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31(일)】연분홍 꽃길 주작산

[상록]

총 15명이 함께 합니다.

여덟분은 소석문에서 시작하고 일곱분은 도암초등학교앞에서 수양마을을 지나 주작산 정상을 거쳐 봉황의 오른쪽 날개를 따르는 코스로 진행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목적하나가 있어 오늘은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갤24 AI폰으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입니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주작산 정상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도암초등학교 - 수양마을 - 주작산 - 작천소령 - 오소재

수양마을길에 들어서 목적물을 배낭가득 채우고 마을에 들어서니 동백꽃과 활짝 핀 벛꽃들이 반깁니다.

주작산을 오르며 덕룡산쪽을 바라보니 능선길에 렌턴불빛들이 반짝입니다.

06:00

일출시간도 머잖았고 해서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가기로 하고 커피를 나눠 마시며 30분정도 머물다 갑니다.

06:24

두런두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는데 천관산 등성이 너머로 아침해가 떠 오르기 시작 합니다.

이야기꽃에 팔려 하마터면 일출장면을 놓칠뻔 했네요.

보춘화가 모두의 시선을 끕니다.

춘란이라기도 하는 보춘화는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주로 중남부 해안의 삼림에서 자생하는 난초 입니다.

봉황의 양 날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 입니다.

덕룡구간

주작구간

수양마을에서 바라본 덕룡산

작천소령에서 주작산 정상을 다녀오려면 1.9km(왕복거리 3.8km)를 왕복 하셔야 합니다.

07:15

이번주 들어서도 좀처럼 기온도 안 올라가고 주중에 비 소식까지 있었던터라 실망들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기우였네요

작천소령 핫플레이스에 들어서니 선경이 펼쳐집니다.

오늘 개화율이 70% 정도였으니 2~3일정도 지나면 만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륜산까지 종주를 목표로 하는 만독님, 폰토스님, 황복님, 어사님은 먼저들 가시고 오소재까지 가는 네명은 놀멍쉬멍하며 갑니다.

폼을 보니 쫄은 것 같습니다.

주작구간만 암릉길 오르내림을 30차례정도 해야 합니다.

08:40

아침 요기를 하며 쉬고 있는데 이병석님과 안단테님, 금마타리님이 지나 갑니다.

두릅사냥에 나선분들을 기다리는 동안 배낭에 몸을 누이고 잠시 눈을 붙여도 봅니다.

40분만에 돌아온 결과는 꽝 입니다.

산자고도 활짝 피었습니다.

산자고가 군락을 이룬채 길 양쪽으로 도열하고 있습니다.

11:20

여기서 후미에서 오는 세분을 기다리며 긴 시간동안 쉬어 갑니다.

13::25

또 한차례 긴 쉼을 하며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데 후미팀이 앞전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주작산 정상을 다녀오느라 늦었다고...

이제 오소재팀이 다 모였습니다.

보춘화도 다시 만나고...

14:10

이제 오소재까진 500미터도 안 남았습니다.

내림길에서 산친구님이 추월하며 인사를 하고 가네요.

14:30

finish

15:00

오소재 출발 대흥사 주차장으로...

이렇게 만나니 쑥스럽구만~

식당에서 산과수님과 나일님도 만났습니다.

4월이 사작됐습니다.

오늘아침 출근길에 보니 벛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네요.

이제 팝콘 터지듯 꽃망울들을 터트리며 서울 곳곳을 하얗게 물들일 것 같습니다.

두륜산까지 길게 종주하신 여덟분(만독님,어사님,황복님,폰토스님,청해진님,이병석님,금마타리님,안단테님)

오소재까지 짧게 종주하신 일곱분(열정님,금등화님,진진이님,풀씨님, 풀씨2님, 후니님, 상록)

수고들 하셨습니다.

4월도 홧팅 입니다.

[금등화]

주작 덕룡이 왜 봉황이 날으는 모습이라 했는데 어떻게 그러지?
라고 생각만 했는데 상록님의 그림이 하! 그렇네..
참으로 명쾌합니다
꽃분홍 진달래가 참 예쁩니다
몸은
고생은 했어도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상록]

진달래가 만개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런데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50차례가 넘는 험한길 오르내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부코]

주작산이 그런 뜻이었군요 하늘도 꽃도 웃음도 멋있어요~

[상록]

직접 보셨드라면 더 멋졌울 겁니다. ㅎ

[폰토스(이현식)]

스마트폰 성능이 엄청 좋네요.ㅎ
암릉으로 이어지는 주작덕룡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진달래 꽃도 보고 산우님들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상록]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도 나름 괜찮긴 한데 손맛은 나지 않더라구요.
긴 걸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차둘배기]

상록님 의 산행기 로 많은 정보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상록]

오늘(화) 다녀오시라 했는데 멋진 사진 담으셨겠지요?

[空山]

다들 멋지네요.
매년 연례행사 처럼 여겨지는 산행인데 같이 못해 아쉽네요.
계절적으로 그 쪽이 더 따뜻한 가 봅니다.
반가운 얼굴도 보이고.....
폰토스님은 더 슬립 해진 것 같고 얼굴도 검게 그을리고..,,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상록]

그래도 새벽아침공기는 제법 차가웠습니다.
집나가 생활하는날도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지겹진 않으신가요?
남은 일정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만주독립군]

예년보다 덜 개화된 진달래 축제지만 주작산만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좀 부족한거는 내년에 또 와서 채워가야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맛폰으로도 좋은 작품을 담을수 있군요.

[상록]

번개공지를 해놓고 실망들을 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만개상태는 아니었어도 그런데로 보기 좋았지 싶네요.
긴 걸음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Qguy]

으휴 폰으로 이처럼 멋지게 사진을 담으시다니 ㅎㅎ 리얼리티 보정의 달인이신지 아니면 일반인들과 다른 스페셜 한정판 AI폰이신지요 ㅎㅎ

암릉 넘어 넘어 된비알 숨고를 시간도 없이..... 환상적이 뷰에 던지는 감동의 찬사들이 여기까지 들리네요^^
저는 확실하게 하려고 4.10날 가는데....그떼까지도 꽃들이 남아야 있어야 할텐데요 ㅎㅎ

수고하신 사진 멋집니다~!!
보이지 않던 데크계단도 생겼네요.

[상록]

무보정이구요 휴대폰매장에 가면 널려있는 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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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상록]

사흘차이가 크지요? ㅎ

[안단테]

여유로운 발걸음에서나 야생화가 보이는군요
제눈에는 하나두 안보였는뎅ᆢㅎ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봉황의 모습 확실히 새겨봅니다ᆢ힘들어서 오늘까지 끙끙ᆢㅋ
아름다운 사진.정확하고 멋진 해설 감~사 합니다^^

[상록]

긍게 오소재까지만 가자니까 힘들게 굳이...
긴 걸음 하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설악봉정(광효)]

산행을 여유롭게 하신듯 합니다.
덕분에
주작산>덕룡산 멋진 사진들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