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영동으로...
도착하자마자 완두콩 2차 수확
저녁에는 TV를 시청하면서 완두콩까기
한참을 까니 안마른 것 1.52kg, 마른 것 1kg 도합 2.52kg이다
지난번 1차 수확 한것 3.765kg까지 합하면 6.285kg
작년보다 수확량이 무려 배이상이나 된다
다음 날 2차 추비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대충 요소와 가리 반스푼씩
추비를 하면서 작년 밑거름만으로 작물을 관리하던 순수한 초보농부시절을 생각하니
세류에 오염되어가는 나 자신... 헛웃음만 난다
오후에는 창고정리
폐가구 수거장에서 주워온 앵글선반을 조립하고 내친김에 창고정리
정리하고 나니 널직하고 깔끔...
창고정리 후 마늘을 캘까 말까 고민...
마늘의 갈변상태를 보면 캐야하고(마늘대가 50~70% 정도 마르면 수확적기로 판단) 생육기간을 보면 더 있어야 하겠고
주저주저하다 일부만 캐어 보기로
100여개를 캐어보니 기대하였던 것보다 마늘이 굵지 않다
일단 정리하여 20여개씩 묶어 데크 보에 매달아 건조하기로
본격적인 마늘 수확은 다음주에나 해야 할까 보다
다음날
지난번 들깨나 심을 요량으로 경운정지 해놓은 곳에 밑거름을 뿌리고 비닐멀칭 작업
2주 후 들깨 모종을 정식할 생각이다
지난 5월 초 모종을 사다 심은 애플수박...
일반수박보다 작은 것이 참으로 앙증맞다
가시오이도 이제는 따서 먹어도 될 듯... 오이 3개가 첫 수확..
처가에서 공수해다 심은 초롱꽃... 오늘 보니 뿌리를 내리꽂을 피우고...
꽃은 늘 보아도 모두가 아름답다
그간 꽃을 피우지 않아 애를 태우던 원추리...
꽃을 피우기 위하여 꽃봉오리를 쏙 내밀고... 다음 주 정도면 꽃구경을 하려나
달개비는 늘 그렇듯 그 자리에
변함없이 이침마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옥수수...
이제 개꼬리를 들어내... 열매를 맺을 준비로 분주하고
제초작업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단골 메뉴
오전 내내 아로니아 밭으로.. 방풍 밭으로... 땅두릅 밭으로...
풀과의 전쟁 은 늘 정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