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 상반기 일병행 / 교육대학원 병행 / 타교과 출신 / 학점은행제 / 공부 잘 못하고 못 외움
안녕하세요. 경기중등 최종 합격한 손별이 입니다. 경기도에서 워낙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신 분들이 많아서 수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수험생활하면서 꼭 합격하면 합격수기 적어야지 했던 다짐을 실현하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기 중등에 지원했고, 거의 문 닫고 합격하였습니다.
점수가 낮아서 공개하기는 싫었습니다만 1차는 7.33점 높았고, 최종에서는 0.93점 높게 합격하였습니다. 1차는 1배수 정도 였던 것 같고, 2차는 평균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수학교육과 출신이고, 졸업하고 기간제 교사 하던 중에 전문상담에 관심이 생겨서, 급하게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심리학사를 취득하고, 바로 교육대학원에 입학한 후에 졸업과 함께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상담교사를 100명 정도 뽑던 시절에 준비를 시작했는데, 대학원에 들어갔더니 그 해부터 티오가 좋아져서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019년 8월 까지는 시간강사, 인근 대학교 조교 일을 했고, 대학원은 하반기까지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업무 중간 중간이나 수업 없는 날 등을 활용하여 틈틈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임용이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줄 알고 있었기에 대학원 2기 때부터 매주 토요일 직강에 참여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안 들었습니다. 물론 당장 시험을 보는게 아니다 보니 동기가 약해서 그런지 공부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토요일에 학원만 왔고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2018년 3월 관리반 시험에 6점 받은 걸로 기억하고, 그 뒤로 모고 때까지 채점 답안지는 한 번도 내지 않았습니다. 2018 모고 답안지보면 그냥 비어있습니다. 아는 게 없어서 쓸 수가 없었고, 20분만에 다 풀고.. 친구 다 풀길 기다리다가 빨리 나가서 점심 먹는 재미로 다녔습니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도 모르고, 그냥 학원에 와서 앉아 있기만 했습니다. 그냥 앉아있는 연습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여력이 되시면 1년 패키지로 꼭 먼저 들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19년에 본격적으로 준비를 할 때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알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2019년 1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서 월별로는 잘 적어주신 거 같아서 월별 정리는 생략하고 제가 카페 오며가며 보았던 질문들 중에 기억나는 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과 답변 드리겠습니다.
Q1. 교육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처음 임용을 시작하시게 되면,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강사 선정부터 당장 고민이실 텐데요. 이때 가장 많이 고려하시는 부분이 작년 적중률이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적중률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임용이라는 시험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것이 논술로 바뀐 첫 해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매년 노량진 학원가에 시험이 끝나면 각종 소문들이 퍼집니다. 누구는 끝물이다. 요즘 그 사람 안 듣는다. 올해 누구는 적중 0이다. 한 물 같다. 등등 하지만 그때 그분들 여전히 강의 잘 하시고, 수강생들 여전히 많습니다. 또 적중하신 해도 있고 아닌 해도 있습니다. 결론은 작년에 적중했다고 꼭 들으실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전문상담교사 시험의 경우 교육학 과목 중 교육심리, 생활지도와 상담, 교육평가 등은 전공과목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교육학도 선별해서 공부해서는 위험합니다. 한 예로 작년 전공 B형 마지막 문제는 교육학에서 배운 분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교육학과 전공을 구분하지 않으시고, 서로 한 과목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전공기출 작년에 나왔다고 그 부분을 안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교육학에서 출제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교육심리, 생활지도와 상담은 우리 전공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꼼꼼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강의는 전태련 교수님 인강을 이용했고, 원페이지 교육학이라는 서브노트 책을 메인으로 공부했습니다. 책의 장점은 중요도를 고려하여 정말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키워드 답만 적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교육학을 처음 보신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전문상담과목 선생님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전공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교육학을 열심히 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득이하게 재수생이나 교육학을 기본이론 흐름정도를 아시는 분들 중에 시간이 많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회독수가 빨라져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장력이 부족하시면 교육학 답안 작성 시 부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보실거라면 따로 모고나 문풀 수업을 통해 글을 많이 써보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사진 찍어서 구성 보여드리겠습니다.>
Q2. 다른 사람들은 스터디를 하는데 저는 스터디가 잘 맞지 않는거 같은데 어쩌죠?
