelly)
Expectations in these constraining and restrictive environments were low and limited participants' abilities to develop identities external to their diagnosis.
이러한 강요적이고 구속적인 환경 속에서 기대는 낮고, 자신의 진단명을 벗어난 자아정체감을 발달시키는 참여자들의 능력은 제한된다.
Some participants reported being told outright that they would never be able to engage in any challenging activities.
일부 참여자들은, 솔직히 말해서, 자신들이 어떠한 도전적인 활동에도 결코 참여할 수 없는 존재일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I was told I would never get better... that I would be on medication for the rest of my life. I could never go to school. I could never work. And I could never be a mother... (Cheryl)
나는 내가 결코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내 삶의 남은 기간 동안 약물복용을 해야 할 것이다. 나는 절대로 진학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절대로 직업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절대로 엄마가 되지 못할 것이다... (Cheryl)
Cheryl was actively discouraged from engaging in normal adult roles because of the associated risk of exacerbating her "symptoms".
셰롤은 정상적인 성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부터 스스로 낙담하였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자신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위험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The paternal environment in which she was placed had a self-sealing effect that kept her locked in a world dominated by a sense of illness and passivity.
그녀가 처해 있었던 온정주의적 환경은 병들었다는 느낌과 수동성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 속에 그녀를 가둬두는 자기-봉인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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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rcion (강압)
All participants described coercion as one of the most detrimental factors to their recovery.
모든 참여자들은 강압을 자신들의 재기에 가장 유해한 요인들 중 한 가지라고 진술하였다.
Participants identified coercion such as forced outpatient or inpatient treatment as violent acts that annihilate a person's ability to view themselves or the world in any positive way.
참여자들은 강제적인 외래치료 또는 입원치료와 같은 강압을, 자신 또는 세상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바라보는 개인의 능력을 꺾어버리는, 폭력적인 행위로 간주하였다.
Coercion was described as one of the primary problems with the formal mental health treatment system because it keeps people "dependent and afraid".
강압은 공식적인 정신건강치료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들 중 한 가지라고 진술되었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들을 “의존적이고 겁먹은” 상태로 묶어두기 때문이다.
【문단바꾸기】----------------------------------------------------------
Vincent described how the process of being coerced into treatment only exacerbated his feelings of vulnerability and fear.
빈센트는 강압 받는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으로서의 치료가, 그것만으로, 어떻게 자신의 두려움과 상처받기 쉬운 느낌을 악화시켰는지를 진술하였다.
... going in there and having the door lock behind you, turning around and pushing on it and realizing its closed... you've come for help and now it's not on your terms anymore... (Vincent)
거기에 들어가서 당신 뒤에서 문이 잠기고, 돌아서서 문을 밀칠 때 그것이 잠겼다는 걸 알아챌 때... 당신은 도움을 원하지만, 이제 그 단어가 더 이상 자신의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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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fferent and Judgmental professionals (무관심하고 판단적인 전문가들)
All participants described being judged as chronically dysfunctional and unable to develop meaningful lives in the larger community.
모든 참여자들은 만성적으로 역기능적인 존재로, 그리고 넓은 세상 속에서 의미 있는 삶을 발달시켜나갈 수 없는 존재로, 판단되었던 경험을 진술하였다.
These messages often came from professionals.
이러한 메시지들은 종종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Kelly described her feelings when overhearing how professionals judged her as not being able to grow.
켈리는 전문가들이 왜 자신을 성장할 수 없는 존재로 판단하는지에 대해 엿들었을 때의 자신의 감정을 묘사하였다.
It was almost like you felt this gradual withdraw of energy... it was kind of like, "gee, it's so said; she has so many talents and... she's never going to really be able to accomplish anything." (Kelly)
그것은 흡사 당신이 에너지가 서서히 빠져나간다고 느끼는 것과 비슷한데... 그것은 일종의 이런 것이었다. “쯧쯧, 참 슬픈 일이야. 그녀는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는 실제적으로 결코 아무 것도 성취해내지 못할 거야.” (Kelly)
Participants also described experiencing cold and indifferent professionals who judged their worth through the lens of their disability.
참여자들은 또한, 자신의 가치를 자신의 장애라는 렌즈를 통해 판단하는, 차갑고 무관심한 전문가들을 만났던 경험을 진술하였다.
In the following quote, Karen described an experience with nursing students while hospitalized.
아래의 인용문에서, 카렌은 입원해 있는 동안의 간호학과 학생들과의 경험을 묘사하였다.
