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똑딱이) 구매요령
붉은구름님께서 디카 뽐뿌를 받고 계십니다
언젠가도 말씀드린 애기인데
산행을 하면서 디카 하나쯤 지참하면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되죠
산의 모습을 더 세밀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구요
기록용으로 사용해도 아주 휼륭히 제 몫을 해내는게 디카입니다
나는 기계치라 디카사용하기 어려워 미리 포기하거나
나는 사진을 전혀 찍질 못하는데 괜시리..
라고 말씀하시는 산친님이 계시면
기우에 불과한 걱정입니다
손목시계와 같이 간단하고 TV시청하듯 그냥 보면서 스위치 누름 되는거니까요
우리가 운전을 배운것처럼 찍다보면 실력이 느는게 사진입니다
붉은구름님은 워킹산행보다 암벽등반을 주로 하기에
가급적 작고 쓰기 편한 디카가 유리할 겁니다
물론 성능에 비해 가격도 싸야겠죠
요즘 디카시장은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UCC가 뜨면서 한풀꺽였던 디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진보단 동영상 목적으로 디카 구입이 늘었다고 합니다
수요가 급증하자 각 메이커에서 신규제품이 봇물처럼 터저나오고
바야흐로 디카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카 고르기가 그 만큼 어려워졌다고 할까요
아님 골라사는 재미가 더욱 쏠솔해졌다고 표현해야 하나요
암튼 이것저것 넘 많아서 추천해 드리가 난감합니다
우선은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 성능이란게 따지고 보면 도토리 키재기고 개와 걸 사이인것 같습니다
메이커별 기술차이가 거의 없다는 애기인데
디카에서 젤 중요한 CCD(빛을 데이타화 하여 화상으로 변환하는 장치)
필름카메라에서는 필름에 해당되는 부속품입니다만
이 CCD가 일부 메이커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어 기술력에 특별히 차이가 없다는거죠
가격을 살펴보면 500만화소 밑으로 그러니까 구형모델이죠
참고로 지금은 주류가 700-800만 화소대이고 신형은 천만화소를 넘어갑니다
구형모델은 대부분 단종된 제품이라 십만원 후반대 가격이구요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700-800만 화소대의 경우
2-3십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천만화소대의 경우엔 3-4십만원대 입니다만
사실 디카의 화소수는 인화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모니터 상으론 화소에 따른 결과물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야 맞는 말입니다
이상 난해한 설명 끝에 도출시킬 수 있는 추천대상 디카는
꼭 집어 말씀드릴 수 없구요 ㅎㅎ 죄송 ^&*
가격먼저 결정 하신후 그 가격에 맞는 디카를 구입하시면 무난할 것 같네요
참고로 개인적인 의견은 케논의 파워샷 브랜드가 가장 맘에 듭니다
암벽등반시 동료의 표정과 정밀한 암봉사진을 원할경우 망원이 필요한데
이럴경우 디지털줌이 아닌 광학줌 6배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손떨림 방지기능이 있으면 더욱 좋구요
가격대는 현재 DSLR 디카도 4-5십만원대에서 렌즈 낑가주고 구입가능하니
넘 비싼 디카는 추천제외대상 이구요
삼십만원대에서 패키지 상품보단 단품으로 골라 보심이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단종된것으로 보이는 파워샷 G2
< 대명님이 파워샷 G2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
사진이 맑고 깨끗하며 오토포거싱도 잘되고 접사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원래 대명님이 사진을 잘 찍습니다만 색상이 DSLR 못지 않네요
< 케논 파워샷 G5 >
G2 보다는 신형같네요
케논 파워샷 후속 브랜드 입니다
결과물이 파워샷보단 못한것 같기도 하지만
휴대성은 좋습니다
< 케논 파워샷 G7 >
파워샷 중에는 최신형 같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 소니제품도 고려대상입니다 >
소니제품은 색감이 쨍하여 괜찮습니다
어찌 설명이 그럽습니다만
저는 디카사용시 모두 올림푸스 제품만 사용하여
다른 브랜드는 잘 모르겠구요
모든 사진기가 기계의 힘보다는 찍사의 노력이
결과물을 좌지우지 함을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산죽.
첫댓글 어제 오후ㅡ늦게 잠시 남대문 나간김에 , 메모리 하나 구입했는데 이것도 성수기인지 좀 올랐네요. 역시 산행중에는 똑딱이가 좋아요.. 나는 익시종류가 좋드만요. 휴대하기좋고 튼튼해서..
최근 공부를 좀했더니 무슨 말씀이신지 100퍼센트 이해가 갑니다...뽐뿌를 받는다는 말까지도요... 저도 아침에 최근 고민을 글로 올렸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급하지도 않고 종류가 워낙 많아서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카시오 엑실림 을 써왔는데,..코닥 디카로 갈려다고,,,,우찌 된것인지,..케논 400d 를 질러 버리고 말았네요...? 생각하다 보니...상상속에서 뒈지랄로 넘어 왔는데....아직 아무것도 몰라서,...끙... 그리고 질러버린 김에 .....렌즈도 토카나 12-24 / 탐론 17-50/ 을 무리하고 질러놓고 보니... 사진을 담아 낼줄 몰라 고민인데,...많이 배우려 합니다.
장비는 좋은걸로 제대로 갖췄습니다 산행시 사용할 화각으론 안성맞춤이구요 훗날 저렴한 아포로 망원커버 한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이 찍어보시고 각 기능에 대한 이해와 조작을 완전 마스터 한다면 좀더 빨리 내공을 익힐수 있을 겁니다 같이 배워보도록 하지요 장비 지름신을 축하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