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성(宣城)은 오늘날 경북 안동시 예안면의 옛 이름입니다. 예안은 고구려 때 매곡현(買谷縣), 신라 때 선곡현(善谷縣)으로 내성군(현 영주) 순흥의 영현(領縣)이었습니다. 고려초 성주 이능선(李能宣)이 태조 왕건에게 귀부한 공으로 선성(宣城)으로 고쳐 군으로 승격됩니다. 현종 9년 (1018년) 길주(현 안동)의 속현이 됩니다. 답사는 선성현 문화단지에 복원된 옛 예안 현관의 누각 쌍벽루와 예안향교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산성은 3면이 낙동강과 안동댐 호수로 가로막혀 있어 진입로는 입구에 놓인 나무다리 이외 달리 접근방법이 없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왼쪽에 체성으로 오르는 둘레길이 나옵니다. 과거 산성이 제 기능을 할 당시 주요 회곽도가 이 길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