These nursing students came through and they're pointing us out and saying, "well, this is a "schizophrenic" and this is a "manic depressive"... and you realize you're in a different world. (Karen)
이 간호학과 학생들이 들어와서 우리를 가리키며 말하기를, “자, 이쪽은 정신분열병자고 이쪽은 조울병자야.”... 당신은 자신이 낯선 세상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Karen)
She illustrated how professionals, possessing power due to their expert knowledge and status, could send messages of disease and pathology to those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그녀는, 자신들의 전문지식과 지위에 따른 권력을 쥐고 있는 전문가들이 정신장애에 대한 질병과 병리에 대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묘사하였다.
Finally, several participants described relationships in which they were humiliated or antagonized by professionals.
마지막에, 몇몇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전문가에 의해서 모욕을 당하거나 배척당했던 전문가와의 관계를 묘사하였다.
For instance, Karen provided a chilling example of an abusive professional.
예로써, 카렌은 학대적인 전문가의 냉담한 예를 제시하였다.
It should be noted that incidents such as the one described below were not uncommon among participants' stories.
아래에 묘사된 것과 같은 일들이 참여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드물지 않다는 것에 주목해야만 한다.
The nurse comes over--she said, "what are you doing?" I said, "I'm just writing notes about the subculture here." And she gathered all the patients around me and told me to hold my paper up, rip it up, and say, "I am a mental patient, I am not a student." (Karen)
그 간호사가 내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녀가 물었다. “지금 뭐하고 있는 거죠?” 내가 대답했다. “이 곳의 하위문화에 대해 노트에 쓰고 있어요.” 그러자 그녀는 모든 환자들을 내 주위에 불러 모으고, 내게 노트를 달라고 하더니, 그것을 찢어버렸다. 그리고는 말했다. “나는 정신과 환자입니다. 나는 학생이 아닙니다.” (Karen)
Karen shows the power of institutions and professionals over the lives of people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카렌은 정신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기관과 전문가의 권력을 보여준다.
She demonstrated how she was forced to publicly identify as a "mental patient" while denouncing her student status.
그녀는 자신의 학생신분이 매도되면서 동시에 “정신과 환자”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For Karen, the symbolic aspects of this example could have had tragic consequences for her own self-perception as well as that of those forced to witness this event.
카렌의 경우에, 이 예의 상징적 측면은 그녀 자신의 자기-지각에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던 것 같고, 또한 이 사건에 대한 증언을 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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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tion Side Effects and Psychiatric Symptoms
(약물부작용과 정신건강의학과적 증상)
The utility of psychiatric medication possessed contradictory elements.
정신과 약물복용의 유용성은 상반된 요소를 갖고 있다.
For instance, several participants stated that psychiatric medication was key to their recovery, however almost half described the debilitating emotional, cognitive and physical side effects of their medication as barriers to recovery.
예로써, 몇몇 참여자들은 정신과 약물복용이 재기의 열쇠였다고 진술하였지만, 한편 거의 절반은 약물복용에 따른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신체적으로 쇠약해지는 부작용을 재기의 방해물이라고 진술하였다.
They claimed that medications, sometime prescribed in severe dosages or forced upon them, kept them in a state of confusion and prevented them from achieving the stability and clearness of mind needed to achieve their recovery goals.
그들은 약물복용이, 때때로 지나친 용량으로 처방되거나 또는 자신들에게 강요되었으며, 자신들을 혼동상태로 빠트리고, 자신들의 재기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마음의 안정성과 정신의 명료함을 획득하는 것을 방해하였다고 주장하였다.
【52쪽】 【문단바꾸기】--------------------------------------------------
Robert described his struggle with medication and its accompanying ill effects in the following statements:
로버트는 약물복용 및 그것에 따른 질병효과에 대한 자신의 투쟁을 아래 진술문으로 표현하였다.
A big turning point for me... was when I started to be able to think clearly again which was something that happened many months after I stopped taking medication. (Robert)
나에게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은... 내가 다시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기 시작했던 때였는데, 그것은 내가 약물복용을 중단한 이후 여러 달이 지나서 일어난 일이었다. (Robert)
Robert's recovery began when he was able to get off medications and his "mind was allowed to clear" indicating that his recovery occurred in spite of his psychiatric treatment rather than as a result of it.
로버트의 재기는 그가 약물복용을 중단하고 그의 “마음이 명료함을 허용해주는” 것이 가능했던 때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그의 재기가 정신과적 치료의 결과가 아니라 그것과는 관계없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단바꾸기】----------------------------------------------------------
Terry described a situation in which she attempted to stop taking medication.