1-2월부터 스터디를 잘 진행하시는 분들도 있고, 3월에 관리반 시험이후에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스터디 때에는 뭔가 의욕이 앞서고, 제가 따라가지 못해서 실속이 없다는 느낌도 들었고 스터디가 힘들어서 끝 마무리는 좋지 못했습니다. 3-4월 스터디는 관리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관리반 스터디에서도 사실 초반에는 의견 모으는게 힘들다 보니 한 두번 나가고 혼자할까? 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 잘하시는 분들도 많았고, 제 능력에 직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의견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스트레스 등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서 스터디를 나갈까 고민하다가 어느 날 스터디 원들과 스터디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점점 응집력이 강해졌습니다. 마지막 관리반 시험이 있는 7월 관리반 시험 전에는 스터디 원들끼리 한명이라도 관리반에서 떨어지면 다 같이 관리반을 나가자고 마음을 모았었습니다. 그만큼 끈끈해지고 의지가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턱걸이로 관리반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일단 스터디 구성되면 버티시고 표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월 스터디는 제가 버티지 못했고 표현하지 못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원에서 오며가며 선생님들을 마주치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를 반성하고 3월부터 시작된 관리 반 스터디에서는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마음을 열었더니 다른 선생님들도 마음을 열어주시고, 정말 아낌없이 지원해주셨습니다. 가장 감동이었던 것은 지역을 고민할 때 서로 자기 지역에서 같이 시험보자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시험은 분명히 경쟁인데 경쟁자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자기 지역에서 함께 합격하자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스터디도 잘 운영되었지만, 무엇보다 장기 레이스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토요일만 기다렸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응원해 준다고 해도 같은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만큼 공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꼭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큰 힘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버티고 표현해보세요! 다들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자기개방을 통해 응집력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상담선생님들 만큼 공감 잘 해주시는 과목도 없을 겁니다 ㅎ 그래도 맞지 않으시면 혼자해도 충분히 합격하십니다 ㅎ
Q3. 내용이 외워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러게요..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저도 지금까지 고민입니다. 네 맞습니다. 마지막까지 다 외우고 시험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능력도 없거니와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중요한 것부터 공부했습니다. ①, ② 추천유튜브 채널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외에 청킹을 활용해도 좋고, 교재를 재구조화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저는 앞 글자를 따서 외우는 두음자법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도 아이디어 많이 얻었습니다. 목차는 큰 틀을 외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항상 목차를 기억하면서 공부하세요.
저는 시험 준비 하면서 다양한 공부법을 적용해본 거 같습니다. 1,4,7,14 공부법, 목차 짜기, 의대생 공부법, 변호사 공부법, 단권화, 기출분석 등등 다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끝까지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하지는 못했고 중간에 하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유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다가 공부법이 꼬이면 다시 또 시작하고 다른 공부법도 해보시고 하시면 됩니다. 모든 과정들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공부법 많습니다. 많이 활용해 보세요. 유튜브 몇 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아마 몇 개 보시면 유튜브 알고리즘이 또 새로운 추천을 해줄 겁니다. 너무 빠지지는 마세요. 공부법 영상은 나중에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 유튜브
①유기농 - 의대생 공부법
https://www.youtube.com/watch?v=ooERFFoEXPI
②Dr.Law이윤규변호사 - 변호사 공부법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62&v=-Ve04CzLD1Y
③긍정에너지토리파 : - 1,4,7, 14 공부법, 의사
https://www.youtube.com/watch?v=hjv1Al5DkH0&list=PLW5hyVMNG2r-D1GEDyu8TdQV9awEfWfek&index=2
