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산행길에 들어가본다.
어디로 들머리 할까?
어디로 오름짓 해볼까?
어디로 날머리 할까?
오늘 망월사 부처할베나 뵈어야겠다.
오랜만에 왔다고 혼나지는 않을지...
잘 왔다고 국시 한그릇 내어주니
오랜만에 맘의 휴식을 취해본다.
바위를 잠시 뒤로하고 그남자만의
걸음걸이에 오로시 집중하며
망중한을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