테리는 자신이 약물복용을 중단하려고 시도했던 상황을 진술했다.
After a long search she finally found a doctor who agreed to gradually take her off her medications.
오랫동안의 조사 끝에 그녀는 마침내 점진적으로 그녀가 약물복용을 중단하는 것에 동의하는 의사를 발견했다.
I think I was taking seventeen different things... I was a zombie. (Terry)
나는 열일곱 가지의 서로 다른 약들을 받았다고 생각되는데... 나는 좀비였다. (Terry)
Terry, like many participants, reported that her psychiatric treatment hindered rather than facilitated her recovery.
테리는, 많은 참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신건강의학과적 치료가 재기를 촉진하기보다는 방해하였다고 보고하였다.
Medication kept her in a state of confusion and lethargy that interrupted her ability to perform her roles of mother, wife, student and neighbor.
약물복용은 그녀로 하여금 엄마, 아내, 그리고 이웃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을 방해했던 혼동상태와 혼수상태에 머무르게 했다.
【문단바꾸기】----------------------------------------------------------
Participants also stated that the experience of "psychiatric symptoms" was also a barrier.
참여자들은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적 증상” 경험이 또한 방해물이었다고 진술했다.
For example, Nancy, a consumer provider and activist, described a pattern that occurred cyclically for upwards of 14 years until she was able to find the right type of treatment.
예로써, 낸시는, 소비자 공급자이자 활동가인데, 그녀가 올바른 방식의 치료를 발견할 때까지 14년이 넘도록 주기적으로 재발하였던 패턴을 진술하였다.
I was a raging lunatic... each manic episode was a holocaust. There episode was a holocaust.
나는 미친 듯이 날뛰는 정신병자였다. 매번의 조증 에피소드는 홀로코스트였다. 그 에피소드는 홀로코스트였다. 【역주, holocaust = 홀로코스트 = 나찌에 의한 유태인 대학살】
There were messes all over the place... my life was blown to pieces, and was not capable of mending it... (Nancy)
모든 곳이 난장판이었다... 내 삶은 조각났고, 그것을 수선할 수 없었다... (Nancy)
Nancy described the drastic and encompassing nature of her distress.
낸시는 자신의 고통의 처절함과 꼼짝달싹 못함을 진술하였다.
Futhermore, Sally described how overwhelming and draining the experience of emotional distress was for her.
더욱이, 샐리는 정서적으로 고통 받는 경험이 그녀에게 얼마나 압도적이었고 진을 뺐는지를 진술하였다.
I literally started crying one day and I couldn't stop... it's like the sadness was a piece of granite. (Sally)
나는 말 그대로 어느 날 울기 시작했고 그리고 멈출 수가 없었다. 슬픔은 마치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 같았다. (Sally)
The stories above suggest that participants experienced extreme distress related either to the iatrogenic effects of treatment or from actual symptoms.
위의 이야기는 참여자들이 치료에 따른 치료부작용이든 또는 실제적인 증상이든 이것들과 관련된 극심한 고통을 경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When this distress was combined with paternal and coercive treatment environments recovery seemed almost unattainable.
이 고통이 온정주의적이고 강제적인 치료환경과 결합할 때, 재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문단바꾸기】----------------------------------------------------------
Facilitators to the Recovery Process (재기과정의 촉진요소)
Supportive Relationships (지지적인 관계)
Participants indicated that recovery is above all else a social process, with supportive relationships helping to foster hope by communicating the expectation that participants could live productive and satisfying lives.
참여자들은 재기는 다른 무엇보다도 사회적 과정을 필요로 하는데, 참여자들이 생산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기대와 관련된 대화를 통해, 희망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지지적인 관계를 필요로 한다.
Vincent described supportive relationships as a "corner-stone" to recovery.
빈센트는 지지적인 관계를 재기의 “주춧돌”이라고 묘사하였다.
I was given a message early on by everybody around me that I could get better... that recovery is possible... (Vincent)
나는 처음부터 주변사람들 모두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는데, 내가 더 좋아질 거라는... 재기가 가능하다는... (Vincent)
Participants identified three types of supportive individuals.
참여자들은 지지적인 사람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First, supportive family members and friends were a crucial factor in recovery.
첫 번째, 지지적인 가족구성원과 친구들은 재기의 결정적인 요소이다.
They often provided an unwavering and steadfast belief in participants' ability to recover.
