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우리 교실이 5층 길가 였는데...지은이 엄마가..찾아와서 통닭 봉지 건네는게 보이드라... 계단에서 담배 피며 봤지...눈도 좋았지...
통닭 봉지들고 좋아서 뛰어가던데....젖 가슴 무브먼트가.. 슬로우 모션으로 지금도 기억난다...
통닭 봉지들고 좋아서 폴짝 거리며 뛰던 슴부먼트 잊을 수 없구나....그 몇초의 동작은 최소한 60플레임의 기억으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아버님이 없던 결손 가정이라 참 짬했지 별것도 아닌데 고3때 엄마가 통닭 한봉지 학교 사오니 참 좋았겠지...나도 덩달아 좋드라...폴짝 폴짝
초딩 때 좋아했던 애가...책가위라고 새 교과서를 받으면 달력같은 좋은 종이로 책 표지를 만들었는데 문방구에서 더 좋은게 나왔지 50원짜리 비닐로 코팅된 그림도 멋진.. 이리저리 낑낑거리고 있는데 그 애가 자기가 가위 안쓰고 책가위 만들줄 안다고 내 책 이쁘게 만들어주는데...
아..... 아......... 얼굴은 붉으락 푸르락........ 너무 떨리드라....
진짜 곱게도 잘접드라 귀퉁이 자르지도 않고...
몇일뒤 다른넘 좋아한다고 고백하드라????
사랑은 쓰드라.... 서울서 전학온 김진아...
국어책을 받았는데... 알퐁스 도데의 별....
아 몇번을 읽었는지....
방망이를 깍는 노인보다 백배는 더 잼있드라...
얼마전 왓챠를 보니....소나기 영화가 있드라.. 지금 봐도 여자 꼬마 주인공은 이쁘드라...
서울서 전학와서 내 책가위를 싸준...진아가 생각나서 좋드라....
어렸을때 읽었던 문학전집... 야한게 많아서 좋드라...꿈과 희망을 자극해줘서..
특히 아라비안 나이트,타이즈,대지....야하고 좋드라..
펄벅 대지???뭐가 야했지???왕룽이 결혼하고 첫날밤 그런게 야했나...
천일 야화는 그 흑인 노예 그부분이...참 야했지 그 부분만 백번 읽은듯....참 좋드라...
나중에 읽은 황홀한 사춘기 같은 명작도 있었지만... 좋드라 그런게...
아 맞다...
20대때 음악 모임에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뚱뚱이였지.. 최고로 집중해서 래리 칼튼의 ,sleep walk 연주 해줬는데...원곡보다 더 잘한거 같은데 눈도 끔뻑안하드라..?? 그래도 좋드라...같이 있으니 물론 둘만 있었던건 아니고.. 들어준게 어디야...
첫댓글 왜 60번 넘게 봤지????
오픈해놔서 그런거 아닐까요?
@오후 정회원 이상 읽기 쓰기에요...ㅎ 이게시판은
@비온후 그럼 귀신이 곡 할 노릇이에요. ㅎ
@오후 그러게요....그닥 재미도 없는 글인데...꽐라 글이라...
와~~좋아하는게 참 많드라~~^^
이제 또 많이 바뀌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