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수익이 확실한 태양광발전사업
작년 정부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 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의 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내고 이를 한국전력공사 및 국가유관기관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해내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수익형 투자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소는 풍력, 수력 등 타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비해 설치 및 유지보수가 매우 간편한 것은 물론 몇 가지 입지 조건과 설치에 필요한 공간만 확보가 된다면 다양한 형태로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공장, 축사, 창고, 재배사 등의 건축물 지붕이나 임야, 전, 답 등의 토지 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이들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태양광발전은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나요?
우선 태양광과 태양열을 헷갈려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먼저 태양열발전소는 집열판에 열을 모아 물을 데워 온수를 만드는 기계장치입니다. 반면에 태양광발전소는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합니다. 전기가 생산되면 잉여 전력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얼마나 되나요?
100kW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약 131,400kWh 정도의 전력이 생산됩니다. 생산된 전기를 판매할 경우에는 연간 약 3,000만원 안밖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민간 사업자와 국가유관기관 간의 전력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라는 든든한 제도적 장치를 바탕으로 가능케 되었으며 우리 나라를 비롯해 36개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용은 어느 정도가 들어가나요?
100kW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설치비용은 어느 제조회사의 제품을 시공에 사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전기공사, 휀스 설치, CCTV 설치 등 세부 견적의 경우 시공업체와의 협의를 통해서 결정되는 만큼 가격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시장에 형성되어 있는 설치비용은 약 1억4천만~1억5천만원 내외가 가장 일반적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사업이 얼마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요?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약 2%로 세계 평균인 13%에 한참 못 미칩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가 하나 하나 철거되고 있고, 새로운 원전 건설도 중단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게 될 것이며, 특히 태양광발전사업은 투자 대비 수익이 확실하기 때문에 매년 신규 사업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