그들은 종종 참여자들의 재기능력에 대한 확고하고 변함없는 신념을 제공한다.
Sarah describes how her mother supported her decision to get a job even when others were sending the message that this was not possible.
사라는, 다른 사람들은 그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보내던 때에, 자신의 어머니가 직업을 구하려는 자신의 결정을 어떻게 지지했는지를 진술하였다.
... I'm in the hospital and I'm doing really badly and I looked at my mother and I said, "I'm gonna get a job, I've had it, I'm getting a job I'm so sick of this", and she said "fine".
... 나는 입원 중이었고 정말 형편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나는 엄마에게 말했다. “저는 취직할 거예요. 그렇게 해야 해요. 나는 취직해야 하는데, 그 문제로 마음이 아파요.” 엄마가 대답했다. “좋아.”
There was not a question in her mind that anything I wanted to do I was going to do. (Sarah)
엄마의 마음속에는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한 내 바람에 대해 그것이 무엇이든 아무런 의심도 없었다. (Sarah)
Individuals that helped facilitate participants' recoveries did not view them through the lens of their disability, nor did they suggest that they abandon or water down their dreams and goals.
참여자들의 재기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 사람들은 그들을 장애의 렌즈를 통해 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꿈과 목표를 포기하게 하거나 찬물을 끼얹는 식의 암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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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participants identified the importance of supportive treatment professionals.
두 번째, 참여자들은 지지적인 치료 전문가들의 중요성을 확인해주었다.
In fact, every participant stated they continue to utilize professionals either continuously or intermittently, suggesting an ongoing need for professional support.
사실상, 모든 참여자들은 자신이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고 진술하였는데, 이것은 전문가 지지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시사해준다.
Kelly provided a poignant example of her former psychiatrist who provided her with warmth and compassion.
켈리는 그녀에게 따뜻함과 열정을 제공해주었던 자신의 이전의 정신과전문의에 대한 뚜렷한 예를 제공해주었다.
〔She would say〕 "Kelly, I know in my heart of hearts you're going to recover... you've got so much love of life and so many talents... borrow my belief in you until you can feel it again in yourself"... (Kelly)
〔주치의가 말하기를〕 “켈리, 나는 내 마음 속 깊이 알아요. 당신이 재기할 수 있다는 걸... 당신은 삶을 너무나 깊이 사랑하고, 많은 재능을 지녔어요... 당신이 내면으로부터 이것을 또 다시 느낄 때까지, 내 신념을 빌려가세요”... (Kelly)
Participants described relationships with supportive professionals as collaborative partnerships characterized by trust and respect rather than paternalism and coercion.
참여자들은 온정주의와 강압이 아닌 신뢰와 존중의 특징을 갖는 협력적인 파트너십으로 자신과 지지적인 전문가들과의 관계를 묘사했다.
These professionals provided information and options so that participants were able to make informed choices about treatment.
이러한 전문가들은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해주었으며, 결과적으로 참여자들은 정보에 입각한 치료선택을 할 수 있었다.
According to Vincent, and many other participants, self-determination is a vital aspect to the recovery process.
빈센트에 따르자면, 그리고 다수의 다른 참여자들에 따르자면, 자기-결정권은 재기과정의 생명과 같은 측면이다.
Counseling for me is a guided process where I'm the boss and I decide what's important to me... I guide the process. (Vincent)
내게 있어서 상담은 안내받는 과정인데, 거기에서 나는 대장이었고 나는 내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결정하였고... 나는 과정을 이끌어 갔다. (Vincent)
Finally, participants identified peers as significant sources of support and encouragement.
세 번째로, 참여자들은 동료들을 지지와 격려의 중요한 원천이라고 확인해주었다.
For instance, after attending a consumer-run conference, Cheryl described how she felt after meeting others who shared her experiences.
예로써, 소비자-주관 학술대회에 참석한 후에, 셰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던 사람들에 대해 학술대회 이후에 어떻게 느꼈는지를 묘사했다. 【역주, a consumer-run conference = 소비자-주관 학술대회 =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당사자들이 직접 대규모 및 소규모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I felt transformed... I mean like a light bulb went off... And that I knew that it would be a continued struggle, but I had hope that there's something more to me, there's something more in my life that I can do. (Cheryl)
나는 나 자신이 전혀 다른 존재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나는 전구가 나가버린 것 같이 되었는데... 그리고 나는 이것은 계속적인 투쟁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내게는 더 이상의 어떤 것이 있다는, 내 삶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 (Cheryl)
Through contact with other peers who had achieved recovery and were now helping others, she learned that there were opportunities to develop as a person.
