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들 하셧읍니까? 최 수아입니다. 먼저 보잘것 없는 제글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에 넘 감사드립니다....모두 답변드리지못한점 사과드리고요,멀리 지방에서도,한걸음에 와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새삼 부모님들의 열정에 감동받앗읍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에 맘이 아팟읍니다.
오늘은 발달장애를 치료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릴가합니다.
우선, 현치료방법에 대해서 다시한번 꼬집고 지나갈수 밖에 없네요.
통합됀 뇌가없는 우리 애들을 상대로 언어따로,감각다로,심리,운동따로,등 뭐든지 따로에요. 이게 잘못댔서요.
따로하다보니 애들힘들고,비용무지 많이 들고,수업효과 미미하고,그래서 판정당시 2돌정도(인지나이) 라면, 10살이 댓는데도 인지나이가 2돌에 정체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것이 우리 발달장애아 교육의 참혹한 현실입니다.
지금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기관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걸 해결한다는 걸로 알고있읍니다. 우리의 교육보단 훨씬 효과적이고,
비용이 절감이 돼겠죠. 그러나 이또한 100프로 적합한 시스템이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시행한지가 꽤 오래댄걸로 알고있지만, 자폐아가 일반아가 댔다는 얘기는 별로 못들었으니까요........
과연 적합한 시스템은 뭘까요?
그것은 한명의 치료사가 언어,인지,감각,운동,정서등을 동시에 주입하는게 가장좋은 치료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어떤 전문가가 이를 한꺼번에 다 할수 있을까요? 바로 엄마입니다. 이것은 엄마만이 할수있서요. 그애를 가장 잘아는 사람은 치료사가 아니라 엄마거던요......
저의 치료방법은 엄마 교육이 애들 교육보다 더깁니다. 본의 아니게 엄마들의 절박한 부탁에 몇명 봐 주고 있읍니다만, 저는 분명 영리를 목적으로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엄마 교육이 우선시 하는것은 빨리 독립하라는 뜻입니다. 이상황언어 치료법은 굳이
치료사가 따로 필요없읍니다.
전 글에서 언급한 상황언어치료법이 왜 효과적일까요?
가령, 애가 물달라고 할때, "엄마 물좀 주세요" 라고 가르치겟죠...
그 짧은 문장속에 엄마와의 교감(정서),언어,감각,운동(소근육)까지 포함이 되어있다는거죠....손가락으로 물병을 가르치면서 달라고 하면 이것이 소근육이고,컵을 만져보면 이게 감각이 대는거죠... 우리 일상에서 매순간 일어나는 상황들을 말로 가르치세요.
물론 소근육,감각을 좋게하는 방법은 여럿있읍니다...다음에 언급하기로 하고요....
애들 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우리애들의 특성중에 하나가 배우지 못한것은 거의 못하고 나이만 자꾸 먹어가죠....
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저희 애는 (4학년) 완전 인조 인간입니다. 어릴때는(신체나이6세, 인지나이 1돌반) 컵으로 물먹는것부터(윗쪽으로 마셔서 물을 자꾸 쏟음) 일상에서의 모든 상황과 말들을 하나하나 가르쳣읍니다....아마두 빠진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일반화를 시켯죠..
그리고 배가 고파서 짜증낼때(애는 지가 왜 짜증이 난지도 모름) 엄마 , 나배고파요 라고 가르치고요, 또 아픔을 가르칠때는 일부러 제가 꼬집어 아프게 한다음에 아프다는 말을 가르친 기억이 나네요....
아파요를 안가르치면요,중증인 애들은 아무리 몸이 아파도 울기만 하고 아파서 웁니다라고 표현할수도 없으니 부모는 더 답답하죠. 그래서 엄마 나아파요...를 먼저 갈켜야하죠....머리 아파요,배가 아파요,등.........
이번에 멀리서 찾아온 애들은 상당한 언어와 인지를 가지고 있엇읍니다. 부모님들의 노력을 엿볼수잇섯어요.
다만 상동행동이나,흥분도 같은 것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았구요. 정말로 지방서 올라오신 부모님들의 대단한 열정에 감동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리고,전라도에서 전화주신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강의를 해달라고 초대해주신 어머님들,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림니다.
구부러진 나무를 바로잡으려면 곁가지를 하나하나 쳐주고,곧게 자라도록 당겨줘야 돼겠죠.
우리 애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바로 세워가야 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저도 우리애를 이만큼 키웟읍니다. 제가 하는데 여러분인들
못할리가 없죠?
저 6월 20일날 화성시 봉담으로 이사갑니다. 입주 날짜가 한참지낫는데 전세가 안나가서 이제사 갑니다^^
가벼운 맘으로 놀러오세요... 차한잔 마시면서 애들 고민도 얘기하기로 하죠...
그리고 다음글도 제가 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찾아 뵙도록 하죠.....
사실 글로써 많은 얘기를 하기에는 한께가 있더군요. 타자도 넘 느리고요. 애들 상황이 다들 다르고요.
일일이 댓글 달지 못한점 죄송하구요, 제 전번 쪽지로 알려드렷으니깐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