Q4. 타 강사 자료 봐야할까요? or 각종 자료들이 카페에 올라옵니다. 불안한데 저도 사야할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 것 같은데요.. 장수생 아니시면 이진영 교수님 자료만 보기에도 벅차 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 자료만 봐도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기출에 나오는 부분만 완벽히 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는 타강사 분꺼 함께 풀었습니다. 점수는 늘 안 좋아서.. 몇 번 채점하다가 치워버리고 그 뒤로는 그냥 문제 풀고 답만 확인했습니다. 또 타강사가 막판에 찝어 주는 자료가 있어서 시험 2주전에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았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느냐라고 물어보시면.. 아마 안보고 교수님 자료만 충실히 봤으면 더 점수가 오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명백하게 한 사소한 실수만 해도 꽤 되었는데 이진영 교수님이 다뤄주신 부분이었습니다. 처음 시험이 끝났을 때는...아 우리 학원 샘들 어떻게 하지? 타강사 분들 대박 났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차 끝나고 시험지를 안보고 있었는데 여유가 생기고 다시 생각해보니 워낙 체감난이도가 어려워서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고.. 따져보면 오히려 이진영 교수님이 적중률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서 교육학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적중률은 매년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용을 너무 선별해서 공부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막판에 타강사분 자료를 보느라 선별을 하면서 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점수로는 실패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타 강사 자료를 전부 보란 말이냐!?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으시면 보셔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이론 강의부터 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모고 정도 참고하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수생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자료를 보고자 할 때 두 가지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다 소화할 자신이 있는가 여부입니다. 타강사 자료를 혼합하는 순간 막판에 양이 확 늘어납니다. 그 양을 다 감당하실 수 있다면 저는 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다 놓칠 수도 있습니다. 임용고시는 만점을 받는 시험이 아닙니다. 제한 시간 안에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둘째, 늘어나는 양과 생소한 부분에 대한 불안을 감당할 수 있는가 여부입니다. 하반기에는 불안이 수시로 나타납니다. 하루 공부 잘 되면 다음 날 까먹으면 불안하고, 티오가 뜨면 불안하고, 원서쓸 때 불안하고, 모의고사 전체채점에서 점수 낮으면 불안하고 등등 그냥 불안에 연속입니다. 거기에 갑자기 늘어난 생소한 많은 양의 문제에서 오는 불안을 감당하실 수 있으시면 보시고, 그게 아니시면 기본에 충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합격하는데에는 진영 교수님 자료로도 충분하긴 합니다.
다음으로 카페에 돌아다니다보면 서브노트 자료, 합격자 요약 자료, 타 강사 요약 자료 등등 공유해서 파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비댓 달려 있으시면 나도 사야하나 생각 드시죠? 근데 아마 다 못 보실 걸요..? 저는 정보수집가여서 카페에서 35,000원짜리 서브노트도 사보고, 무료 나눔해 주시는 서브노트, 제가 만든 자료 등등 각종 자료들 다 받았는데 결국 제일 많이 본 건 교재였습니다. 한끝 교재도 있었지만 빠진 내용들 때문에 차라리 한 끝에 있는 자료를 본 교재에 단권화하여서 본 교재를 활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이게 제일 기억에 잘 남았고, 위치로 기억하다 보니 더 잘 구조화 되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벅찹니다.. 다른 자료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판에 시험이 다가올수록 교육학이 불안해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걸 노리고 또 ‘막판정리 교육학 서브노트 팝니다.’ 이런 글들 많으실 거에요. 현혹되지 마시고 보시던 거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시험 막판에 새로운 자료는 불안감이 매우 높아집니다. 너무 요약되어 있으면 빠진 부분이 많아서 불안하고, 너무 내용이 많으면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불안해지실 겁니다. 이 시험은 멘탈이 정말 중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가 끝날때까지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5. 타교과 출신 입니다. 전문상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문상담교사 시험은 어떤가요?
타교과 출신 분들이 최근에 워낙 임용 경쟁률이 높다보니 상담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아지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떻게 시작하시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안내드립니다. 대부분 이 카페에서는 이미 대학원 오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안내와 팁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문상담교사(1급) 양성 교육대학원이 있고,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 교육대학원이 있습니다.( 해당하는 대학원은 첨부파일에 드리겠습니다.) 자격은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모집 방법이 다릅니다.