재기를 성취하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는 다른 동료들과의 접촉을 통해, 그녀는 한 개인으로서 발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She learned that she could be "something more" than a patient and could do many activities she was told were not possible.
그녀는 자신이 환자보다 “더 나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자신이 말했던 많은 활동들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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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rs provided participants with inspiration, education, and support.
동료들은 참여자들에게 영감, 교육, 그리고 지지를 제공해주었다.
Acting as recovery consultants or role models, peers offered acceptance and advice about how to best set and achieve recovery goals.
재기상담자 또는 역할모델로 활동함으로써, 동료들은 재기목표를 어떻게 최적으로 설정하고 성취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과 수용을 제공했다.
As a result, participants were offered a road map for how to navigate their recovery journeys(Mead & Copeland, 2000).
결과적으로,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재기여행을 어떻게 운행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경로지도)을 제공받았다(Mead & Copelan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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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gement in Meaningful Activities (의미 있는 활동에의 참여)
All participants stated that a key factor facilitating recovery was having opportunities to grow and develop through meaningful activities and pursuits.
모든 참여자들은 재기를 촉진하는 핵심요소는, 의미 있는 활동과 일을 통한, 성장과 발달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These included going to work or school, developing new skills and forming new relationships.
이것은 일을 갖거나 진학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된다.
The engagement in these activities allowed them to develop confidence and feel a connection with something "bigger than themselves".
이러한 활동에의 참여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발달시키도록 해주며, “자신보다 더 큰” 어떤 것에 연결된 느낌을 가져다준다.
Participants positioned engaging in these acts as risk taking because they often had to overcome the notion that they were fragile, "low-functioning" beings incapable of navigating the slightest stress or adversity.
참여자들은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위험감수”라고 지적하였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종종 사소한 스트레스 또는 역경을 다뤄내지 못하는 연약하고 “낮은-기능”을 지닌 존재라는 개념을 극복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Sarah described the importance of meaningful activities for her recovery.
사라는 자신의 재기에 있어서 의미 있는 활동의 중요성을 묘사했다.
It was my choices... it wasn't going to groups and it wasn't anything traditional that was centered around being a mental patient... I put things in my life that thought would be growth experiences... that had nothing to do with mental health. (Sarah)
그것은 내 선택이었다... 그것은 정신과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에 가지 않는 것이었고 어떤 전통적인 것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이러한 생각이 성장경험이 될 것이라는 점을 내 삶에 집어넣었다... 그것은 정신건강과 관련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Sarah)
Engagement in meaningful activities allowed participants access to new information about themselves and their capacities, and countered the messages of uselessness and worthlessness they often received from their environments.
의미 있는 활동에의 참여는 참여자들로 하여금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정보, 그리고 자신들이 환경으로부터 종종 받았던 쓸모없고 가치 없는 존재라는 메시지에 대항하는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Some even identified failure at such activities as important for the resulting learning opportunities.
몇몇 참여자는 심지어 이러한 활동에서의 실패가 기회에 대해 학습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확인해주었다.
... taking risks and not succeeding is not the end of the world because you learn something from it... So you made a mistake but it's your mistake and you own it and that's a great thing. (Sarah)
... 위험을 감수하는 것과 그리고 지속하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종말은 아닌데, 왜냐하면 당신은 그것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기 때문이다... 당신이 실수를 했지만, 그것은 당신의 실수이고, 당신은 그것을 갖게 되었고, 그리고 그것은 멋진 일이다. (Sarah)
In addition, participants' accounts indicated that the very act of taking risks was a form of resistance to the institutional labels and constraints forced upon them by paternal, coercive and judgemental treatment regimes and family contexts.
부언하자면, 참여자들의 설명은 위험을 감수하는 바로 그 행위 자체가 기관화 낙인(입원했다는 딱지)에 저항하는 한 가지 형태이며, 온정적이고 강압적이고 판단적인 치료 제도와 가족맥락에 의해 강요되는 구속에 저항하는 한 가지 형태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When participants took risks and engaged in activities others thought they were incapable of and succeeded, they were able to test their own resistant assumptions about their ability to live productive and satisfying lives.
참여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타인들이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지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활동에 참여할 때, 그들은 생산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데 필요한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자기 자신의 저항적인 가정을 시험해 볼 수 있다.
This allowed them to develop confidence and a sense of self-worth.
