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2.만트라 명상 관련 임상시험 연구동향 분석
만트라 명상 연구 임상논문 총 17편을 대상으로, 연도별, 대상자별, 연구목적분야별, 측정도구별, 연구기간 및 임상집단과 통제집단인원별, 연구도구별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연구의 질을 평가하였다.
1)연도별 분류
만트라 명상 임상논문을 17편을 발표연도별로 살펴보면 2001년 1편, 2004년 2편, 2005년 3편, 2006년 2편, 2007년 2편, 2008년 3편, 2009년 3편, 2010년 1편으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약 2~4편의 연구논문이 꾸준히 발표된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5) 하지만 2005년, 2008년과 2009년의 3건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0~2건으로 나타나 만트라 명상에 대한 임상연구 실적이 저조했으며, 2010년에는 1건으로 나타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연구 대상자별 분류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을 연구 대상자 별로 살펴보면, 유아 1편, 초등학생 4편, 중학생이 6편, 고등학생 2편, 성인 4편으로 중학생이 가장 많았다.(Figure 6)
분석결과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만트라 명상을 실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주로 초, 중학생 대상으로 임상연구가 편중되어 있었고, 대학생이나 직장인 및 비집단화 되어 있는 성인들에 관한 임상논문이 아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연구 목적분야별 분류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 논문 17편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의집중력 5건, 스트레스와 심리적 안정감 4건, 공격성 및 충동성감소 4건, 정서지능 발달 1건, 자아존중감 2건, 직무 만족도 1건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감소와 심리적 안정감, 그리고 주의집중력논문이 13편으로 다른 연구목적분야에 비해 많이 연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Table 5)
주의집중력 분야에서는 5건 모두 높은 향상도를 보였으며 스트레스 감소와 안정감 유지 분야에서도 4건 모두 임상적용이 가능할 정도의 성취도를 보였으나, 공격성 및 충동성 감소 분야에서는 4건이 모두 고른 성취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정서지능발달 임상의 경우는 인내심과 집중력, 타인배려 및 자기감정조절과 충동억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력을 임상했던 2건의 임상에서는 높은 향상도를 보여 자기내면에 대한 고찰이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무만족도 분야에는 스트레스 감소와 더불어 직무향상도가 높게 나타났다.
4)측정도구별 분류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을 측정도구 별로 살펴보면, 불안, 스트레스 반응시 전후의 정서적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들이 사용됨을 알 수 있다.
공격성검사 BDH 및 충동성검사 BIS2 4편, 주의집중력 사전검사지FAIR 3편, 자아존중감 검사 2편, HARRIS의 격자판(GRID) 2편, 사회심리적 측정 검사 2편, 직무만족도 검사지 1편, 상태불안 검사지 및 명상 소감록 1편, 심리적 안녕감 척도 PWBS 1편, 교사용 유아지능 평정척도 검사 1편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얻기 위해선 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자의 특수성에 적합한 만트라 명상법 등을 고려한 측정도구 선택이 중요하며, 필요에 따라 측정도구를 개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Table 6)
5)연구기간 및 임상통제집단 인원별 분류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을 연구기간 별로 살펴보면, 4주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주 3편과 7주 2편이었고, 6주와 8주 및 10주 각 1편씩이었다. 수련 시간 또한 최소 10분터 20분 적용이 17편 중 14편으로 가장 많았고, 최대 180분까지 적용한 연구논문은 1편 있었다.(Figure 7)
임상참가자의 개인적 특성 및 집단의 성향을 더욱 면밀히 고찰할 수 있는 비교적 장기간이라 할 수 있는 12주부터 20주 이상의 장기적 임상연구가 외부요인에 대한 영향이 배제되고 만트라 암송의 등의 효과가 심신양면에 확실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너무 단기간의 연구기간을 설정하여 결과를 얻어내는 유형이었다.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별로 살펴보면, 10~19명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29명 4편, 30~39명이 4편이었고, 8명과 40명이 각 1편씩이었다.(Figure 8)(Table 7)
임상집단이 10~40명이 총 17건 중 16건을 차지했고, 중도탈락자의 고찰 및 특이적 변이성 등을 면밀히 고찰할 수 있는 50~100명 이상을 넘는 비교적 규모 있는 임상은 단 1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집단과 통제집단 인원별로 살펴보면, 10~19명이 7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29명 4편, 30~39명이 4편이었고, 8명과 40명이 각 1편씩이었다.(Figure 8)(Table 7)
임상집단이 10~40명이 총 17건 중 16건을 차지했고, 중도탈락자의 고찰 및 특이적 변이성 등을 면밀히 고찰할 수 있는 50~100명 이상을 넘는 비교적 규모 있는 임상은 단 1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6)연구도구별 분류(만트라 선정)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을 연구도구 별로 살펴보면, 만트라 선정에 있어서 만트라 1개 사용이 8편으로 가장 많았고, 만트라 4개 사용이 4편, 만트라 5개 사용이 3편, 만트라 2개와 만트라 7개 사용이 각 1편씩이었다.(Figure 9)
만트라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트라 선정이라 할 수 있는데, 여러 가지 만트라를 이해하고 연구에 적합한 만트라 선정하여, 다양한 만트라를 사용해보고, 그에 대한 효과를 비교해 본 임상논문은 아직 한 편도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연구의 질 평가 및 결과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논문 17편의 대조군 임상시험 연구의 방법적 질을 살펴보면 대부분 높지 않았다. 전체 17편중 Jadad score 3점이 1편, 2점이 7편, 1점이 5편이었으며, 0점이 4편이었다.
연구의 질 평가에 있어서 비교적 높은 점수인 4~5점을 받은 임상연구가 0건으로 나타났고, 비교적 점수가 낮은 0~2점이 총 17편중 16편으로 나타나 만트라 명상 임상연구의 질적인 향상이 꼭 필요한 것으로 분석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을 받은 연구는 단 한 편도 없어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의서를 받은 연구는 8편으로 보통 정도의 수준으로 나타났고, 연구 날짜를 정확히 기록한 연구는 12편으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트라 명상 17편 모두 해당 임상 연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었고, 임상연구 논문에서 중요사항인 부작용에 관하여 언급한 논문은 단 한 편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 대상자가 50명 이하인 소규모 임상이 대부분이었던 총 17편의 임상논문 중에 대기-통제집단이 있는 연구는 단 2편으로 무척 저조했다.(Table 8)
<국내 만트라 명상의 임상논문에 대한 체계적 고찰/ 이미선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 석사학위논문>