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Ciari(끌로드 시에리) - Le Premier Pas(첫 발자욱)(1974)
Claude Ciari(끌로드 시에리)
- Le Premier Pas(첫 발자욱)(1974)
Le premier pas,
J'aim'rais qu'elle fasse le premier pas.
Je sais que cela ne se fait pas.
Pourtant j'aim'rais
Que ce soit elle qui vienne à moi,
Car, voyez vous, je n'ose pas
Rechercher la manière
De la voir, de lui plaire,
L'approcher, lui parler,
Et ne pas la brusquer,
Lui dire des mots d'amour
Sans savoir en retour
Si elle m'aimera
Ou refusera ce premier pas.
Le premier pas,
J'aim'rais qu'elle fasse le premier pas.
On peut s'attendre longtemps comme ça.
On peut rester
Des années à se contempler
Et vivre chacun de son coté.
Je la rencontrerais
Au bas de l'escalier,
Puis, comme tous les jours,
Elle me dira : "Bonjour".
Seulement cette fois,
Elle me prendra le bras,
Me conduira dans sa maison
Ou nous ferons
Le premier pas d'amour,
Dans son lit, jour après jour.
Elle me dévoilera son corps,
Me donnera tous les remords
De n'avoir pas dit plus tot le premier mot.
Le premier mot,
J'aim'rais qu'elle dise le premier mot.
La nuit j'en rêve et c'est idiot.
Si elle voulait
Seulement me faire signe tout bas,
Alors je ferais je crois
Le premier pas.
저는 그녀가
먼저접근해주기를 바란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저는
그녀가 저에게로 와주기를 바란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로
그런 방법을 찾을 용기가 없으니까요.
그녀를 만나고
그녀의 환심을 사는 방법을요.
그녀 곁으로 가서
그녀에게 말을 걸 용기가 나지 않아요.
그리고 그녀를 거칠게 다루지 않고
사랑의 말을 그녀에게 전할 용기도 없답니다.
그 대신에 그녀가 저를 사랑할지
아니면 그렇게 먼저 접근하기를 거절할지
알지는 못해도 말이에요.
첫 발자욱.
저는 그녀가 먼저 접근해주기를 바란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 기다릴 수 있어요.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며
오랜동안 계속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도 있어요.
저는 계단 아래에서 그녀를 보게 될 거에요.
그리고 매일 같이, 그녀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겠지요 "안녕"
오직 그 순간만. 그녀는 저를 안아줄 거에요.
그리고 그녀의 집으로, 혹은
우리가 살게 될 집으로 저를 이끌거에요.
사랑의 첫 발자욱.
날마다 침대에서 그녀는
저에게 그녀의 몸을 드러낼거에요.
그리고 더 일찍 첫 마디를 하지 않았던
모든 회한을 저에게 말할거에요.
첫 마디.저는 그녀가 먼저 말을
해주기를 바란답니다.
밤이면 저는 그녀의 꿈을 꾸어요.
그런데 그건 바보같은 짓이에요.
만일 그녀가 아주 낮은 목소리로,
단지 저에게 의사 표시를 해주신다면,
저는 그럼 먼저 접근을 할 거에요.
저는 믿는답니다.
첫 발자욱을요..
Claude Ciari(끌로드 치아리)
프랑스 출신의 팝 기타리스트 'Claude Ciari'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첫 발자국", "물위의 암스테르담", "첫 사랑의 언덕"등으로 각종 전문 음악코너
라디오 방송의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지면서 우리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아티스트 중 한명 이다.
끌로드 치아리는 1944년 남프랑스의 아름다운 휴양지 중 하나인 니스 태생으로
어린시절 큰아버지의 기대속에서 성장을 해오던 중 11살때 큰아버지가 인도
여행에서 사다준 기타를 손에 쥔 것을 계기로 독학으로 음악인의 길로 자연스럽게
들어서게 되었다.
1963년 19세때 비로서 본격적인 어쿠스틱 솔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Hushabye'곡으로 데뷔하며, 이듬해에 끌로드 치아리의 이름을 단번에 전 유럽에
알린 불후의 명곡 'La Playa' (안개낀 밤의 데이트 - 원제: 라브리안 바닷가)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공인받음과 동시에 1966년 프랑스의 레코드 대상인 ACC
디스크 대상을 수상하게된다. 그후 현재의 일본으로 삶의 무대를 옮기며,
언제 누가 들어도 로맨틱한 선율로 감수성을 사로잡는 그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력은 "Ramona", "Nabucco's Guitar", "Amsterdam Sur Eau"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아직까지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Romance D'amour(로망스-"금지된 장난")작자 미상의 스페인의 민요 "La Romance"가
원곡인 이 곡은 기타리스트 비센테 코메스가 채보, 편곡하여 1941년에 "피와 모래"
(미국 영화)에 사용하고 "사랑의 로맨스"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특히
1951년 프랑스에서 르네 클레망 감독의 브리지트 포시가 주연을 맡아 베니스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영화 "Jeux Interdits" (금지된 장난)에서 나르시스
예페스의 조용한 독백과도 같은 기타 테마가 스크린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60년대 남성 4중창단 블루벨즈가 영화의 테마 곡으로
사용되었던 이 곡을 개사하여 불러 그 당시 대중가요와는 격이 다른
음악적인 색깔로 찬사를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