이것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자기-가치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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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 to Alternative and Formal Treatments
(대안적 그리고 공식적 치료법과의 접촉)
All participants identified a variety of tools for staying well.
모든 참여자들은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확인해주었다.
A key tension in this study centered on the role and importance of psychiatric medications in recovery.
본 연구의 핵심적인 긴장은 재기에 미치는 정신건강의학과적 약물복용의 역할과 중요성을 중심으로 한다.
Some participants stated that getting the right type and dosage of medication(s) had a major impact on initiating and maintaining their recovery.
몇몇 참여자들은 올바른 종류와 용량의 약물복용이 자신들의 재기를 시작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진술하였다.
I went from crazy to pretty much remission due to medication... clearly if I didn't take it I went crazy 〔and〕 if I did take it I was fine. (Nancy)
나는 약물복용 덕분에 미쳤던 데에서 상당히 많이 경감되어 갔다... 명백히 만일 내가 약물복용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점점 미쳐갔을 것이고, 내가 약물복용을 했기 때문에 나는 건강해졌다. (Nancy)
Nancy described spending years cycling in and out of hospitals until she engaged in a research trial for a new medication that relieved her severe symptoms.
낸시는 자신의 심한 증상을 경감시켜준 새로운 약물에 대한 임상연구에 참여하기 이전까지 병원치료를 받지 않고 재발이 반복되며 허송했던 세월에 대해 진술했다.
These medications helped her achieve a level of stability not otherwise possible.
이러한 약물복용은 다른 방법으로는 불가능했던 일정 수준의 안정성을 그녀가 성취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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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 described engagement in alternative treatments such as meditation, yoga, acupuncture, exercise or other hobbies as beneficial in maintaining wellness.
다른 참여자들은 명상, 요가, 침술, 운동, 또는 안녕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 기타의 취미들과 같은 대안적인 치료법에 참여한 것을 진술하였다.
Kelly described numerous ways in which she maintained her health and well-being solely through the use of alternative therapies.
켈리는 수많은 방법들을 진술하였는데, 그 속에서 그녀는 단지 대안적인 치료법의 사용만으로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해왔다.
A lot of us have explored and utilized the alternative therapies in our recovery, I have studied Tai Chi and that really just gave me the awareness... 〔to〕 become conscious of the mind-body-spirit connection. (Kelly)
우리들 중 상당수가 우리의 재기에서 대안적인 치료법을 조사하고 활용한다. 나는 태극권을 수련했고 그것은 실제로 정확히 내게 명료한 의식을 가져다 줬다. 정신-신체-영혼의 연결성에 대해 깨어있게 되었다. (Kelly)
Regardless of the wellness strategies participants chose to engage in, they all reported that these strategies were significant factors in their recoveries(Jacobson & Greenley, 2001a; Mead & Copeland, 2000).
참여자들이 참여한다고 선택한 안녕 전략이 무엇이든 관계없이, 그들은 모두 이러한 전략들이 자신들의 재기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보고하였다(Jacobson & Greenley, 2001a; Mead & Copeland, 2000).
The type of treatment was not as important as having the ability to evaluate a variety of alternatives and having the self-determination to choose the method viewed as most effective.
치료법의 종류는, 다양한 대안들을 평가하는 능력을 갖는 것에 비하면, 그리고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선택하는 자기-결정권을 갖는 것에 비하면, 중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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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ussion (논의)
Participants provided a fascinating description of transformation from an identity dominated by metaphors of illness to one reflecting an overall sense of well-being.
참여자들은 질병의 은유에 의해 지배되는 자아정체감으로부터 전반적인 안녕감을 반영하는 자아정체감으로의 변형에 대해 멋진 진술을 제공해주었다.
Viewing recovery through the personal stories uncovered here suggests that recovery may be as much a function of healing and meaning-making, as it is the reduction or elimination of symptoms.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재기를 들여다보는 것은 재기가, 증상의 경감 또는 제거와 마찬가지로, 치유와 의미-수립의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54쪽】
Participants' identities were influenced by and situated against their environments.
참여자들의 자아정체감은 자신들의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었고, 환경에 저항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While in coercive and paternal treatment systems participants were bombarded with messages saturated with metaphors of sickness and incompetence.
강압적이고 온정적인 치료시스템 속에 있는 동안, 참여자들은 병들었음과 무능력함이라는 은유가 흠뻑 스며있는 메시지의 폭격을 받았다.
Lacking alternative sources of information, participants incorporated these messages into their overall self-perception(Blumer, 1969; Goffman, 1961).