①본인이 기간제 경력이 3년이상 이다. -> 전문상담교사(1급) 대학원 양성 과정 입학 가능하십니다. 따라서 따로 심리학 학위가 필요 없으십니다. 교육대학원 졸업 후에 임용 바로 응시 가능 합니다. 대학원은 2년/2.5년/계절제가 있습니다. 알아보시고 지원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을 하게 되면 준비기간은 가장 빠른게 2년입니다.
②타과를 졸업했고, 심리학 복전도 안했고, 교직경력이 3년이 안된다. -> 학점은행제를 통해 심리학 학위가 필요합니다. 전문상담교사(2급) 양성과정에 지원하실 수 있게 됩니다. 학점은행제를 검색하시면 컨설팅업체가 굉장히 많은데 그냥 본인이 해당하는 과목 잘 알아보시고, 아무 곳에서나 저렴한 곳을 이용하셔서 들으면 됩니다. 다양한 할인 혜택들이 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ex. 상담전화를 하면 강의 50% 할인 등 그냥 전화만 해도 할인권 줍니다.)
추천사이트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https://www.cb.or.kr/creditbank/stdPro/nStdPro1_1_1.do
이곳에 들어가시면 과목마다 개설되어 있는 훈련기관이 나옵니다. 해당과목을 찾아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저렴한 곳을 찾아서 들으시면 됩니다. 아마 48학점(/16과목)을 들으셔야 하는 걸로 기억합니다. 이때 전문상담교사 무시험검정 기본이수과목 위주로 들으시면 대학원 수강신청하실 때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실 수 있어서 시간표 짤 때 도움이 되실 겁니다. 되도록 온라인 기관을 이용하시면 쉽게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드리는 꿀 팁! 한 학기에 최대 들을 수 있는 학점은 학기당 최대 24학점, 연간 최대 42학점입니다. 우리가 필요한건 전공 48학점입니다. 계산대로라면 1.5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2학기에 시작하게 되면 2학기에 24학점을 듣고, 다음 년도로 넘어가서 다시 1학기가 되기 때문에 또 24학점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2학기에 24학점, 다음 해에 1학기에 24학점을 듣게 되면 1년 만에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뒤에 대학원에 입학하시고 나서는 위에 ①과정과 동일합니다. 심리학 학위 따는데 1년, 대학원 2년제 후기입학하면 가장 빠른 코스는 3년입니다.
저는 학은행제로 1년만에 따고 바로 후기에 2.5년 교육대학원을 들어갔고 졸업과 동시에 임용을 치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제를 들어갔다면 8월 졸업 후에 6개월 정도 공부할 시간이 주어졌겠죠? 2.5년제 과정은 호봉은 2.5개월 더 인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 교육대학원 호봉은 최대 2.5년 인정됩니다.
그럼 주요 교과에 비해 전문상담교사 임용은 어떤가요? 훨씬 수월합니다. 물론 저는 상담이라는 과목이 저랑 잘 맞아서 더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정말 잘 어울리는 과목으로 잘 바꾼거 같다고 피드백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점이 자신감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담을 배우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느낌도 컸습니다. 1년 만에 붙는 초수생 들도 많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 직장 다니시는 분들도 초수 합격하십니다. 그만큼 현재 분위기는 1년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임용은 국가정책에 따라서 티오가 대박 나는 과목이 다릅니다. 한 때는 영어가.. 또 한 때는 음미체가.. 지금은 유아, 비교과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띵가띵가 한다고 붙는 시험은 아닙니다. 다들 열심히 하십니다. 다만 국영수 과목은 경쟁률이 20대1 30대1이 넘어갑니다. 시험에서 경쟁률이 저 정도로 높아지면 실력만으로 붙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운도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저희는 경쟁률이 낮다 보니 충분히 노력하시면 합격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정말 노력했지만 안타깝게 떨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경쟁률이 낮아도 전략과 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는 학문이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운은...어쩔 수 없습니다. 통제 가능한 부분을 통제합시다!
