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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달 마다
조영래 꼬뿔 들어 앓아 누은허약한 아들입맛 잃어물 한 모금넘기지 않는다 옹심 이에눈이 멀어숟가락이풍덩 빠져 버렸다 허연 눈이돌아가도록허겁지겁 먹이고 싶은꼬둘베기 삼동 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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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달 마다작성자:조영래작성시간:2024.01.30 조회수:34 꼬뿔 들어 앓아 누은허약한 아들입맛 잃어물 한 모금넘기지 않는다 옹심 이에눈이 멀어숟가락이풍덩 빠져 버렸다 허연 눈이돌아가도록허겁지겁 먹이고 싶은꼬둘베기 삼동 내 말라싯 검은 씻냉이청송 빨간 고추톡 쏘는 의성 마늘 찜질한 남도 젓갈이범벅된 손맛이다그만 혓바닥이갈라지고 말았다 상다리에 색색 차림대게가 으뜸 엄지척성찬놀음 2 마리를 잡으면노란 경고 아닌 붉은 카드가 날아온다 청계천 여공은 항상 배고파주린 배를 채우려면전태일 풀빵 밖에 없다버스비를 아껴 허기를 샀다.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