대안적인 정보의 원천이 결여되었기에, 참여자들은 자신들의 모든 자기-지각을 이 메시지에 결합시켰다(Blumer, 1969; Goffman, 1961).
【문단바꾸기】----------------------------------------------------------
Participants reported developing positive identities through "counter-messages" received in supportive and empowering environments.
참여자들은 지지적이고 역량강화적인 환경에서 받는 “대응-메시지”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정체감을 발달시켰다고 보고하였다.
Supportive relationships and productive activities helped participants develop meaning and purpose.
지지적인 관계와 생산적인 활동은 참여자들이 의미와 목적을 발달시키도록 도왔다.
Further, learning to choose from a variety of wellness enhancing therapies, activities and treatments helped them build a sense of control and well-being in their lives.
더욱이, 다양한 종류의 안녕증진 치료법들, 활동들, 그리고 개입법들을 선택하는 것을 학습하는 것은, 자신들의 삶에서 통제감과 안녕감을 구축하도록 그들을 돕고 있었다.
In other words, compassion, self-determination and supportive relationships were identified as the most critical components in the recovery process.
달리 말하자면, 열정을 유지하는 것, 자기결정권, 그리고 지지적인 인간관계가 재기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요소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단바꾸기】----------------------------------------------------------
The above findings mirror and substantiates those in previous research.
이상의 발견들은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하며, 그 결과들을 입증해준다.
Corin & Lauzon(1992) found that individuals able to remove themselves from negative environments via "positive withdrawal" and find spaces and environments where they were able to slowly rebuild a sense of worth and meaning had better outcomes.
코린과 로존(1992)은 개인은 “긍정적인 철수”를 통해 부정적인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물러나게 할 수 있으며, 그들은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치감과 의미를 서서히 재구축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This suggests that removing oneself from oppressive environments either through risk taking, active or passive resistance, being rescued or just plain luck and then being able to establish oneself in empowering, healthy and supportive environments, may lead to a more meaningful sense of existence and may also be instrumental in the amelioration of one's social and psychiatric problems(Corin & Lauzon, 1992; Jacobson & Greenley, 2001a; Barham & Hayward, 1998).
이것은 압제적인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위험감수를 통해서든 또는 적극적 또는 수동적 저항을 통해서든, 구조되는 것 또는 단지 평범한 행운을 잡는 것이며, 이후에 역량강화적이고, 건강하고 지지적인 환경 속에 스스로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압제적인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보다 의미 있는 존재감으로 이끌 수 있으며, 자신의 사회적 그리고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들을 개선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Corin & Lauzon, 1992; Jacobson & Greenley, 2001a; Barham & Hayward, 1998).
In addition, Davidson and Strauss(1992) found that recovery involved a process whereby the individual was able to develop a more positive sense of self through self-reflection and action.
이에 더하여, 데이비슨과 스트라우스(1992)는 재기는 개인이 자기-숙고와 행위를 통하여 보다 더 긍정적인 자기감을 발달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을 발견하였다.
In order for this process to occur it may be necessary for one to get out of an oppressive environment that bombards the person with negative messages about the self.
이 과정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개인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로 폭격하는 압제적인 환경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이 필요하다.
Once in a neutral or supportive environment, he or she can begin to more effectively develop a positive sense of self.
일단 중립적 또는 지지적인 환경 속에 놓이게 되면, 그들은 긍정적인 자기감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발달시키기 시작하는 게 가능하다.
【문단바꾸기】----------------------------------------------------------
In this study, supportive environments helped participants heal from the effects of the pain, stigma, and oppression associated with being diagnosed with a psychiatric disability and to construct new strengths, capacities and possibilities(Blumer, 1969).
본 연구에서, 지지적 환경은 정신장애라고 진단받은 사람들과 관련된 고통, 오점, 그리고 압제의 영향으로부터 참여자들이 치유되도록 도왔으며, 또한 새로운 강점, 능력, 그리고 가능성을 구축하도록 도왔다(Blumer, 1969).
The development of this new and competent self then provided participants the confidence to further engage in new and healthy behaviors, thus creating a self-sustaining process of growth and development.
이 새로운 그리고 유능한 자기의 발달은, 이어서 참여자들에게 새롭고 건강한 행동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자신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떠받치는 자기-지지적 성장과 발달 과정을 창조한다.
【문단바꾸기】----------------------------------------------------------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rofessionals, settings and systems that treat people diagnosed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must consider strategies that address the whole person rather than simply isolating and targeting "symptoms".