경쟁률은 높든 낮든 불안한 건 똑같습니다. 3명중 1명인데 내가 2명이 되면 어쩌나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부 주요교과에서 전문상담의 낮은 경쟁률로 무시하시기도 하는 걸 종종 보곤 합니다. 저도 초등임용 경쟁률을 보고 와 정말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 어떤 마음인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임용 준비하는 친구들도 불안하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걸 보았습니다. 우리도 달리 생각해보면 2차 시험은 1.5(강원은 2)대 1의 경쟁률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여유를 가지고 2차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률이 높든 낮든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하고 힘든 과정입니다. 국영수 교과에 비해서 전문상담은 경쟁률이 낮지만 그렇다고 해도 게을리 해서합격 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이 뽑고 있는 만큼 좋은 기회인 것은 사실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7년 후반기부터 전문상담 티오가 증원되었기 때문에 아마 올해 시험부터는 타교과에서 전문상담으로 넘어온 분들이 정말 많이 쏟아져 나올 겁니다. 교직에 대한 간절함이 정말 크고 정말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 정말 후회 없이 열심히 준비하시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6. 올해부터 2차 상담시연이 진행된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or 2차 어떻게 할까요?
구체적으로 아직 확정안이 나오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19일 임용을 1주일 정도 남기고 2차 시험 개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1차 시험 준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저는 당시에는 1차 시험 자격이 없어서 참석했고 관련 내용 일부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현재는 변경은 확정, 시행 시기는 미정, 방법 또한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9년 8월에 임용시험 변화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관련 내용은 교수님께 공유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아마 관련내용에 대해서 확정되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실 것입니다.
저는 2차와 관련하여 하반기에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을 준비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1차 임용 약 두달전에 필기가 실시되었고 필기의 경우 임용내용과 상당히 많이 겹쳐서 부담이 적을 것입니다, 또 청소년 상담사 2차 면접시험은 1차 끝난 후 약 2주뒤에 있었고, 임용 2차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2차 시험이 변경이 되지 않아도 상담에 대한 기본 이해가 부족하신 분이라면 청소년상담사 준비과정이 면접 답변에도 도움 될 것입니다.
이외에 2차 관련해서는 나는 어떤 상담교사가 될지 많이 고민해 보시고, 평소에 교육관련 책, 다큐를 많이 보시고, 최근 교육이슈 관련 기사를 많이 보고, 해당 시도 교육감 페이스북 이나 유뷰트 채널 팔로우 및 구독, 해당 교육청 블로그, 유튜브 구독, 행복한 교육 잡지 정기 구독 신청 등을 하시면 정말 2차 배경지식에 큰 도움이 되고 답변이 풍부해지실 겁니다.
경기도에만 있는 집단토의 관련해서는 저는 ‘ebs 미래교육플러스’를 추천드립니다. 우리 집단토의 방식과 유사하기도 하며, 최근 교육이슈도 많이 알 수 있습니다. 미리 보실 필요까지는 없지만 2차 준비하시면서는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튜브에도 영상올라와 있습니다.
미래교육플러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9wOuKCU3vdM
추가) 따뜻한 리스너 혜원샘 블로그 (https://blog.naver.com/young_granny)
2차 특강에 매번 와주시는 서울에서 근무하시는 전문상담교사 선생님이십니다. 항상 임고생에 관심 가져주시고, 동상이몽이라는 티쳐빌 연수도 찍으시고,(임용에도 도움 되는 연수 영상입니다) ‘초등감정사용법’이라는 책도 쓰시고 정말 열정이 많은 선생님, 배울점이 많은 선생님입니다. 이번에 2차 특강도 무료로 해주셨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실제 답변에서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부분을 활용하여 답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신청 받으셨었습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생님입니다.
Q7. 관리반에 들어가면 더 도움 되는 것이 있나요?