이러한 발견들은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하는 전문가, 기관, 그리고 시스템은, 단순히 고립되고 표적적인 “증상”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사람을 대하는 전략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The development of new medications and rehabilitation programs are undoubtedly an important component to furthering the recovery paradigm.
새로운 약물과 재활프로그램의 발달은 의심할 여지없이 재기패러다임을 진보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However, people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have histories marked by oppression and stigma.
그러나 정신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압제와 오점으로 특징지어지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Treatments merely targeting symptom reduction will thus fall short of the mark.
단지 증상경감에만 초점을 둔 치료는 따라서 상처를 남길 것이다.
In order for recovery to be achieved the lived experiences of oppression and stigma must be recognized and validated.
재기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압제와 오점의 생생한 경험을 인식하고 검증해야만 한다.
Professionals must modify their approaches to address these areas in order to facilitate the important identity-related transformations participants in this study described as being at the heart of recovery(Estroff, 1989).
전문가들은, 본 연구에서 참여자들이 재기의 심장이라고 기술했던, 중요한 자아정체감-관련 변형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접근법을 이 영역에 적합하게 수정해야만 한다(Estroff, 1989).
Our findings further suggest that understanding psychiatric recovery as a dynamic process of growth and transformation rather than the achievement of static, concrete outcomes may lead to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treatment approaches.
또한, 우리의 발견은 정신건강의학적 재기를,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접근법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는 정적인 성취, 즉 구체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성장과 변형의 역동적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Based on this premise, future recovery research must use research designs and theories able to effectively account for this process.
이 전제에 기초하여, 향후의 재기 연구는 이 과정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설계와 이론을 사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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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lusions (결론)
Recovered person's theories are a source of expert knowledge, as evidenced by the findings here from highly successful and recovered leaders in the field of consumer mental health service provision.
재기한 개인의 이론은, 소비자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자 분야에서 매우 성공적으로 재기한 리더들로부터 얻어진 본 연구의 결과가 입증해주듯이, 전문가 지식의 한 가지 원천이다.
For these participants, traditional biomedical approaches to treating psychiatric disabilities are, by themselves, inadequate to address the multi-dimensional nature of the recovery process.
본 연구의 참여자들의 경우에는, 정신장애를 다루는 전통적인 생물의학적 접근은, 그 자체로서, 재기과정의 다차원적인 속성을 설명하는데 적합하지 못했다.
According to participant's theories, recovery is dependent on several environmental and personal factors.
참여자들의 이론에 따르자면, 재기는 몇 가지 환경적 그리고 개인적 요인들에 의존한다.
Supportive relationships, meaningful activities and formal and alternative treatments all facilitated recovery for these individuals.
지지적인 관계, 의미 있는 활동, 그리고 공식적 또는 대안적 치료들, 이 모두가 이 들의 재기를 촉진하였다.
【문단바꾸기】----------------------------------------------------------
Mental health professionals play a significant role in fostering recovery.
정신건강전문가들은 재기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According to participants, the nature and quality of professional treatment profoundly influenced their ability to recover.
참여자들에 따르자면, 전문적 치료의 속성과 질은 그들의 재기능력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쳤다.
Trusting and egalitarian relationships with professionals can provide the support necessary to move forward in recovery.
전문가와의 신뢰롭고 인류평등주의적인 관계는 재기를 추구해 가는데 필요한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
Identity appears to be a significant factor in understanding how people recover from psychiatric disability.
자아정체감은 사람들이 정신장애로부터 어떻게 재기하는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In contrast to images of helpless, hopeless patients, our findings provide a view of successful recovery from psychiatric disability that is dependent on the development of meaningful identities about one's competencies achieved through both personal and external supports.
무력하고 희망을 잃은 환자들에 대한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우리의 발견은 정신장애로부터의 성공적인 재기에 대한 조망을 제공해주는데, 그것은 개인적 지지와 환경적지지 양자를 통해 성취된, 개인의 유능성에 대한 의미 있는 자아정체감의 발달에 의존한다(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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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way, P. (2001). Re-storying psychiatric disability: Learning from first person narrative accounts of recovery.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24(4), 335-343.
【이 자료는 2014. 7. 20. 배정규가 번역하여, “사라의 열쇠”(다음카페) 촛불게시판 5번 글(재기의 촉진요소와 방해요소)에 첨부파일로 올린 자료입니다. 누구나 이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번역문의 상당부분(여러 쪽)을 한꺼번에 전재(옮겨 싣는 일) 하실 때에는 번역자가 배정규임을 밝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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