공부 잘하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내가 못하면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습니다. 관리반이라는 안도감과 관리반을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함께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리반에 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됩니다. 내적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약간의 자신감이 향상됩니다. 관리반을 더 차별하고 그런 혜택은 딱히 못 느꼈습니다. 그냥 저는 우리 관리 9조 선생님들이 좋았습니다. 만나면 재미있거든요 ㅎ아는 것도 많으시고ㅎ 이것 외에 특별히 더 혜택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똑같이 질문 받아주시고 관리반 아니어도 이름도 잘 기억해주시고 고민 있으면 상담도 받아 주십니다. 꼭 관리반 못 드셔도 자율반에서도 합격은 많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모고 때는 관리반보다 시험 잘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관리반에서도 턱걸이 점수로 아슬아슬해서 늘 불안했지만 덕분에 열심히 한 부분이 시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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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선생님들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셔서 꼭 합격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비록 잘 본 시험은 아니지만 바쁜 선생님들에게도 희망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 개인사가 겹쳐서 사실 너무 힘든 상황에서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합격은 기쁩니다. 믿고 응원해주신 아버지와 하늘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진영 교수님, 관리9조 선생님들(주현우 선생님, 성은비 선생님, 윤정화 선생님, 권지연 선생님, 김지원 선생님) 2차 스터디 선생님들(권지연 선생님, 김나래 선생님, 김지영 선생님, 집토에서 만난 선생님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매번 스스로에 대한 확신 없이 자신감 잃고 불안할 때마다 능력 충분하다고 믿고 지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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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합격수기 사진자료.pdf <- 제가 정리했던 교재나 정리 했던 방법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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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이샘 합격축하드려요!!!!!🙆♂️🙆♀️ 올 한해 샘을 포함한 우리 9조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당ㅎㅎㅎ 특히 우리 9조에 소식통이자 공감소통배려왕 별이 샘이 있어서 힘든 시기에 다같이 더 응집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별이샘이 따뜻함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모두 갖춘 좋은 상담교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멀리 있어도 항상 선생님의 행복한 교직생활을 응원할게요:) 샘 이제 복도길, 꽃길만 걸으셔요🤸♂️🤸♀️
은비샘 너무 감사합니다 ㅎ 조교일 하시면서 공부하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저도 선생님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 불안해할때면 항상 걱정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밝은 기운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거 같아요 ㅎㅎ 우리 같이 급식길 걸읍시다 ㅎㅎ 다시 한 번 관리 9조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자주 뵈요 ㅎㅎ
별이쌤 합격 축하해요!!!!!!
쌤이랑 같이 2차 준비해서 으쌰으쌰하고 의지할 수 있었어요 특히 같이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제 학교에서쌤의 소통능력을 발휘해봐요~ 저는 센터에 있으니 우리 소통 많이 합시당 ㅋㅋ
나래샘도 축하해요 ㅎㅎ맨날 물어볼 예정입니다 ㅎㅎ 진짜 즐겁게 2차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마워요 ㅎㅎ 인사이드 아웃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ㅎ 진짜 고생했고 이제 월급 받으면서 고생해봐요 ㅎㅎ
별이샘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결국에는 해피엔딩이 될줄 알았어요!!
3월에 관리9조라는 인연으로 만나 이젠 앞으로의 동료가 된다는게 정말 기쁘면서도 실감이 나질 않네요😁
항상 정보를 나누고 대화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별이샘 덕분에 지금까지 순항할 수 있었던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하시면 분명 좋은 전문상담교사 선생님이 되실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별이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현우샘 ㅎㅎ 경기 중등으로 유혹해줘서 고맙습니다 ㅎㅎ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ㅎㅎ 샘들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지 뭡니까 ㅎㅎ 함께 근무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뻐요 ㅎㅎㅎ 우리 오래오래 만나요 ㅎㅎㅎ 계속 볼테야 ㅎㅎㅎ 정년퇴임하는 그날까지 보고 말테야 ㅎㅎ 다시 한 번 너무 축하해요 ㅎㅎㅎ 진짜 잘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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